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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얼마전 사기로 한 시계가 갑자기 분실하고
돈은 썼다고 하며 질질 끌다가 신고하겠다고 한 끝에
겨우 환불받았다고 쓴적이 있었죠.
근데 웃긴게 환불 받은 날에
스모 매물이 또 올라온겁니다.
아이디만 바꿔서요. (정확히는 닉네임)
시계를 보내기 전에 갑자기 잃어버리고,
돈은 받자마자 써버리고,
일주일간 질질 끌다가,
신고하겠다고 몇번이나 말한 끝에야,
겨우겨우 돈을 구해서 주고나서,
바로 시계를 찾았다???
이게 솔직히 말이 되나요...??
아니 그렇게 당당하면 닉넴은 왜 바꿨을까요...?
돈도 4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랐더군여...
2만원 더 올려팔라고 일부러 날 버렸나?
그리고 만약 시계를 찾았다면
일주일간 돈이 묶여있던 저한테 팔아야 도리 아니겠습니까...?
딱 봐도 사기꾼 냄새가 폴폴 나서
다른사람은 당하지 말라고
중고나라 사기게시판에 올려둔적이 있는데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겠다더라고여...
솔직히 돈은 이미 환불 받은상태라서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는 상태인데다가,
명예훼손 법이 사실을 말하더라도, 명예훼손 죄가 성립한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지우긴 했는데...
더럽게 억울하네요.
사기치는걸 그냥 뻔히 보고 있어야 하는지...
근데 별 웃긴 사기도 다 봤네요...
이거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돌려막기 할라고 그러는지 원...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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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2.08.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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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2.08.16 00:14
돌려막기에 500원 겁니다.
명예훼손으로 걸고싶으면 그 물건 데미소다토마토님께 팔고나서 하라고 하세요. 딱봐도 냄새가 솔솔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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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피망
2012.08.16 09:53
명예가 있어보이진 않은것 같은데 그냥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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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2.08.16 10:37
굉장히 민감한 사유인데, 명예 훼손죄가 성립되긴 합니다.-_-;
데미소다토마토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아직 확실한 물증도 없을뿐더러,
본인이 아니다 발뺌하면 그만이거든요.
데미소다토마토님과 그간 주고 받은 문자 내역이 물증이 될수도 있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닉네임 바꾼 이후 올린 스모가 같은 스모인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저도 마음으로는 신고를 외치고 싶지만.. 일단 좀 참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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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시계
2012.08.16 12:02
아주그냥 우리나라법이 주옥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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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쿠폰
2012.08.16 13:09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더라도 증빙하고 하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할겁니다. 걍 신고하시라고 하셔도 저런분(이라고 쓰고 놈으로 읽습니다) 은 접수하고 어쩌고 과정에서 그냥 포기할겁니다. 걍 고고 하세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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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k
2012.08.16 14:18
하나만 걸려라..이런식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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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털
2012.08.16 15:46
우리나라 법이 이상하져 참 사기꾼을 방치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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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자식
2012.08.16 16:36
참 법이...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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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8.16 17:19
명예 훼손의 경우 어느 경우든 그 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무상 (변호사가 법정에서 변호하다가 한 경우나), 310조의 경우처럼 공익을 위해서 한 경우에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말하는것은 정확히 말하면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해당성이라는 것에 해당하는 행위이지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의 경우 법 운운하는 것 상당히 좋아하지만 법에 대해서 잘 알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그런 것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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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
2012.08.16 17:22
환불이라도 받았다니 다행입니다^^
별의별 사람들이 있는 세상이잖아요
다들 내맘갔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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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8.16 19:14
사기꾼같은데 ..신고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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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2012.08.17 10:11
아직 사기가 성립하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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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아빠^
2012.08.18 08:55
참 추잡스러운 일이네요.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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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s
2012.08.19 00:34
참 별 사람 다 있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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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2012.08.19 00:43
환불받으셨군요 천만 다행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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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sul
2012.08.19 10:04
돈은 받은거에 만족으...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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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21 00:22
환불 못받은 사람도 있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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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2012.11.25 00:07
언젠가 근절될까요....
저도 토마토님처럼 2년 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구요.. 작년 11월쯤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혹시 이 사람한테 피해당한 금액이 얼마냐고.
돌려 받았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물어보니까 당한 사람이 열댓명 된다고 합디다.
정리하자면, 도둑은 결국 잡히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