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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는 중저가 시계 4개 정도 갖고 있는데요...
걍 색깔이나 컨셉이 달라 그때 그때 맞게 찹니다... 흰, 검, 청, 문페 등..
개당 백만원 안팎인데,
그 돈으로 차라리 태그나 씨마 쿼츠 같은 상위 브랜드를 사지
왜 그런걸 샀냐는 말을 가끔 듣는데요.
솔직히 인지도가 중요한가요...?
내가 뭐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고작해야 회사 막내 사원일 뿐인데,
남들 다 아는 오메가 차고 다닌다고 해서 뭐 득 볼거라도 있을까요...?
오히려 더 독이 되지 않을까요?
내 월급 뻔히 다 알텐데 저런 시계 찬다고...
아니면 뭐 여자한테 잘 보일라고 그러는건가요...?
여자들은 잘만들어진 짭만 차도 구분도 못할텐데 말이죠...
결국 나 좋으라고 차는 시계 아닐까요...??
물론 저도 오메가나 태그 호이어 차고 싶습니다 ㅜㅜ
근데 제가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건 디자인이랑 가성비 거든요...
(물론 가성비 따지면 시계 안차는게 젤 좋지만 그건 논외로...)
솔직히 백만원 정도 되는 시계면 대부분 고급스럽고
이쁘지 않나요?
근데 가격이 4~5 배 하는 시계가 4~5배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는거 같거든요...
물론 무브니 피니싱이니 더 좋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가격차만큼은 아니잖아요...? (기면 죄송합니다)
아마 브랜드 값도 많이 포함 하는거 같은데...
저는 브랜드가 일단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소한 지금 입장에서는.
물론 1~2년 있다가
오메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지? 하고 글 지우고 몽땅 다 팔고 태그 살 수도 있겠지만...
뭐 현재로서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돈이 없어서 자기 합리화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ㅋㅋ
혹시 저랑 같은 생각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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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2012.08.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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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양
2012.08.15 21:13
자기만족이 정답입니다. ^^ 남들이 뭐라고 하는거 크게 신경 쓰실 필요 없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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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8.15 21:44
개인선택의 문제이지... 무조건 비싸니까 우월하다라는 식의 가치관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어느정도 브랜드네임이나 그런걸 따지기는 합니다만... 자기 나름의 주관이 있는것이고... 지출하는 항목자체도 다른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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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13등급
2012.08.15 21:46
이건 진짜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ㅎㅎ -
싸가지정
2012.08.15 21:51
시계 자체가 귀금속 시계로 나뉘어지는 사치품입니다. 시계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에겐 백만원을 시계를 샀다하면 씁쓸한 반응을 보이는게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올라갈 수록 그 거품은 심해집니다..
정말 자기만족에서 끝낼 수 있는지 아니면 가끔은 좀 알아봐줬음 좋겠다는 고민을 진정해보고 후자쪽이라면 확실한 인지도 있는 쪽으로 가는게 후회가 없을것이라 생각듭니다.
아.. 그리고 오메가나 태그찬다고 해서 우와 이런 반응을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주변 여건에 의해 다르겠지만 제 경험상 까르띠에나 로렉도 금들어간거 데이저스트 정도가 그래도 우와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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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8.15 21:57
그리고 최근 스위스 시계들의 행보를 보면 기술적인 진보보다는 역사성 전통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볼때.. 고가의 시계는 골동품이나 작품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된다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계 제조 기술보다 전 1800년대 1900년대초 그때 수작업을 통한 기계식 시계가 가치가 있단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기계로들 하는데 그 당시는 정말 거의 손기술로 했으니 지금 현대인보다 그 당시 사람들의 손기술이 훨씬 뛰어났을것이란 지레짐작을 해봅니다.
제 생각엔 자기만족인지 아니면 남들도 알아봐줬음 하는지.. 자기 자신의 성향을 고민해보고 결정하는것이 후회없는 선택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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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멜1975
2012.08.15 22:03
시계 선택의 기준은 다양합니다. 네임밸류, 가성비, 디자인, 무브먼트의 성능 등등..... 뭐 본인에 맞는 기준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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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2.08.15 22:07
저의 경우에는 대학입학때 고모로부터 받은 13만원자리 포체시계 가있었는데;
대략 5년정도 착용하면서
이쁘다는 말 정말 많이들었네요
흔하지않게 생겼으며 파네라이 모양의 케이스 ST 에;; 우유빛 바탕에 스틸핸즈였죠... 가죽줄 모델이였는데 제가 타포를 하기전까지 애용하던 모델이였답니다.
타포하면서 이래저래 공부하고 눈팅하면서 시계 관심이 (단순히 이쁜것에서-> 시계로써 뭔가 메카니컬한) 쪽으로 바뀌다보니 ;;요세는 거의 착용을 안하네요
뭐 취향이 바뀌고 생각., 마음이 바뀌는 건 한순간입니다
타포를 하는한 그러한 바뀜의 주기다 더욱더 빨라질테고요... 시계생활에 입문하셨다면 언젠가;;;;;; 대부분의 타포인의 마음과 바램이 있는 (열망하는) 시계로 귀결되지않을가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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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다이버
2012.08.15 22:39
저도 시계는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가의 시계를 차면 더 만족도가 높아지신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도 아직까지 그러지는 않습니다.
본인 마음에 들고 본인이 편한 시계를 차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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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2.08.16 00:17
결국 자기 만족이 중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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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8.16 00:23
시계는 다행이 기호품이기 때문에 자기한테 가장 좋은거 차는게 정답일겁니다. 취미생활이니까요.
그런데 글을 읽다 생각이 드는것이......
세상...그것도 사람사는 세상은 꼭 그렇지만은 안은것 같아요...브랜드가 무의미 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내 한몸 편히 누울수 있으면 되는 집이라도, 비슷한 분양가, 혹은 더 큰 평수라도 동네에따라서 이미지는 천차만별..(물론 집 주변 환경이 중요하기에 그렇겠지만)
하다 못해 무명대에서 좋은 성적 얻는것 보다, 명문대에서 낙제만 면하고 나온 사람이 학교 간판덕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구요.
자동차도...중국산 풀옵 자동차 보다는 같은가격..혹은 더 싸더라도 독일차...이거 하나로 먹어주기도 하구요.
아무리 내용물 똑같아도 라이카 껍대기를 씌우면 감성있는 사진을 뽑아주지만, 파나소닉껍대기면 그냥 똑딱이 카메라이기도 하구요..
뭐..시계에 대한 질문 가지고 오버해서 말씀드리는 걸수도 있지만...세상이 좀 그렇더라구요..좀 살다보니 느끼는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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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8.16 01:35
아주 개인적인 측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파네라이 JLC 입니다..
파네라이는 당근 대부분 모르고요....비싼시계라고는 생각도 못합니다...JLC 역시...뭐 아는 분 거의 없습니다..^^
타임포럼에서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 되는 모델...롤렉스를 제외 하고는 아마도 일반 사람들은 모르는 시계가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인이 지출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내가 왜 이시계를 샀는지 본인을 설득할수 있다면 그걸로 모든게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부분도 하나의 선택 요소가 될수 있고 이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수 있으며 (저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무시할 만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사는 만큼 본인의 의사와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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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2.08.16 03:00
남자는 자신을 나타낼수있는 아이템이 제한적 입니다.....집이 어디냐.....하지 않는한... 밖에서 본다면 일단 차를 보겠죠..
그러나 실내에서....가령 백화점 직원이 님을 객관적으로 볼때는 옷차림과 분위기...그리고 소지한 아이템으로 님을 판단 합니다...
갤러리아에 시계를 구경하러 가면서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을 지언정, 팔뚝에 오메가 이상급 차주고 가면 아닌말로 무시당하지는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이런 글을 쓰고있는 저도 이런 세태가 싫지만, 어쩝니까 세상이 그런걸...
이곳 서양에도 마찬가지더군요.... 시계구경하러 가는데 허접하게 입고가면 "무슨일로 왔냐" 라고 합니다....ㅠㅠ
깔끔한 옷에 좋은시계 정도 차 줘야 이런저런 대접을 받는......
길게 썼는데, 이런 이유로 남자는 좋은시계 하나 정도는 있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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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8.16 12:41
무슨 일로 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빵터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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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8.16 03:39
자기만족이 큰 시계이긴 합니다.... 누구나 아는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를 제외하면... 나머지 메이커는 이들보다도 더 비싼 메이커라도...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거니깐요 ㅎ 거기부터는 자기만족 아닐까요... 허지만 시계 인지도가 계속해서 다른메이커들도 올라가고있고 관심을 받고있기때문에 중저가도 재조명되는날이 오지않을까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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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2012.08.16 07:07
자기만족도 자기 만족이지만 남의 시선도 한목 한다면 롤렉스 까르띠에 외에는 별로 답이 없는 현재이지요. 시계취미란 문화가 일반화가 되면 또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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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2.08.16 08:06
반갑습니다. 저도 글쓴분처럼 시계 살때 가장 중시하는게
가성비를 봅니다. 시계라는게 상당히 거품이 많은 브랜드및 모델들이 있거든요.(물론 안그런것도 있지만)
가성비및 그 시계가 가진 독창성...그리고 시인성을 봅니다만....뭐 제 얘기만 주절주절 늘어놓네요 ㅎㅎ
시계 생활 한 이제 어언 1년 해봤지만...제가 느낀점은
시계는 역시 자기만족입니다.
그런데....시계가 워낙 브랜드도 많고 그 브랜드에서 파생되는 각각의 모델들이 많다보니
자기가 만족하는 모델들이 쭈욱 있을겁니다.
저렴한것에서 자기가 만족하는 모델도 있고, 고가에서 그런것들도 있고...인지도 없는 브랜드에서도 그런것들이 보이고
혹은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서도 그런것들이 보일겁니다.
그런것들을 자기 경제력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구매하시면 될거 같아요
좋은 시계 생활 하기 빕니다.
ps. 간혹가다가 저가 시계및 브랜드 인지도 없는 시계를 무시하는 분들이 시계 생활하다가 종종 보실수 있으실텐데
그런분들은 속으로 가볍게 무시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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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2.08.16 08:24
많은 분들이 답변을 해주셨지만 본인 만족도의 차이입니다.
한 예로 차를 보면 알수가 있죠. 같은 2000cc고 준중형인데
왜 현X와 X아, 그리고 수입차와는 비교가 이렇게 많이 되느냐??
똑같은 겁니다.
같은 엔진(무브)를 쓰더라도 안에 들어가는 내장재(수정 정도), 외장재(마감)등을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죠.
어느정도 가성비가 좋은 시계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같은 엔진(무브)를 쓰지만 최고의 내외장재를 쓴 시계를 선택할 것인지는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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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2.08.16 09:22
저도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돈 들여서 사는 것도 자기만족이고, 가성비를 따져가서 사는것도 자기만족입니다. 취미생활하는건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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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8.16 09:45
질문 자체에 답이 있네요...ㅠㅠ...그런 생각이 드셨다면 인지도를 신경 쓰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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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z
2012.08.16 13:07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100만원짜리 시계와 500만원쯤 하는 시계면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 고급스러움이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합니다. 물론 5배 고급스럽진 않지만, 20만원짜리 시계와 100만원짜리 시계의 비교도 100만원짜리가 5배 고급스럽진 않거든요. 하지만 500만원짜리 드레스워치가 100만원짜리 스포츠워치보다 스포티하진 못하니, 온리 워치로 가기도 힘들고요. 총알이 무제한이 아닌한 정답은 없고 선택은 자신의 몫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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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8.16 14:26
인지도를 떠나서.. 시계는 경험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보고 손목에 올려보고 마음에 들면 그 시계를 구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자체가 시계 취미의 매력이거든요.
가끔씩 내처지에.. 내 여력에.. 무슨.. 이란 생각으로 아예 자신의 시계 취미에 선을 그어놓는 분들도 있고 XXX만원 넘으면 돈지랄이지 그게 시계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십니다만 좀 안타깝습니다. 그 시계를 경험해보시고 그런다면 이해가 갈수도 있지만 키스를 글로 배운 사람처럼 시계를 글로 배운 사람들이 또 말은 엄청나게 많더라는 말이죠.
인지도는 두번째로.. 시계는 알면 알수록 보이지 않는 매력도 많고 많이 보면 볼수록 새롭게 보이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건 비단 시계뿐만 아니라 모든 취미 생활 혹은 인생의 여러 방면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일단 마음의 빗장은 열고 다양한 시계를 볼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른 시계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걸 꼭 사야만 경험인가요?? 번개에 나가거나..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아니면 틈날때마다 매장을 가보셔도 되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꼭 신품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할때 100만원 내외면 선택할 수 있는 시계의 범위가 무지하게 넓습니다. 태그나 오메가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수준이죠. 되팔기 위해서는 손해를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과정에서 시계에 대한 안목이나 커넥션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계가 만약 위에 적어두신 글처럼.. 그정도 수준의 취미에 불과하다면 그렇게 즐기시면 됩니다. 하지만.. 분명.. 언젠가는 선(?)을 넘으실거라는데 배팅하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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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마
2012.08.16 16:08
시계를 좋아하게 되면 자연히 남들의 시선은 쓰이기 마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라이틀링 얼마전부터 아는 사람이 좀 있지만
아직 현실세계에선 알마니에 밀립니다. 아는 동생이 우와 이걸 몇백이나 주고 샀어요? 전 알마니 70주고 샀는데..라는 드립 ㅎ
아직 신입이시면 롤렉스나 오메가는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몇몇 사람들만 아는 그런 브랜드나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 사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인지도 있는 시계가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시계를 좋아해서 타포 가입을 했지만 시계추천 글들을 읽어보면 글쓴이가 언급하지도 않은 쌩뚱맞은 돈 좀더 보태서 무조건 섭마 가세요란 글을 볼때마다 참 더이상 글도 보기싫고 어의없더군요. 겨우 무리해서 씨마 살수있다는 사람한테..이 시계는 역사성이 있고 이 시계는 가성비가 좋고 등등..이러니 이걸 사세요란 결론이 나와야지 다 필요없고 무조건 섭마가세요란 말이죠.
아반테랑 포르테 중에 뭐 살까요 하면 좀 더 보태서 그랜져 사세요죠 완전. 누가 모릅니까 그랜저가 더 좋은지
ㅎㅎ 말이 이상하게 흘럿네요
자신이 좋아하고 눈치 안보이는 걸로 하세요 ㅎㅎ 아~ 마마 사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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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2012.08.16 16:22
저도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만..
예전에 50~100만원 내외 시계 3~4개 돌렸차다가 처음 300만원 짜리 시계를 구입 후, 자잘한 시계 모두 팔았습니다.
가격의 배수만큼 성능이 좋으냐는 모르겠는데, 마음에 들었던 시계는 가격의 배수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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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8.16 18:32
정말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역시 가성비를중요시 하는데 결국 자기만족인것 같습니다 -
달구봉봉
2012.08.16 17:33
윗분들 말씀처럼 자기만족이 정답일거같네요 -
차시벨
2012.08.16 19:01
저도 자기만족이 제일 중요하죠.
1억 넘는 투루비용 시계도 일반인은 저걸 1억 주고 사냐는게 대부분이고 파텍을 보여줘도 파텍 이름만 알지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도 모르는게 현실이죠.
싸보이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신의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사는게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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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뽀
2012.08.16 19:26
자기만족이최고죠 -
Kairos
2012.08.17 11:49
최근 어떤 책에서... 고가품을 사는 사람들의 유형을...
1. 생활형 (이걸 사는게 생활처럼 되어 있는 재벌...-,-)
2. 과시형 (인정을 바라고 사는거죠? 다른말로 졸부형.. 되겠슴다)
3. 자기 표출형 (난 이런 사람이다 라고 표출하기 위해서... 과시라기 보단 말이죠... 이걸 비싼거라 알아주길 바란다기 보단 소수의 알아주는 사람-본인을 포함- 에게 자신을 표출하기 위해서 산다는 거겠죠?)
4. 퀄러티 추구형 (이만큼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라 그래..)
라고 하는걸 봤었는데요.... ^^; 정석의 분류는 아니지만 여기에 자신이 어느쪽에 들어가는지.. 혹은 들어가고 싶은지...
(저는 2+4입니다.^^) 아는것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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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2.08.17 14:24
처음엔 현재 얼마없는 자산으로 가성비 좋은 시계를 삽니다...
계속 차고 다니고 타포를 들락거리면 가성비보다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보고 삽니다. (아직 로렉스까지는 돈이 없어 못사고 오메가 급에서 빙빙 돌면서 구하려고 합니다.)
어느정도 잡다한 브랜드를 경험해봤는데 몇퍼센트가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로렉동이 가장 활발하고 시계도 멋져보입니다.
결국 로렉스가 최고다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부터.. 있는돈 없는돈 죄다 모아 혹은 마이너스 통장이나 카드로 로렉스를 삽니다. (서브마리너 하나면 끝이다~)
서브를 구하고 난 다음부터는 콤비, 금통, 각종 기변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흘러가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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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B
2012.08.17 17:44
전 카이로스님의 유형으로 보면 3번 4번이네요. 아직 학생이라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같은 금액이면 시계 여러가지를 사는게 (아직까지는..) 괜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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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죠
2012.08.18 11:48
로렉스도 브레슬릿만 보면 최근에나 완성도 있었지 예전의 속이 텅 비어있던 브레슬릿은 좀 실망이었습니다.
분명 손에 착 감긴다고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객관적으로 로렉스라는 브랜드에는 절대로 어울리지 않아보입니다.
오히려 겉보기보다 무브먼트나 방수, 견고함등 속이 꽉차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케팅을 잘한것이 가장 크겠지만...
결국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전 기능을 중요시해서 쿼츠 크로노크라프를 주로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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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s
2012.08.19 00:15
다른 분들 말씀처럼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천만원짜리 시계들 매물로 나오는 이유도 결국 시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 탓이 더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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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s
2012.08.19 14:10
회사 막내 사원이신 현재 위치에서는 가성비가 좋고 자기만족이 큰 시계가 좋을 듯 합니다.
사실 가성비만 따진다면 세이코 쿼츠모델 정도면 충분하지요.
5천원 짜리 시계도 뽑기 잘해서 1년 차면 충분한거구요.
하지만 결국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면 성능보다는 브랜드네임이 중요한 듯 합니다.
특히 여러사람이 두루두루 알만한 역사가 길고 검증된 브랜드가 최고 인 듯 하네요.
대부분 연세 있으신 분들은 시계를 잘 아심에도 불구하고 무브성능이고 뭐고 오토매틱이 귀찮아서 일부러 쿼츠 모델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욕심내면 끝도 없죠.
하지만 타포에선 사실 몰개성화 되는게 아쉽긴 하죠.
아무래도 여기선 결국은 비싼시계 혹은 남들이 알아주는 시계로 귀결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