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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처자분께 전화가 오더군요..
2분째 기다리고 있다고.. 2분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처자분에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여보세요? 어디세요? 제발 좀 빨리와주싶습셒습.
그래서 지금 생각보다 차가 많이 막혀서 최대한 빨리 간다고 했습니다.
버스 환승을 하려고 하는데,
아뿔싸.! 저는 멀리뛰기를 못하는 것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젖고 가자.
갑자기 그 처자분에게 문자가 옵니다.
"10초 준다, 9초도 아니고 11초도 아니고 10초다."
황급한 마음에 광화문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니 12초가 걸렸었습니다.
광화문에 도착해서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처자님? 어디 계신가요?
그 처자분께서는 슬픈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8:45 저 하늘 나라로.."
오늘 참 비가 많이 오네요.
다들 우산은 가지고 다니셨겠죠?
건강 관리 항상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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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비담
2012.08.15 19:58
비가 그렇게 애타게도 안오더니 이제서야 무섭게 오네요... 운전하다가 죽는줄 알았네요 ㅜㅜ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
진원댁
2012.08.15 20:16
목숨을 건 직거래군요...
혹시...
신형서브를 반가격에 내놓은 매물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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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세
2012.08.15 20:52
오늘 인터넷으로 강남역보니까 또 잠겻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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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co
2012.08.15 21:01
헐.. 사진 속 광화문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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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8.15 22:19
앗....어제 광화문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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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시계
2012.08.15 22:55
제가 사는 곳은 물난리가 20년 전인가?? 한번 있은후론 조용하네요 다행히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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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수없는자신감
2012.08.15 22:57
엄청나게왔군요 -
BenjaminKim
2012.08.15 23:54
ㅋㅋㅋ여러가지 사진을 저렇게 편집하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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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2.08.16 00:06
원하는 매물이 잠복 근무중에 나왔나봅니다. 충분히 이해갑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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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2.08.16 02:46
12년전.....강남 터미널 잠겨서 차 파킹해놓고 헤엄쳐서 집에갔던 기억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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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B
2012.08.16 09:03
작년인가요, 진짜 비 많이왔었죠 -_-
대치동, 강남은 이제 매년 워터파크 개장한다고 보셔도 될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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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20 01:48
워터파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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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피망
2012.08.16 09:59
휴~직거래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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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털
2012.08.16 15:48
대박이네여 ;;; 저게 서울 한복판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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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met98
2012.08.16 15:48
엄청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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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자식
2012.08.16 16:39
요세 서울시내가 왜이리 잠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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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lee
2012.08.16 18:35
아우쿠 한국은 장난이 아니군요.
다들 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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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8.16 19:10
서울 이제 그만좀 잠겨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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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2.08.17 06:23
아 다들 피해 없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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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아
2012.08.17 13:12
정말 비가 많이 왔네요...제가 사는곳은 비가 거의 안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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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맘
2012.08.17 18:55
편집 잼있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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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sul
2012.08.19 10:07
직거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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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20 01:48
오...장난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