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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우리가 가끔씩 사고파는 시계라는 물건의 중고 가격을 어떻게 정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오메가포럼에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글이 올라왔었는데
장터에 비슷한 사례가 또 있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계가 사치품이고 주관적인 가치가 매겨지는 상품이라 그런지 일부 인기있는 모델은 최초 구입가 못지않은 가격으로도 중고가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겠다는 구매자가 줄을 서기도 하는 것 같구요.
몇년 쓴 물건임에도 중고가가 매우 높은 일부 모델의 경우는 수요가 많아서 벌어지는 현상일까요, 아님 시장이 좁아서 몇몇 판매자가 임의적으로 높은 가격을 매기는 것이
그대로 통용되는 걸까요?
바꿔 말하면 중고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에도 판매자와 구매자의 자율에 맡겨야 하는 걸까요, 아님 권고 또는 제재를 통해 적정 수준의 중고가가 형성되도록
계도해야 하는 걸까요?
한번쯤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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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8.0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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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2.08.10 04:13
시장경제라 봅니다......1950년도 즈음에 팔렸던 페라리들 중에는 현재300억이 넘는 가격에 팔리는 경우도 있다지요...사고싶어도 못사게되면 가격은 오르는듯...
매장에 가면 언제든지 원하는 모델을 살수 있다면 그 모델은 그리 중고가가 높지는 않겠구요...
참고로 1968년형 머스탱이나 콜벳도 꾸준히 한화 7천만원(물론 상태가 좋을시) 정도에 거래가 되더군요...ㅠㅠ (일례를 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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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2.08.10 08:45
원래가격에 두배를 받든 세배를 받든 판매자 마음이겠죠.
가격이 맘에 들지 않으면 안사면 되는거지 궂이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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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2012.08.10 08:55
시계도 자동차처럼 시장의 절대적인 규모가 커진다면 중고차처럼 어느정도의 적정가격이란게 생길듯 싶습니다만..
하지만 차도 급매가 있고 개인간 거래에선 적정가란게 없으니...
뭐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어 지는게 맞겠죠..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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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8.10 10:45
권고또는 제제를 누가 할수 있을것이며...
누가 적정가를 정할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싸면 쌀수록 판매자의 입장에서 비싸면 비살수록 이기 때문에....누구도 간섭을 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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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2012.08.10 10:50
도덕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침해해도 법적으로는 제재할 수 없지만 적어도 비난은 가능하겠죠) 판매자 구매자의 의사에 전적으로 맡기는게 시장경제의 기본원리 아닐까요 -
Legensul
2012.08.10 12:14
가격은 판매자 맘 아닌가요? 비싸면 안사면 그만인게 구매자고. 가끔보면 비싸게 글 올렸다고 막 리플달아서 공격하는분들 있던데 그거 정말 보기흉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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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털
2012.08.10 12:46
인기있는 모델은 조금 비싸도 사고싶은 생각이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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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8.10 13:24
중고 물품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완전히 적용되는 시장이라 적정 중고가라는걸 정하기 어려울것 같군요. 비싸다고 생각되면 당연히 안사고 좀 비싸도 구하기 어려우면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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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플
2012.08.10 14:56
뭐 수급이죠.. 주식이랑 비슷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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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2012.08.11 09:09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선에서 이루어 지는데...시계는 주관적인 것이 더해지는 변수가 있는것 같아요...
어차피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게 시장의 원리이긴 하지만... 료마님 말씀대로 시계는 사치품이다보니 일반적인 경제논리로만 설명하기에는 여러가지로
힘든부분이 존재할 수 밖에 없지요... 매니악한 측면이 많은게 시계생활이다보니... 가격이 비싸지건 싸지건간에 누군가는 팔게되고 또 누군가는 사게되겠죠...
무어라 한가지로 설명할 수 없는게 중고매매가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