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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얼마전 거래처 여사장이랑 술한잔 하였습니다.(결혼안한여자임) 나이는 동갑에 어찌 어찌 하다 술 몇번 먹다보니 종종 술한잔씩 하는 사이가 되였습니다.
얼마전 회집에서 술을 먹으면서 축구를 보는데(한국vs영국)전 골이 들어가서 엄청 흥분하면서 박수를 치면서 좋아라 했습니다.
몇테이블 되지않은 자리에서도 박수치며 환호 하였습니다. 우리 옆에 남여 커플도 너무 좋아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나와 술을 드신 그 여사장분은 하나도 좋아 하지 않고 오히려 제에게 왜이리 시끄럽게 하냐는 겁니다. ㅋㅋ(짜증내며)무식하다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조국이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냐구 그러는 겁니다. 짜증이 화~악 났습니다. 국제대회 축구경기에서 골이 들어 갔는데
좋아라 하지않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인것 같다. 대한민국 사람 맞냐? 그리고 조국이 뭘 해줬냐구? 의료보험 해줬잖아! 라고 했습니다. ㅋㅋ
조국을 모르는 반역자 같은 여자 그런 이후로 별로 만나서 술을 먹고 싶지도 않고 호감이 쏴~악 사라지더군요
나름 명문대도 나오고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 말이죠 제가 잘못 된거는 아니죠? 회원 여러분도 다 좋아라 하시죠 꼴~ 들어가면?
저의 옆테이블에 남여 커플중 여자는 페널티킥 막으니까 와서 하이 파이브 까정 하자고 하던데 ㅋㅋㅋ
전 그래도 끝까지 조국을 욕하지 않겠습니다. 조국은 나에게 의료보험 해줬으니까요 !! ㅋ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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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8.07 07:31
의료보험 꼬박꼬박 내고 있는 1인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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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브링
2012.08.07 07:46
의료보험...참 안넣을순없고 넣어도 뭐 없고 좀 그런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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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logx
2012.08.07 07:52
의료보험 민영화... 안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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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민영화
인천공항 민영화....
이제 곧 헬게이트 열리는 소리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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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2.08.07 09:01
민영화 해도 기존 의료비가 낮으니 미국같은 사태는 오지 않겠죠. 물론 그러다가 자꾸 올라버리면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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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개인차가 있는 거 아닐까요?
그 여자분이 축구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우리나라가 축구에서 골 넣고 이겼다고 모든 국민이 미친듯이 흥분하고 열광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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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미친듯이 흥분하라는건 아닙니다 다들 개개인마다 각자의 성격이 다르기에 말이죠 헌데 좋아라 하는 사람을 뭐라고 할 필요 까지 있겠습니까?
거기에 집에 초상 난것도 아니구 뭐 굳이 안좋아라 할 이유는 뭐가 있겠습니까? 슬며시 웃거나 좋아하는 표정을 지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짜증네며 조국 얘기는 굳이 할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몇자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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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민영화
인천공항 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 에휴...
당연 대한민국이 골 넣으면 환호 하죠^^ㅎㅎ 평소 축구 좋아하든 안하든 대대분 환호하는게 정상이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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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2012.08.07 10:14
군대 라도 갔다왔으면 모를까 본인은 나라를 위해 한거라도 있나요??그러니 혼자살지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카로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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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을 찌르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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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하고 레알 신나게 가슴졸이면서 경기를 볼수 있는 긴장감을 준게 고맙지 안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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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대한 감정은 각자 다를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매국노도 있고 조국에 목숨 바치는 선열도 나오는 거 아니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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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난민으로 안 태어난것만으로도 감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그래도 한국이 이정도 사니까 그여자도 누릴게 있는거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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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과는 별개로.......저도 사실 이번 올림픽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올림픽, 월드컵으로 대변되는 저급한 상업주의와 결탁한 '엘리트 스포츠 국가주의'에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서........
저는 엘리트체육이란 혈세 쏟아붓고 4년에 한번 대리만족(국민들 현실불만 해소용으로 정치적,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거라고 믿으니까요......
올림픽을 국가간 자존심 경쟁의 장으로 만들어 정치적으로 이용한 최초의 인간이 아돌프 히틀러였다는건 아시는지요?
차라리 생활체육 인프라에 그 혈세를 쏟아 국민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국민건강에 더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제가 아들과 주말에 맘 편히 운동할 수 있는 수영장, 야구장, 축구장이라도 저렴하고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될테니까......
제가 10년전 미국 유학중에 제일 부러웠던것 중 하나가 주민 가까이 열려있는 풍부한 주민생활체육 시설들이었습니다......미국이 딴 올림픽 메달 숫자가 아니라......
그리고!
우리사회가 개인에게 애국심을 획일적으로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건 전체주의고 파시즘이죠.......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애국심이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애국심 전혀 없더라도 공직에 진출하지 않고, 탈세 안하고 불법이나 반사회적인 행동 하지 않는다면 타인이 애국심의 부재를 절대로 비난하거나 사회적으로 왕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애국심에 대한 사회적 비난은 독재&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지 2012년 대한민국의 지적수준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행태입니다.....
평소 침튀기며 '애국'을 고래고래 부르짖는 수많은 유명인들 중 대다수 인간이 뒷구멍으로 탈세와 범법을 행하는 걸 보면 더더욱 그러한 생각을 굳히게 되지요.......
'애국자 아니면 모두 반역자!'라는 '내 편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흑백논리......제일 시러합니다.......
그나저나 난 의료보험으로 혜택받은것 보다 훨신 많이 납부했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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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자는 그냥 웃자고 한말이고 당시에도 그냥 말한건데 이렇게 진진하게 말씀 하실줄이야 몰랐네요 ㅋㅋ 저의 이기적인 마음에 쓴 글은 아니니까 오해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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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그리 진지한 자세로 댓글 쓴건 아니고요.......포인트라도 하나 더 쌓기위해 그냥 일반론을 설파한 것일 뿐입니다.....^^
열대야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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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나에게 의료보험으로 돈을가져가고잇다.......병원자주가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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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08.07 19:03
여기서 포인트는 옆자리에 "커플" 입니다.
남자들이 나라 타령한건 많이 보았어도...
여자가 나라 타령 하는건 처음이네요...
나라 타령하는것보다 결혼이 우선이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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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술한잔 하면서 골이 들어 갔는데 안좋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 본거구요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
날도 더운데 시원한 음료수 한잔 씩 하시구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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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2012.08.07 22:52
조국은 제게 부모님을 주셨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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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 랑 똑같게 들리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터지는^^...
나라없는 설움을 느껴봐야 알려나요..
사실 그땐 이미 늦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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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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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나에게 해준게 뭐 있냐고요? 그럼 우리나라에 왜 산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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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를 나가 보십시오.
저희 나라에 태어난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막말로 북한이나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조국이 자신에게 뭘 해주었는지 바로 알게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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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프리카 못사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한국민이 무지 부러울수도 있겠죠
그것도 곧 민영화 한다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