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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애덜은 태권도 유단자입니다..
국기원 승단 심사가 있어서 저저번주에 갔었는데 이제야 사진 올리네여.....ㅎㅎ
일단 큰넘입니다...
큰넘은 초등 1학년대부터 다녀서 이제 5학년인데 벌써 3품 승단 심사 보러갔읍니다..
일단 보시죠...
요기 안경쓴 녀석이 제 큰넘입니다..
5학년인데 주위 6학년들보다 확실히 키가 작네요...
지 아빠를 닮아서 키가 작읍니다..ㅠㅠ
암튼 태권도를 잘 보낸것 같읍니다..
자신감도 생기고 일단 건강하고...
더중요한것은 어디가서 맞고 오지는 않겠죠.......요즘 왕따 심하다던데....ㅠㅠ(흑..이러면 안되는데 요즘 세상이 하도 어수선해서리..)
한 5년가까이 보냈더니 발차기 할때는 아주 날라 다닙니다...ㅎㅎㅎ
첫번째 사진에 양복입은 분은 애덜 태권도 학원 관장님입니다...
전 이분이 참 좋읍니다..
보통은 애덜보다는 엄마들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는데 이분은 엄마들 눈치 안보고 애들을 더 중요시하고 챙기더라고요....
엄마들에게 영업 마인드는 꽝인듯 하지만 그것이 더 제 맘에 듭니다..
결국 부모에게 잘하는것 보다 아이들에게 바른 정신과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것이 관장님의 할일이니까여..
그것이 부모에게 아부성 멘트 하나보다는 더 부모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니까여...ㅎㅎ
이번에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제 막내딸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지오빠가 태권도 학원을 다니니 자기도 다니겠다고 때를 써서 이녀석은 유치원때인 작년부터 다녔읍니다..
이제 1년 조금 넘었네요...
이녀석은 1품 승단 시험....
이 조그만 녀석이 승단 시험을 본다니 참.....안쓰러워서리......ㅎㅎㅎ
승단 시험 전날은 긴장 된다고 밤에 잠을 다 설치더라고요...ㅎㅎㅎ
멀리 있어서 사진이 멀리 나왔읍니다...
이녀석 겨루기 할때 웃겨 죽는 줄 알았읍니다...
파란 모자가 울 딸내미고 빨간 모자가 상대방애인데 상대방애는 3학년 남자 애라 키도 크고 힘도 세보이더라고요..
근데 울딸래미가 1학년으로 어리고 여자니까 남자애가 겨루기때 때리지도 못하고 피해다니기만 합니다..(짜슥 얼머나 고맙고 이쁘던지..부모가 가장 교육을 참 잘시킨것 같읍니다...ㅎㅎ)
근데 문제는 그담부터 상대방 남자애는 울딸래미를 배려해서 도망만 다니는데 울딸래미는 1학년이라 키가 작아서 발차기를 하면 상대방 남자애 꼬추까지만 올라 가는 것입니다..
울딸래미는 지가 잘해서 상대방이 도망 다니는 줄 알고 악착같이 따라 다니며 꼬추만 가격...결국에는 남자애가 고추 맞고 쓰러지네요...ㅠㅠ
어찌나 미안하던지....흑흑..(그래도 속으로는 잘했다..장하다 ..울딸아.......했읍니다..전 나쁜 아빠입니다..ㅠㅠ)
암튼 애덜 태권도 학원이든 검도 학원이든 운동학원 하나는 보내세여...
애덜이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예의를 알게됩니다...
암튼 앞으로 오프에서 저만나면 조심들 하십시여...
울애덜은 전부다 태권도 유단자이니 몸조심들 하셔야 할것입니다...ㅋㅋㅋㅋ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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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2.06.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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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북두칠성o
2012.06.12 17:41
저걸 보니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해왔던 합기도가 그립네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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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브라이트
2012.06.12 17:55
저도 어릴때부터 해서 4품을 중2때인가 땃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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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사자
2012.06.12 19:28
어릴때 승품심사 갔던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이랑 비슷한데 체육관이 엄청 깨끗하고 좋아보이네요 저 어릴땐 마루바닥 이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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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적우
2012.06.12 22:01
ㅎㅎ 전 초등학교 때 2단까지 따고 그만뒀습니다. ㅎ
역시 태권도는 정신 수양에 좋은 것 같습니다. ^^
아들, 딸 모두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얼른 애기 낳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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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ereman
2012.06.13 00:13
너무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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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6.13 05:42
저도 애기들 크면 운동은 꼭 시킬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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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맘
2012.06.13 09:46
역시 건강이 최고죠 ㅎㅎ쓰러져준 친구 참 어려도 배려심이 깊은친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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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TGV
2012.06.13 10:25
ㅋㅋㅋ 저도 얼렁 애들 키워보고 싶네요~ 태권도 유단자면 군대에서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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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key
2012.06.13 11:22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죠 요즘 교육이 교실에서만 이뤄지다보니 아이들 정신력이 많이 나약해 졌던데...그래서 왕따 문화가 성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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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6.13 13:50
보기좋네요 ..역시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리는게 최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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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어
2012.06.13 13:55
요즘은 하도 위험해서.. 애들 좀더 크면 태권도 배우게 하여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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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율
2012.06.13 17:42
맞았다는 남자아이는..ㅠㅠ 괜히 제가 미안해지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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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uros120
2012.06.14 03:18
가정 교육 철저한 남자 아이네요. 여자는 스포츠일지라도 때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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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동
2012.06.14 10:20
저도 어렸을때 품띠였었는데 검은띠가 그렇게 갖고싶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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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ed130
2012.06.25 12:25
역시 어렸을떄 태권도 안 접해본 사람 드물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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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스
2012.07.22 23:02
귀엽네여..어렸을때 운둥은 태권도가 짱인듯 ㅋ
ㅎㅎ 따님과 겨루기한 친구는 참...안타깝네요^^
애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전 꼬맹이때 국기원승단시험때....아무생각 없이 찬 뒤돌려차기가 제대로 꽂혀서
상대방이 기절했었는데....ㅡㅡ;;; 맞은사람이 한살 형이었는데...
혼자 방방뛰고 난리가 났었죠...
아마 그때부터 제가 이렇게 배려심이 없었나봐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