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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3558 2012.06.08 17:08

요즘 왕좌의 게임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담아서 이동중에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좀 지지부진 재미도 없더니 시즌1 중반부터 확 속도가 붙어서 며칠새에 틈만나면 들여다 보고 있네요. 시즌 2가 두편밖에 안남았으니 아껴봐야겠습니다.

 

001.jpg

 

왕좌의 게임은 가상의 대륙를 배경으로 각 가문의 왕좌 쟁탈전을 그리고 있는 대하 드라마입니다. 스타크, 바라테온, 타르가리옌, 라니스터등이 중요한 가문이고 등장하는 인물의 수도 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벌어지는 일들이 가히 사람을 푹 빠져들게 합니다. 원작은 4부까지 출시된 모양인데 드라마는 현재 1, 2부까지만 제작되었고 3부에 해당하는 시즌3는 내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사와 왕, 마법사와 마녀, 용과 괴물이 등장하는 환타지물이긴 합니다만 삼국지 못지않은 지략과 권모술수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가끔씩 대중교통 수단을 타고가며 보다가 흠칫 흠칫 놀라기도 하는데.. 남여가 헐벗고 뭔가를 하는 장면이 드물지 않게 나오거든요.

 

daenerys-ser-jorah.jpg

 

등장인물중에 제가 좋아하는 조라경과 대너리스 투샷입니다. 이룰수 없는 연정을 가슴에 품고 충성을 맹세하는 중년의 모습에서 뭔지 모를 우수와 멋이 풍겨나옵니다. 물론 아직까지 안죽고 살아남아있는 강인한 생명력도 좋습니다만.

 

시간되시면 한번 보세요. 세계관이 살짝 바뀌는 재미있는 드라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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