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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휴일이라 왠지 오늘이 월요일처럼 느껴지네요!!! -ㅁ-
어제 날씨도 좋고 모처럼 와이프님과 맛나게 브런치도 먹었겠다 백화점 마실 다녀왔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1층 명품 매장에서였습니다.
결혼한지 2년째인 저희 커플은 아직 커플링이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제가 없는거죠!!! 와이프는 손가락이 상당히 가는 반면 저는 상당히 두꺼운 오뎅손입니다 ㅠ ㅠ
그런 이유로 와이프만 커플링을 하고 아직까지 저는 총각(?)처럼 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계도저는 gmt 스틸 와이프는 DJ 10포인트로 와이프만 제대로 예물필이 나죠
이런제가 안타까웠던건지 아니면 못미더웠던지 와이프가 반지를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와이프는 프랑스 C사의미니러브원포인트 반지를 사줬드랬죠~~~)
저는 죽어도 원포인트는 싫다고 고집하여 그냥 없는걸로 하기로 하고 아무래도 같은 브랜드 제품이 나을거 같아 압구정에 위치한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매장에서는 역시나 사이즈로 인해 제품이 없고 다른매장에 체크해 본다고 하더군요
(사실,결혼전 알아봤을때 제사이즈가 65~67로 러시아 사람들 사이즈고 프랑스본사에 체크해 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당시 스페셜 오더로 배송기간도 한달정도 걸리고 추가금액도 든다하여
구매하지를 않았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났습니다. 무개념 탑재 매장 직원이 체크를 위해 전화기로 향하던 중 다른 직원이 오더니 제 반지 사이즈를 가지고 킥킥 거리더군요~~
그러면서 65? 67? 이러면서 계속 킥킥거리는걸 제가 보고 말았습니다.
순간 짜증이 팍나면서 소위말해 멘붕이 되더군요! 평소 가릴수도 없는 손가락인지라 오뎅손이라 자칭하며 지내긴했는데 내가 내돈주고 사러와서 불쾌감을 감수해야하나~~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직원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얼굴로 다시 저와제게 와서는 1시간후다른매장에서 물건이 온다고 말하더군요~~
그게 너무 짜증나고 어이 없어 아무것도 모르는 와이프에게 짜증내며 나와버렸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와이프는 연신 제게 왜그러냐며 물어왔고 전 차에 타서야 이야기를 했습니다.
와이프도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 어색한 분위기로 집에와 저녁내내 어색하게 보냈네요!!
예전 S백화점의 같은 브랜드 매장에서도 고객 서비스때문에 짜증났었는데~~유독 이브랜드랑 저랑 안맞는건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소위 명품매장 직원들의 서비스 머인드가 매번 이러니 ~~~
가끔 목격하는 진상 손님들 만 뭐라 그럴게 아니라 직원들 마인드도 문제네요!
설령 제가 오해한 상황이라해도 오해할 상황을만들필요는 없단 생각되네요~~~
아이패드로 작성하고 어제일이 상기되어 감정이 격해져 두서없이 작성였네요~~~~그래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회원님들 즐거운 목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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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2.06.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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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pikeS
2012.06.07 14:32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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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2.06.07 12:43
백화점 판매원의 지적 수준을 제대로 보여주네요..가정교육. 사원교육.사회교육. 등등 교육비 로는 세상에서 두째 가라면 서러워할 나라가.
진정 받아야할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하는듯 합니다.. 우리는 반즈님 말씀대로 사회적 후진국 맞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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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2.06.07 12:56
그자리에서 한마디 해주시지 그랬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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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2012.06.07 13:02
헐 그걸 가만놔두셨나요 저같으면 가만두지 않았을겁니다
물건을 파는 입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우롱하다니요 말도 안되는거져
기분푸시고 앞으로는 그런일있으시면 바로바로 응대하시길바랍니다 그래야
그 사람들도 그런태도가 고처질겁니다~
저도 예전에 분당모 백화점 오메가 매장에 갔을때가 기억이 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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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앙
2012.06.07 13:04
공감합니다. 그래도 그냥 오셨다는 건 좀..... 반전을 기대했는데 ㅠ.ㅠ 기운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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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준
2012.06.07 13:09
명품팔면 뭐 대단한줄 아는 점원들이 종종있죠... 4가지 없는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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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브라이트
2012.06.07 13:11
저도 과거에 T매장에서 고액의 반지를 현금결제를하였는데...5만원권이 나오기 전 시절....직원이 저에게 카드없냐며 콧방퀴를 치더라구요..;;;
구매는 했지만 상당히 기분 안좋게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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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6.07 13:14
헐.. 정말 그자리에서 한마디 하고 오시지.. ㅠ 저라면 가만 안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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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2012.06.07 13:24
얼마전 기사를 보니 명품메장 직원월급이 100만원초반 수준이더군요....최저임금 어쩌구 저쩌구 기사나왔던 생각이 나네요^^
사실 쥐뿔도 없는직원들이 명품팔면 지들이 명품인양 착각하는직원들도 더러있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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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6.07 14:27
왜 웃으시나요? 라고 그자리에서 뭐라고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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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이
2012.06.07 15:04
전 바로 뭐라 합니다. 일단은 담당 직원 불려서 한마디 하고 바로 매니져 부르죠. 그리고 매니져 그때부터 작살을 냅니다.
직원교육이 제대로 안되었다면 매니져 불려서 혼내야죠...
진상 손님 어쩌구 하는데 명품샵 직원들은 진상 손님들을 응대하는 것까지 제품의 가격에 포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급여문제는 회사와 직원간에 처리할 문제이고 손님과 직원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예전에 K 항공을 타고 좀 멀리 갈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자주 갑니다만), 제 옆 자리 승객의 모니터가 고장이 나서 승무원들이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 모니터를 자꾸 가리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불려서 승무원들에게 애기해 주고 바로 사무장 오라고 해서 박살을 냅습니다.
'손님 죄송합니마나 옆 승객의 모니터가 문제가 생겨서 부득이 하게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라고만 했어도 전 바로 자리를 비워 줄 수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서비스 마인드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모.... 프랑스에서 명품 샵 들어갔다가 직원이 불친절해서 매니저 불러서 혼내고 '나 상당히 불쾌하니 매니져인 니가 사과해라'라고 해서 사과를 받은 적도 있죠.
그 친구 물론 기분 나빠겠죠. 하지만 손님을 응대하는 직업은 항상 웃으면서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 명품 직원들이 무슨 스마일 수당인가 모 그 비슷한 것 때문에 파업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손님 응대 좀 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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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바 닥
2012.06.07 15:19
이미 기분은 상하셨고...
사과를 받으신다면 기분이 풀리셨을까요??
이런 상황에서의 가장 현명한 방법은 뭘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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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군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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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뉴비
2012.06.07 15:38
그건그렇고 왜? 아내분에게 화를 내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화를 내셔야 할곳이 매장 직원들일텐데..
다음에는 적절하게 불쾌감을 표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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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6.07 18:30
그러게요 매장직원한테 강하게 하셨스면 됬을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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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남자
2012.06.08 12:17
적절하게 불쾌감을 표현하는게 좋죠~ 너무 강하게 하는것도 보기 안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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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6.07 16:01
참...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서 조롱하고 비웃는 태도자체는 대체 어디서 배워먹은건지...
어이가 없네요... 그래도 점잖게 잘 참으셨네요... 기분많이 상하셨겠어요... 제가 다 혈압이 오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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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포유
2012.06.07 16:24
그 자리에서 직접 컴플레인을 강하게 하셨어야 해요...
앞으로는 꼭!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손님 다운 대접을 바라는것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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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chi
2012.06.07 16:32
점원이 좀 별로네요 ㅡ.ㅡ;;
비슷하게 명품 점원들 중에 행색으로 고객 판단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참 별로인 것 같습니다.
(전 차 사건 뭐 사건 면티 차림에 덜렁덜렁 가서 "이거 주세요"
하고 카드 긁고 나오는데 ;;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 걸 왜 모르는지 ㅋ)
좀 다른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는 물건 파는 사람은 무조건 굽신해야하고,
물건을 사는 사람은 좀 갑질해도 되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상황이건 예의는 똑같아야겠죠.
팔거나 사거나 상사거나 부하거나 비싸거나 싸거나...
명품이라서, 내가 비싼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더 예의를 갖춰야한다는 건
결국 내가 돈으로 예의나 그 사람의 섬김을 산다는 것인데,
그 자체가 제 기준에는 기분 별로에요 ㅎㅎ
걍 사람이니까 그렇게 배웠으니까
예의를 지켜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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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2.06.08 10:47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판매쪽도 구매쪽도 다 인간부터 되야죠. ^^
판매처 직원이 문제이지만, 이걸 또 명품 판다고 자기들이 명품인줄 안다고 확대해석을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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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6.07 17:18
예전에 코엑스 근처의 현대 백화점 그 매장 여자직원은 참 친절했는데, 모든 매장의 직원이 다 제대로 교육받은 것은 아니었군요. 저는 그 직원이 친절해서 C브랜드의 이미지가 엄청 좋아졌었거든요. 그래서 물건도 좀 사구요.
기분 푸시기리 바랍니다. 그 애들이 아무리 그래도 직원들은 하루종일 서 있으면서 그 매장 물건을 살 수 없는 월급을 받는 애들이고, 해피엔드님은 그 매장의 물건을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신분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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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sgf44
2012.06.07 17:23
저라면 따졌을텐데요,, 점원과 손님간의 관계를 떠나서 싸가지가 없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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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풋
2012.06.07 17:56
직원 마인드가 참 뭐 같네요!!!!!
따지고 넘어사지.....다른 분들이 피해 안받도록 철저하게 교육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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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2012.06.07 18:20
많은분들의 리플 감사합니다^^ 전 꼭 대접받기위해서 보단 그냥 서비스마인드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저 역시 직업적으로 서비스를 해야하고 립서비스라는걸 하지만 적어도 면전에서 혹은 그 장소에서 내색을 하지는 않습니다.다른것보다 저는 그게 아쉬웠다는거죠~~ 제가 바라는건 손님도 직원도 모두 도를 넘지 않고 존중하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쉬웠다는거랍니다^^;와이프에게는 오늘 대박 욕 먹었습니다~~~ㅠ. ㅠ -
클라우드80
2012.06.07 18:28
이래서 제가 명푼관 들어가기를 싫어 합니다~~ㅠ.ㅜ
예물보러 댕겼을때 푸대접을 받고나서는 잘안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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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pain
2012.06.07 19:09
전 일단 직원한테 지적한번하고
큰소리로 매니저 부릅니다(제가 한목소리 하다보니 ㅋ)
X랄X랄 한 다음 바로 민원걸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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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12.06.07 19:13
와이프분에게 그러신건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저같아도 그자리에서 그직원에게 크게 뭐라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떤 형태로든 컴플레인 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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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적우
2012.06.07 20:51
그런 건 바로 컴플레인을 걸어주셔야...
와이프분께 미안하다고 하시고, 한 잔 하시며 날려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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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6.07 21:59
음......... 이런 경우가 종종 있죠..
일이야 어쨌건, 와이프분께는 반드시 사과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_^ㅎ
그리고 두분 행복하시길
덧붙여 그 직원인사불이익당하길^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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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사나이
2012.06.08 01:28
백화점의 명품매장이나 스포츠매장이나 캐주얼매장이나 같은 급의 직원인걸로 아는데ㅋㅋㅋ
취급하는 물건이 틀릴 뿐 아닌가요? 직원 수준은 명품매장이라고 뭐 다른 건 아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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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2.06.08 01:57
정말 기분나쁘셨겠어요...
저는 레전드다이버 시착해보러 백화점갔다 기분나빴던게 생각나네요
새파랗게 젊은놈이 시계차볼려고 왔다고 봤기때문일까요
'너님이 무슨?!'이런느낌으로 응대를 하시더라고요(부산 X진직원보고있나?!)
내일 그 브랜드 본사에 전화라도 거셔서 꼭꼭 컴플레인 거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의 평화는 해피엔드님께서 지키시는 거라 제가 조언(?)드리는게 예의에 벗어나는 것이겠지만 :)
매장직원의 최소한 그런 인간적인 모욕을 주는 행위는 엄중히 질책하는게 그 회사에도 도움이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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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2.06.08 12:56
음.. 서비스마인드 하니 저도 하나 생각나는게 있네요~ 전 그냥 회사원입니다. 그리고 아는 여자 동생이 있는데 x데 백화점에서 5년넘게 근무를 한 동생입니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없을때 그 동생한테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좀 소개시켜 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생이 절 보면서.. "오빠가 뭐가 부족해서?" 라고 하더군요~ 전 그당시에는 그말의 뜻을 몰랐는데.. 나중에 여러가지 얘기를 듣고 이해했습니다.
그이후로 백화점 가면 이마트 직원이나, 백화점 직원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 쇼핑하니 편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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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뿌라
2012.06.08 16:13
글만 읽어도 짜증나는 직원들 대응이네요
저라도 따졌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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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
2012.06.09 07:01
그자리에서 고객서비스에 대한 크레임 거시고, 책임자 나오라고 해서 그 직원뿐만 아니라, 매장 책임자에게 사과를 받으시고,
직원들 교육을 똑바로 시키라고 하셨어야 할듯한데요...그래야 다음에 비슷한 고객이 왔을때 또 다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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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yw01
2012.06.09 21:47
고가브랜드면 가격에 맞는 품질과 서비스 정신이 기본으로 되어야 될텐데 가격만 올리면 명품이라고 눈 뒤집히는 추세가 이런 현상을 만들지 않았나 봅니다.
졸부들이 망쳐놨어...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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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Hansard
2012.06.25 15:46
따지시지...
기분 많이 나쁘셨겠네요.
마르건 아니건, 키가 크건 아니건, 잘생기건 아니건, 외모나 신체적인 사유가 공공연하게 웃음거리가 되는 나라가 후진국입니다. 그 매장 직원뿐 아니고 사회가 전체적으로 아직 후진국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