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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쿡에 없는 관계로 스포일러 및 관련 댓글들 읽기 피하면서 어여 토렌트 업로드만 기다리며 입맛만 다시던 중..
어느 착하신 분이 건축학개론 DVD릴 버전을 불법유포하였다하여..열혈 폭풍 구글링.. =_+
올라온 즉시 대부분 바로 삭제당했지만..
어느 한 사이트는 착하게도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다운 받을수 있어 급 다운로드.. (생유... -_- .. _ _ .. -_- b)
한 2일정도 바빠 시간을 못내다가 오늘 봤습니다. ㅠㅠ
주인공들이랑 같은 세대여서 그런지 공감도 많이되고..
네이트에 툭하면 뜨는 납뜩이 안된다는 댓글을 이제서야 납뜩하게 되었고.. ㅋㅋㅋ
개포동에 살던 성시경 닮은 선배색히 보면서 자주가던 구룡산도 생각나고..
귀염둥이 수지 술맥이고 건들일때 고영욱이 급 떠오르더군요..ㅎㅎ
하지만 예전 순수하였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이제훈 감정에 몰입 ..
한쿡에 계신 그리운 부모님도 죄송함과 동시에 떠오르고..
행복과 아픔을 알게해준 첫사랑님도 생각나더군요. ㅠ
감상에 젖어 오늘밤은 쉽게 잠을 못 이룰것같습니다. ㅠ
내일은 비슷한 류의 일본영화 러브레터나 봐야겠네요.
OST 첨부하면서 오늘은 이만..ㅠㅠ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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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반지제왕
2012.05.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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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11 17:09
동감입니다. 이제훈-엄태웅은 싱크로율이 좋은데 배수지-한가인은 영..
돈많은 의사랑 결혼해서 이혼했다니 그냥 성형 수술한걸로 치고 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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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반지제왕
2012.05.11 17:28
저는 엄태웅이도 절때 아니더군요..
엄태웅이는 거친 느낌....이제훈이는 부드러운 느낌....
남자배우도 캐스팅이 아쉬웠지만..남자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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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5.11 17:05
일명 '수지학개론' ㅋㅋㅋ 수지도 참 예쁘고 내용 역시 저도 보면서 공감 많이 되더군요.
다른 선배랑 수지랑 흑흑... 그때 우는 이제훈 표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있다는...
기억의 습작도 여운이 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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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11 17:12
수지학개론..ㅋㅋㅋ 맞는말입니다. 일진이니 뭐니 해도 대세는 어쩔수없나봅니다. 귀엽더군요. ㅎㅎㅎ
마지막 한가인이 CD재생할때 나온 기억의 습작은 약간 소름 돋더군요..ㅋㅋㅋ 명곡임은 분명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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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5.11 17:10
한가인이 약간 겉도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했지만... 남자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소소하게 그려냈다는거에 전 점수를 주고싶어요...
저도 얼마전에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보았는데... 무언가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싱숭생숭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물론 솔로된지가 오래되어서 더더욱 그랬는지는 몰라도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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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11 17:15
곧 싱숭이 생숭이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ㅋㅋㅋ 저도 싱글인지 좀 됐는데 별 생각없는거 보니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을건가봐요. ㅎ
그런데 한가인이랑 엄태웅이랑 키스후엔 둘이 관계를 맺었을까요?
이후에 엄태웅이 계속 생각하는거 봐선 그랬을것같은데..
뭐 이건 생각하는 사람 맘이겠지만 그랬다면 잘 살던 사람 마음이나 후벼파고 참 몹쓸 첫사랑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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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5.11 17:19
만약에 키스보다 더 진도를 나갔다면 ㅎㅎㅎ 그건 불륜이죠!! 키스까지는 좋게 봐줘서 추억이라 포장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저도 바르샤님 처럼 솔로된지가 좀 되었는데 저도 별 생각이 없네요...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연예세포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물론 현실적이 되다보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한 가지 영화보고 느낀 점이라면 첫사랑은 첫사랑일때 아름다운것!!
괜히 알고싶고 만나고 싶어도 막상 만나게 되면 그 좋은감정이 깨질 수 있다는거죠... 추억은 추억으로만... 특히 남녀관계는 더더욱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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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11 17:26
불륜인가요? ㅎㅎ 결혼식전이었다면 아슬하게 세이프(?)했을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맞습니다. 첫사랑은 첫사랑일때가 가장 아름답고 좋아요. ㅋㅋ
예전 첫사랑분이 친구로 남길원해서 후에도 몇번 보곤 했지만 못할짓이었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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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반지제왕
2012.05.11 17:29
건축학개론 2....성인버젼으로 만들면 대~~박~~
결혼은 하고 가인이를 계속 만나고......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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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5.11 17:37
ㅋㅋㅋ 만약에 2탄이 그런식으로 나온다면 손예진이 나왔던 아내가 결혼했다 속편느낌 날꺼 같습니다...
이번엔 제목이 바뀌어서... 남편이 결혼했다? 이정도 될까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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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반지제왕
2012.05.11 17:43
아!!! 그러고 보니 손예진이 딱이었네요..
근데 어제 올라온 사진을 보니.. 완죤 눈물나던데..
왜 그렇게 얼굴을 망쳐놨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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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Heel™
2012.05.11 17:29
관계가 진전되었을꺼라 생각이 됩니다. -_-
그이후 엄태웅의 고민많던 표정이... -_-a
선배와 수지도... ㅜ_ㅜ
꺼져줄래할때 변명도 못하고..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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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하나
2012.05.11 17:23
저는 싱글이라서 아직도 못본....ㅎㅎ;
감성적일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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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11 17:35
오히려 싱글이라 더 좋을것같은데요. ㅋㅋㅋ 몰입이 더 잘될듯. 옛생각도 나실테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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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Heel™
2012.05.11 17:27
한가인 술먹고 욕하는 부분엔...
같이 욕했습니다.
오글거리는 발연기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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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김군선생!
2012.05.11 17:32
콜라를 많이 마셔서 저는 그 부분에서 화장실가느라 못봤다는...ㅡㅡ;;
여친이 욕하는거 나왔다던데 그 부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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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11 17:37
네.. 좀 어색하더군요. 올해 한가인 운이 따르나봅니다. 해품달, 건축학.. 본인대신 다른 배우로 인해 어거지로 흥행배우로 발돋움..ㅋㅋ -
판에나이
2012.05.11 17:39
그러게 말임다 ㅎㅎㅎ 그것도 어찌보면 실력이라고 봐야하나요??
여하튼 한가인 연기는 봐도봐도 사람을 오글거리게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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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김군선생!
2012.05.11 17:34
저도 이거 아주 잼나게 잘 봤습니다.ㅋ
수지의 청순함과 순수함이 포인트더군요. 감초로 출연한 더킹투하츠의 그 군인..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무스, 의상등이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것 같아 아주 잼나게 봤습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수지가 더욱더 맘에 들어오고 있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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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11 17:38
조정석이죠.. 그 군인.. ㅋㅋ 펑퍼짐한 바지.. 일명 똥싼바지 입고 댕기던 시절도 생각나구요.. 아주 좋았습니다. ㅋㅋㅋ
수지는 그나이때라 더 이쁘게 표현한것같아요. 연기력은 드림하이때랑 별 차이는 없었던듯싶습니다. ㅋㅋ 심각한 연기는 아직 무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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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반지제왕
2012.05.11 17:44
일명 넙덱인가 넙죽인가.....
주인공보다 인기가 더 많다고하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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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80
2012.05.11 17:47
한가인 발연기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었죠~~
일단 다운은 받아 놨는대~~
오늘 일끝나고 함 감상해 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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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5.11 17:54
보시면 아마... "이 친구 연기를 참 일관성있게 하는군."이란 생각을 하게 되실겁니다 ㅎㅎㅎㅎㅎ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추억여행 떠난다 생각하고 영화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대단한 수작이거나 몇번씩 다시 볼만한 수준의 영화는 아닌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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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c
2012.05.11 18:43
비슷한 경험이 있는 남자 입장에서 참 기분 더러운...?
그래서 영화 보고 애먼 친구랑 말다툼이나 하고...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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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5.11 19:18
주변에서 이 영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게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다운 받아야 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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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5.11 20:16
여자들은 이 영화에 대해서 남자만큼 감동하지 않더군요. 감동의 포인트가 다른건지? 아니면 남자들이 영화가 아닌 수지에 감동해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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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2.05.11 20:46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단 영화의 화자가 여자위주라기 보다는 남자 주인공 위주였고 여자의 감정선을 보여준 부분이 적었기에
여자들 입장에서는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위에 분들도 지적했듯이 한가인의 연기력 또한
몰입하는데 큰 방해요소로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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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
2012.05.12 00:19
판에나이님이 말씀 하셨듯이 영화의 많은 부분을 남자주인공의 입장에서 풀어나갔기 때문이 아닐까요?
뒷부분 가서는 여자주인공의 옛마음도 밝혀졌지만 영화시작부터 여자의 마음이 들어나는 시점까지는 남자주인공의 시선이었습니다.
저도 어제 우연히 보게 됐는데 타포에 이 영화관련 포스팅이 있으니 재미있네요. ^^
괜찮은 영화인데 배우들의 연기가 참 아쉬웠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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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05.11 20:44
미국에서는 볼수없어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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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
2012.05.12 01:30
재밌나보군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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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2.05.12 02:33
둘이 연결되지 않아서 하류 영화로 평가받지 않는 것 같더군요.
당연한 스토리지만 잔잔한 감흥을 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전...심야 영화로 임신 8개월 된 와이프랑 함께 봤습니다.
아...담달에 셋째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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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구기
2012.05.12 07:53
아직 영화는 못 봤지만...OST 영상만 보아도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90년대 초반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와서 대학 1학년때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늘 잊을 수 없는 그때 추억들...아내 몰래 혼자 보고 눈물 흘려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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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아달료랏
2012.05.12 10:49
한가인이 좀... 미스엿죠.. 그래도 갠찮은 영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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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드
2012.05.12 23:43
한가인님 때문에 패스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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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메써드
2012.05.13 23:13
납득이가 영화를 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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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76
2012.05.13 23:52
95학번인 저에게도 많은 생각 나게 만드는 영화더군요...
X세대에겐 확실히 어필할 요소가 많았다 생각됩니다...^^
여배우캐스팅이 미스케스팅이더군요..
아 물론 수지는 배리굳 캐스팅...... 한가인은...역시 별로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