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계 기준 시계관련

저랑 비슷한 기준을 가지고 계시네요..ㅎ

제 꿈의 시계들에는 랑에1이 있네요...

저와 다른게 있다면 전 제손목에서 방간의 냄새가 안나는게 좋더군요..

그래서 사이즈가 42를 넘어가면 전 제외하죠..

그리고 러그 사이즈는 고려안하는데... 무브는 에탑급 이상이면 만족합니다..

그 이상은 사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코스메틱이 고려 대상이 되니 가격도 올라가죠...

물론 제일 중요한 가격이.....사실 제일 큰 부분이지만서두요..

저는 시계생활하면서 슬금슬금 몇년 지나고 보니 무브나 피니싱을 많이 보게되더라구요. 물론 디자인이나 사이즈는 기본으로 보구요.. 접해보는 시계가 많아질수록 점점 까다로워 지는거 같습니다.ㅎㅎ  

저는 시계생활하면서 슬금슬금 몇년 지나고 보니 무브나 피니싱을 많이 보게되더라구요. 물론 디자인이나 사이즈는 기본으로 보구요.. 접해보는 시계가 많아질수록 점점 까다로워 지는거 같습니다.ㅎㅎ  

항상 다른 누군가의 시계에 대한 기준등을 들어보고 왜 그렇게 생각할까 생각해보는것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좀 지나치게 구체적이고 이상적이지만 앞으로 제가 시계를 사게된다면 이런 녀석을 사지 않을까 합니다.

디자인적으로 애매한 부분은 적지 않았습니다. (예 : 다이얼은 너무 스포티 하지 않을 것)

무브먼트와 케이스, 다이얼쪽에 몇가지 더 적으려 했는데 그러면 평생 살 시계가 없을 것 같아 요정도만 해야겠네요 ㅎㅎ.

*케이스 러그 크라운  

-화이트골드, 플래니텀 사용 불가

-헤어라인 처리 불가

-케이스의 가장 긴 부분이 42mm를 초과할 수 없음(원형 케이스일 경우 40mm)

-케이스의 두께는 5.5mm이상 13mm이하

-러그는 반드시 손목 방향으로 굽어 있어야 함

-러그에 구멍이 있으면 안됨(당연히 바넷 봉 구멍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ㅎㅎ.)

-케이스에 보석치장을 허용하지 않음

-용두의 크기는 케이스의 두께 이하여야함.

*핸즈와 다이얼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의 시인성을 가질 것

-다이얼에 핸즈 구멍 이외의 구멍이 있어서는 안됨

-발광 물질 사용 불가

*기능

-시/분/초 표시

-핵 기능이 있어야 함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이 있어도 상관 없음

-문페이즈 기능이 있어도 상관 없음

-파워리저브가 있어도 상관 없음

-EOT가 있어도 상관 없음

-리피터의 경우 데시멀 리피터만 가능함

-듀얼타임/GMT등의 기능이 사용되지 않았어야 함

-종류와 관계 없이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사용되지 않았어야 함

-단순한 데이/데이데이트 등의 기능이 사용되지 않았어야 함

-뚜르비용이 사용되지 않았어야 함

-파워리저브는 최저 36시간 이상, 최대 7일 이하여야 함

-방수는 50m이상이여야 함(5 atm 말고 50m)

*무브먼트

-수동식일것

-반드시 프리스프렁 벨런스에 오버코일을 사용 하여야 함

-밸런스 휠은 단순한 스크류밸런스보다 기능적으로 동등하거나 더 뛰어나고, 외관적으로 더 아름다운 것을 사용 하여야 함

-엔드스톤의 경우 반드시 인조 루비보다 나은 보석을 사용 할 것 (ex. 다이아몬드)

-탑 플레이트에서 유관으로 확인 가능한 주얼 중 1/3 이상이 골드채톤링과 blued screw를 사용하여 고정되어야 함

-밸런스 휠의 크기가 무브먼트 지름의 2/7 이상일 것

-메인 베럴에는 반드시 주얼을 사용하여야 함

-스켈레톤 처리 불가

-메인플레이트와 탑 플레이트에 금이 사용되지 않았어야 함(황색, 붉은색 계열을 제외한 코팅은 가능)

-유관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앵글라쥐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함

-페흘라쥐는 허용하지 않음

-유관으로 확인 가능한 기어들의 살이 직선이 아니어야 함

-사용된 모든 스크류가 blued 되어 있어야 함

-가장 큰 탑 플레이트가 무브먼트 총 면적의 1/2 이상을 차지 할 수 없음

-1개 이상의 탑 플레이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인그레이빙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함

*생산자

-오메가, 로렉스, 테그호이어, 브라이틀링, 파네라이, IWC, 피아제, 쇼파드, 쇼매 를 제외한 다른 시계 전문 브랜드 및 제작자가 생산한 시계여야 함

다른 회원분들의 기준 역시 너무나 궁금합니다! 함께 공유해주세요.

시인성은 좋아야되며 무브는 별로 신경 안씁니다. 나머지 가격이든 디자인이든 모두 저와 어울리는 정도에서 결정합니다.

차지않는 시계들은 결국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죠..(분양을 보내든지, 친한사람에게 주던지, 책상서랍에 오래도록 잠을재우던지...)

결국은 필드워치로 오래찰수 있는 시계가 정답입니다.

한가지 시계를 10년이상 오래차신분들은 하나같이 시계에 대해 문외한들이 많더군요..

어찌보면 시계에 관심과 지식이 쌓인만큼 가치관 기준이 바뀌기 때문에 한가지 시계를 고수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시계생활 10년 동안 설정된 저의 워치(필드워치)조건입니다^^

1. 브랜드 : 시계 정통 브랜드일 것(샤넬, 루이비통, 불가리, 몽블랑 등.. 제외)

2. 무브먼트 : 검증된 ETA2892계열 , 크로노미터인증 무브일것(기계식시계의 오차는 그래도 신경쓰이는 부분임..)

    고가 무브먼트, 미적인 부분강조된 무브먼트제외(유지보수비용, 총알도 문제지만, 기계는 무조건 성능으로 말해야함, 빛좋은 개살구는 패스) 

3. 가격 : 최대 300만원 (고가시계는 조심스레 차다가 결국 팔기가 일쑤...)

4. 사이즈 : 최대 지름40MM 이어야함, 두께12MM를 넘지 말아야함.

    베젤, 두툼한 크로노그라프 모델 제외함. 

5. 색상 및 기능 : 흰판 검판 상관없음, 데이트기능만 있는 타임온리시계(경험상 크로노그라프, 복잡시계 이후 결국 타임온리로 변함)

6. 기타 : 약간의 야광으로 밤에 시간을 볼수 있을것, 방수는 200M일것, 용두는 나사식 이어야함, 가죽줄보단 메탈(유광보단 무광)선호

    레어아이템일것(빈티지를 말하는것은 아님), 정장, 캐주얼에 모두 어울릴 것.

    두서없이 나열했네요..  또 시간이 흐르면서 저의 기준도 바뀌겠죠?^^

기준 괜찮아 보이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음 상당히 공감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