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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커뮤니티보다 연령대가 높아서 조언을 얻을때 좀 더 신용도가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만한곳이 없을거같아서 고민끝에 올리게됬습니다.
20대초,
별변찮은학교를 다니다 군생활을 마치고 이제 6개월째입니다.
사실 몸이 좀 안좋아져서 몸도 추스리고 운동하며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군대를 갔다오니 다니던학교의전공도 너무 너무 관심이 사라졌고
전문대다보니 졸업 억지로해서 남을게없을거같더라구요..
20대초이다보니 생각하고생각한끝에
주변에서고 집에서고 아무리봐도 해결책은 일단 대학인거같더군요..
사실 제 나이 늦지않다고생각해서 이제라도 수능을 다시 준비해볼까하는데요.
사실 아직도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잘모르겠어요..
대학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도 아직 사실 제나이로는 몸에 와닿지않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20대초에 1-2년 더 써서 좋은대학에 간다면
1-2년의 값어치가 충분히 보상받을수있을까요?
여기 계신 회원님들이 연령대가 회사원분도 많으시고 이미 어느자리에서 자리잡고계신분들도 계실거같아
대학교학벌의 중요함이 얼마나 되는지 충고를 듣고싶습니다.
사실 주변,집안등 학교,학교,대학,대학,학벌,학벌
끊임없이 듣는소리인데요. 정말 1-2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가는것이 제 인생에 큰 도움으로 분명다가올지 모르겠어요.
정말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그렇게 학벌이 중요합니까?
같은대학생이나 솔직히 학벌에 대해 느껴본적없으신분이 아닌
진심으로 사회생활하시면서 학벌이 중요할때.. 절실히 느껴보신분..
겉으로본,인터넷에 굴러다니는글이 아닌
정말 몸으로 느껴보고 느껴보셨던 인생선배님들의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20대초 방황하고있는 글쓴이에게 따끔한 또는 다정한 또는 정신차릴만한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려요.
글 읽어주신 모든 타임포럼회원,선배님들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고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보내셨으면합니다.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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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3.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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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랜드
2012.03.04 08:34
무조건나와야죠 대학은필수입니다 -
오메가랜드
2012.03.04 08:42
그리고 이런질문은 여기에 하는게 아니고 본인스스로에게 진지하게 질문해보십시오 -
포에버
2012.03.04 08:56
무조건 좋은 대학이 좋은 미래를 가져다 주는것은 아닌데 좋은 미래에 대한 확율을 높혀주는것은 확실하다고 보네요 좋은 학벌에 또 자기개발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물음의 1~2년은 충분히 보상이 가능합니다 근데 먼저 님이 1~2년안에 좋은 대학에 갈 수있는지부터 진진하게 생각하고 독하게 공부할수있는지가 1차 문제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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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리
2012.03.04 09:18
20대에 꼭 해야하는 것. -->공부.
대학졸업 필수, 영어공부 필수, 인생,여자 공부 필수 입니다. -
파워레인저
2012.03.04 09:26
2년으로 서울대를간다면 무조건 추천해드리구요 1년으로 왠만한 인서울 대학은 가셔야줘
사회생활시 인사이동, 업무, 영업, 모든분야에 학벌은 무척 무척 중요합니다 절대적으로요 -
로인
2012.03.04 09:28
외국도 좋은 대학 다 따집니다, 첫번째의 질문은 그래서 항상 YE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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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2012.03.04 09:35
공부해서 좋은대학에 갈수있다는 전제가달린다면20대중반인 저도다시공부할 용의가있습니다.. 다만 확실하지않기때문에 현실에안주하는것같습니다..^^ -
봉산파출소
2012.03.04 10:20
지방잡대 졸업 1인입니다-.
저도 별생각없이..학교 다니다가..졸업하고...나니...갈데가 없더라구요-.
졸업하고 나서 1년반동안 진짜 죽기살기로 해서 남들과 비슷한 스펙(토익, 자격증,,,)같은거 만들었는데-..
학교는 정말 어쩔수 없더라구요-..
졸업장뿐만을 위해서가 아니라......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학생들 마인드도 틀립니다..
선배들이 하는거 보고 애들도 아 이렇게 해야되겠다....하는 생각이 드는데-.
선배들도 똑같이 생각없이 학교다니다가...졸업하고....공부하던가..아님...집근처 중소기업들어가서...그냥 그렇게 삽니다-.
조금 비약일수도 있지만..
학교는 여러모로 중요합니다-.
편입도 있으니...꼭 재수뿐아니라..편입도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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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ereman
2012.03.04 11:23
진심으로 고민이 느껴지는 질문이라 그냥 위로차 댓글 남겨요 ^^;
대학이 중요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고 싶긴 하지만 한국사정이 (현재까진.. 적어도) 아니라고 말할수는 없을듯하구요.
다만 제가 확실히 아는것은 남자인생에서 2-3년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중에 뒤돌아 봤을때.. 몇년 돌아간것 때문에 불이익 거의 없을거에요.
그러니 현명한 판단 내리실때 앞으로 1-2년 혹은 그이상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단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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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Wee
2012.03.04 12:50
좋은댓글 보고가네요... 글쓰신분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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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hutte_original
2012.03.04 13:18
대학보다 중요한게 자기 하고싶은 일을 하는겁니다. 고등학생때 전교몇등 하던 친구들 의대로 다 빠져놓고 지금와서 이게 '열심이 하긴 했는데 이게 내가 정말 하고싶어했던 일운 아닌것 같아 후회된다.'하는 친구들 정말 많습니다. 밥 벌어먹고 사는거야 사실 몸만 건강하면 굶지는 않습니다. 거기다가 근면 성실하면 뭘 하던 어느정도 생활 수준은 유지할 수 있고요. 대학 물론 중요하지만 원하시는, 좋아하시는 길이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이라면 굳이 다닐 필요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자연계열쪽의 일부 학문을 제외하면 대학에서 가르치는거 전부 독학으로 공부 할 수 있습니다. 하고싶은걸 하세요. 대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하기 싫은 것들을 억지로 하도록 생의 방향성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진 않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시다면 적당한 학위 하나 받아놓고 하도싶은걸 찾으셔도 됩니다. -
방수200
2012.03.04 13:26
사무직 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4년제 대학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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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69
2012.03.04 13:45
이런 질문 하시는 것 보면 학벌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하고 계신듯 합니다.
다만 그 정도가 지금 청춘 1.2년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는 사회생활을 안해보셔서 체감이 안되시는 상태인것 같구요.
엄밀히 말해 사회생활이라기 보다는 좁게는 직장생활에서 부딪히실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직장생활에 있어 제 생각에 이름있는 대학교 나오는 것은 분명히 이득입니다. 물론 요즘은 취업 스펙들이 높아져서 좋은 대학 나와도 직장 내에서 티가 잘 안나긴 하지만요..
마음을 먹으셨다면 꼭 원하는 곳에 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취업때 그만큼 다른 지원자보다 나이가 한두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면접관에게 디펜스 해야할 것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빈다. 기왕 하실거면 괜찮은 대학교에 꼭 들어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거구요..
좋은 대학 나온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스스로 합리화나 위로를 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좋은 대학이 주는 타이틀은, 직장생활에서 그 사람에 대한 일종의 믿음인겁니다. 군대로 치면 미션? 정도가 될까요? 학생때 가장 중요한 것인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직장생활도 책임감있게 남에게 뒤지지 않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직장생활을 잘 해내셔야 학벌도 도움이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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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ill
2012.03.04 14:42
저도 대학만 3번 옴겨 다니다 겨우 졸업한 입장에서 남 같지 않습니다.
처음엔 학교가 맘에 안들어서 한학기만 다니다가 재수해서 아주 쪼금 좋은 학교에 들어갔지만
이래저래 놀다가 군대갔다오니 적성이 안맞아서 도미후 미국에서 겨우겨우 졸업했습니다.
이래저래 대학만 다닌 시간이 6년반을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남들 석사 받을때 겨우 졸업장 받은거나 다름 없죠.
가장 중요한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서 진로와 적성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한후 대학을 알아보던 기술을 익히든 차후에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목표의식이 없이 저처럼 스펙만 쫒아가다보면 나중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취업이 어렵다보니 스펙에 연연하게 되는데 어찌어찌 취업을 하더라도 적성에 맞지 않아서 후회를
하는 주위분들 가끔씩 보입니다. 생활고에 찌들려서 맘대로 바꾸지 못하고 먹고살자니 계속 회사다녀야 한다면
회사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할수 없습겁니다.
아직 20-30대까지는 자신의 미래를 바꿀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래를 꿈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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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익이
2012.03.04 14:48
저도뭐..이제 후반이긴합니다만 아직도 갑갑합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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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
2012.03.04 15:15
약간의 채용경험이 있다면 있는 입장에서... 좀 그럴듯한 4년제대학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채용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전자는 머리쓰는 일이라면 후자는 상대적으로 잡무, 쉽게말해 노가다(?) 목적이죠. 요새는 취업난이 꽤나 심각해서 그냥저냥한 4년제대학 출신들도 아주 낮은 보수에 험한 일을 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현실이 이럴진대 4년제대학 졸업하는건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사회생활 하는데에 어느정도 필수요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글쓴분께서 남과는 아주 다른 무언가가 있어서 그것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다면, 굳이 학벌은 없어도 되겠죠. 그렇지 않다면, 답은 자명합니다. -
참사람
2012.03.04 17:16
전문대 다니다 군대갔다 왔으면 23정도 아직은 도전할수 있는 나이지만
다시 들어가서 학교 졸업하면 28살
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된다는 보장도 없고...
쉽지 않은 선택이 되겠지만 결국은 본인이 결정할수 밖에 없지요
사회생활에서 대학 졸업장은 필수입니다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시 지원요건이 학사학위에 토익/토풀 몇점이상, 자격증등 나름 따지는게 많으니
졸업을 하셔야 비슷한 출발선상에서 시작할수 있는것이지요
현실적인 범위에서 결론을 내리셔야 할듯
편입을 계획하시던가, 자격증에 올인하시던가, 영어공부를 하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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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2.03.04 17:59
고딩때 공부 쫌 한다는 소리 듣다가 변변찮은 서잡대 드가서 학교안댕기고 참 많이 놀러댕겼죠. 수능 다시볼까하다 자격사 셤 함 본게 덜컥합격해서 그냥저냥 빌어먹진않습니다만 그래도 대학졸업장 갖고있긴 정말 잘했다고 느낍니다. 학교를 다시가든 다른 공부를하든 일단 가능성과효율을 잘따저서 결정하셔야할듯합니다. 당락으로 결정되는 시험은 시작할때도 정말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raul81
2012.03.04 18:30
학벌 아주 중요합니다. 전문직종으로 가도 학벌 아주 중요합니다. 할 수 있으면 좋은 학교 가는게 좋습니다.
이와 가고 싶다면 수능 다시 보고 정식으로 입학 하기를 권합니다. 편입이라는 제도가 있긴합니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학교를 다닐 때고, 졸업한 후에 동문회를 나가도 그 학교의 학생으로 인정 받기 힘듭니다.
그리고 점수가 좋으면 의대로 가세요. 의사가 제일 편하게 많이 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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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아빠
2012.03.04 18:55
사회나가서 뭘 하고 살던....4년제 대학 졸업장은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다 낫습니다...고민하지 말고 일단 대학부터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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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Heel™
2012.03.04 19:56
나중에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무슨 마음으로 현재 학교의 학과를 선택하셨고 무슨 마음이 현재 전공에 대한 관심을 사라지게 했나요?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제가 볼때는 열심히 하셔서 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4년제 대학을 들어가신다한들 어떤 의미를 못 찾으실듯 한데요.
현재의 상태를 한층 업그레이드를 하시기 위해서 어떤 것을 업그레이드하실지 한번더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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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베비
2012.03.04 20:36
20대초반이시면 아르바이트 많이 해보세요 밑거름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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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2012.03.04 21:01
사실 서울대, 연고대 제외하고는 대기업 정도의 회사에서 이득볼 것 없습니다.
우선 왜 명문대를 가려고 하는지 이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30년 넘게 살아왔고 과외하면서 무수히 많은 애들 가르쳐 봤지만
항상 의욕만 가득하고 막상 시작하면 한달안에 꺽이고 자책하는 젊은 친구들 숱하게 봤습니다.
진짜 해낼 사람들은 이런 거 물어보기 보다 그냥 바로 행동으로 해버립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들어서 바뀔 인생이면 진작에 바꼈겠죠.
제일 중요한 건.. 본인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정말 해낼 수 있는지..
백마디의 조언보다 그 한번의 지독하고 냉철한 자기성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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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ite
2012.03.04 21:12
여기 여러 경험도 많으시고 능력 있으신 선배님들이 많으셔서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좌절도 경험해보고 비슷한 고민을 했던 20대 후반의 학생으로서 잠깐 댓글 달고 갑니다.
학벌이 중요한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저는 답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인생을 더 살아봐야 알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군가 글 쓰신 분을 평가할 일이 생긴다면,
그 상황이 취업 등 인생의 중대 기로에서 벌어진다면,
단지 출신 대학의 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좌절하게 된다면 참 서글프지 않겠습니까.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더욱 이름 있는 대학에 진학할수록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진로와 나를 원하는 장소의 폭은 넓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대를 같이 보내는 처지로서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힘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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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2.03.04 21:32
대학도 필수죠 그리고 어학연수도 갔다오시면 좋쵸 워킹홀리데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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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I
2012.03.04 23:02
워홀은 정말..할짓이 못되는것같습니다. 어릴적부터 이곳저곳 외국에서 살아서 워홀오는 친구들 많이봤고
현재도 호주에서 워홀로 있는친구들 5명정도있는데 영어공부는 정말 하나도안됩니다..
와서 하는일보면 농장, 공장, 청소 등등 거의 막노동이고 말없이 일하는것이라 일하는내내 영어한마디못하고
일끝나면 피곤해서 집에와서 자느라 바쁘고.. 정말 친한친구한녀석있는데 생활하는거보면 새벽3-4시 기상 5시출근
오후1~2시 퇴근 집에오면 2~3시 씻고 점심먹고하면 금방 또 저녁되버리고 한숨돌리면 저녁시간에 취침시간은 늦어도 8시더군요.
워홀보단 정말 어학연수를 다녀와야한다면 부모님의 손을 빌리는게 좋다고봅니다. 하루종일 영어에 공부에 전념해도 정말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위치에 오르기위해선 몇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6개월정도의 짧은 어학연수기간과 어학연수기관의 운영실태를 본다면
할말이없지요.. 어학연수와서 제대로공부하는친구들 한명도못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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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timenow
2012.03.04 23:12
대학안나와도 자기가 정말 하고싶고 좋아하는일 하면서 살면 성공할수있다,,, 라고 대답드리고 싶지만,, (정말 마음속으로는 그렇습니다 )
그러기엔 너무 힘든 사회구조와 의식이 팽배해 있는곳이 한국사회라는 현실이고 안타까움이죠..
그러나,, 좋은대학 나왓다 해서 모두 성공하고 잘나가는것이 아닌것 또한 분명합니다.
공부는 넓은의미로 평생해야 하는거지만,,, 분명한건 전념할수있는 시기가 정해져있다는 것이죠..
주변에서 좋은말을 못들고 몰라서 못하는 경우는 드믑니다. 인생은 결국,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고 실행하느냐에 달려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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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I
2012.03.04 23:23
저는 일단 미국에 있다는것을 알리고,
공부라는게 하고자하는 의지만있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내 자신이 공부로 성공할수있는사람인가를 생각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남들에게 뒤쳐지지않고 상위 1~2%가 될수있는지(대학진학) 그리고 1~2년이란 시간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수있는지...
부끄러운말이지만 저는 어릴적부터 공부라는것이 정말 싫었고 그저 그림그리기, 미니카조립, 다마고치분해조립 등등 공부보다는
손으로 무엇인가를 하는것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종종 가지고놀던 다마고치가 고장이나면 아빠 도구상자에서 이것저것 꺼내어
분해도 해보고 그러다 전깃줄(?)이 끊어지면 아빠의 도움을 받아 납땜도 해보고. 문제아는 아니였지만
중고등학교를 외국에서 다니다가 고등학교도 중도 포기했습니다. 너무나도 나에게 안맞는것같아서요.
11학년때 자퇴해서 한국와서 검정고시보고 한국생활이 너무힘들고 다시 나가고싶어서 그후 2년뒤 미국으로 돌아오긴했지만요.
저희 외할아버지의 조언이 많이 힘이 된것 같습니다.
자기가 무엇을 하면서 가장 기쁨을 느끼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성공하는것이 좋은 대학을 나오는것도 한가지의 방법이있겠지만 좋아하는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끼는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성공이라 믿습니다. 제 부모님 또한 의견을 존중해주셔서 단 한번도 공부하란 말을 하지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강요하시거나 성적이 낮은것에 대해 나무란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성적이 낮다해봐야 한국으로 따지면 평균 80점정도? gpa 3.0/4.0
그리고 항상 공부로 성공하고싶지않다면 기술을 배워라라구요.
저는 그래서 이것저것 굉장히 많은것을 해보았습니다. 그림그리기가 좋아 3D그래픽 디자인도 배워보고 자동차가 좋아 엔지니어링과
미케닉 공부도해보고 마음아픈일을 겪어 간호사(RN)이 되어보려 학교도다녀보고 그러다 몇년전 이거다! 라고 생각했던것이 시계장인입니다.
물론 돈을 많이버는것도 한몫했지만 시계의 아름다움은 제 인생을 받칠정도로 굉장했습니다. 스위스로 가기엔 언어를 배우는 시기가 너무
짧았고 입학조건이 까다로워 미국내에있는 그렇게 시계와의 인연이 지금까지 계속된것이구요.
하고자하는말은 공부를 미친듯이 할 자신이없다면 기술을 배우세요. 기술을 가지고있다면 평생 어딜가도 살아남을수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하는일을 하세요. 위에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것같다면 평생 후회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멋진옷 멋진차타면서 뽐내면서 사는것도 좋지만 행복하게사는것이 최고입니다.
행복에 +@ 까지 줄수있는 기술 혹은 전공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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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초보
2012.03.05 00:43
20대초에 1-2년 더 써서 좋은대학에 간다면
1-2년의 값어치가 충분히 보상받을수있을까요? --> 정확하게 예 라고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대학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지만, 한국 사회에서 대학이 성공의 지름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나중에 혹시나 일이 잘 안풀릴때 학교때문이라는 자책과 여지를 남길봐에는
현재 공부 할 수 있는 나이에 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현재 분당쪽 대입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니, 혹시나 정신이 번쩍드는 자극이 필요하시면
전혀 부담가지실 필요 없이, 한 번 들러서 차 한 잔 마시고 가세요. 같은 고민을 끝내고 이시간에도 정신없이 공부하는 예비역들도 많이 있습니다. ㅡ_ㅡ;
타임포럼에서 이런 고민을 만나게 되니 이것도 나름 인연이라 생각되어,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하네요. 쪽지주세요. -
SP634
2012.03.05 02:55
네. imf 를 버텨내신 아버님 세대 중에 유독 서울대 출신이 많답니다.
실력과 인맥 두가지가 버텨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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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컁컁
2012.03.05 09:35
1~2투자가 나머지 인생을 좌우할수 있습니다..그러지 못한저는 계속 후회하지만ㅜㅜ 앞날을 생각하여 열심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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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리
2012.03.05 12:09
30대 초 뭘해야할까요?ㅠㅜ -
단군
2012.03.05 14:04
1~2년 투자로 부족한 학벌을 갖춘다?
물론입니다....절대적이죠....!!!!
한국사회(소위 선진국에서도 지위가 올라가면 별 수 없습니다....다 학벌 따지더군요)에서 학벌만큼 강력하고 평생가는 경쟁력 드뭅니다.......!!!
학벌이라는게 공기 같아서.....갖고있을때는 그 위력을 느끼지 못합니다만.....없을땐 절박해지고 결정적인 요소중 하나가 되죠.....일, 연애, 결혼 등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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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3.05 14:54
한국에서는 대학 졸업장이 있어도 취업이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그래도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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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2012.03.05 16:09
제소견입니다만,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하겠죠.
그런데, 취업 후엔? 이란 의문이 또 생깁니다.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이 좋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도 당분간 월급은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계속 됩니다.
전문적인 직업을 목표로 하는 것이 어떨지요?
요리사, 케익전문가 등등..., 이러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정하고, 유명한 외국 직업학교 등에서
공부하고 졸업하는 편이 훨씬 더 스스로 자신감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선택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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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
2012.03.05 21:22
앞으로 학벌보다는 돈으로 인해 생기는 서러운일이 많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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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뚜
2012.03.06 01:03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안하는 경험을 쌓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틈새시장이라고 요즘 다들 공부하느라 박터지잖아요~!
예를 들어서 원양어선타고 세계여행겸 일을 한다던지 (..........)
유니세프 같은 봉사단체에 가입해서 해외봉사를 하면서 많은 견문을 넓히는 것이
제가 봤을때 요즘 스펙으로만 가득찬 취업시장에서 유리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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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3.06 04:32
정말로... 4년제 대학은 꼭 나와야합니다.... 인생이달라질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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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3.06 16:13
좋은학교도 좋지만, 직장생활을 하실 계획이라면 4년제 졸업장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2년이 아닙니다.
이건 말로 해서 이해될것이 아닙니다.
2년차가 아닌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보통 시작이 틀리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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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7
2012.03.07 10:14
40대초에 뭘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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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캐랑
2012.03.07 17:57
전 21살 아직 군대도 안갔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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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tpdl
2012.03.11 15:41
댓글들 너무 너무 감사드리구요. 하나하나 꼼꼼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일히 댓글달고싶지만 컴퓨터상태가 워낙 안좋아서 그러지못한점 이해해주시구요.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진로결정에 많은참고가 될수있는거같습니다.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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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나
2012.04.02 15:19
저는 뭘해야하죠 ;; ㄷㄷ
20대초에 1-2년 더 써서 좋은대학에 간다면
1-2년의 값어치가 충분히 보상받을수있을까요?
네.
인생 생각 보다 길어요 ^^;;
합리/불합리를 떠나, 우리는 외쿡 사람이 아니라
사회생활 하면서 상대하는 90% 이상의 사람이 그런거 따지는 한국 사람일수 밖에 없기에....
아..그때 공부 좀더 더 열심히하고 해서 좀더 좋은 간판 대학 들어 갔다면 좋았을텐데..라고
뭐, 후회 라기 보다는 하지만 아직도 가끔..그런 생각하는 1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