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패션잡지에서 시계들을 엄청 다루고 있잖아요?

시계 전문지를 보시면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협찬빨이 있습니다) 조금은 더 양질의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은 아주 소소하지만 이것 저것 주더군요.

골빈 환상을 조작하는 잡지들의 농간은 유희로만 받아들이시는게 좋습니다. 마치 이걸 안사면 안돼!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게 잡지시장이잖아요. 또 그렇게 글을 써야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히기 때문에 그건 또 그것대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 웃어넘기세요 ^^ 그 글 쓰시는 기자분들께서도 자신이 쓰는 말대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잘 알면서도 쓰는거니까요 ^^

국내 패션잡지 보면 우림 쪽 시계들이 유달리 참 많이 소개되긴 하죠.

그나마 남성잡지는 덜한데(남성잡지엔 하이엔드급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개되고 광고도 그나마 골고루 들어가는 편이지만) 

여성잡지 쪽은 거의 우림천하입니다.ㅋㅋ(단, 럭셔리나 노블레스 같은 하이클래스 표방 잡지는 예외)

우리가 잘 모르는, 그런데 우림에서 수입하는 벼래별 패션브랜드들이 다 소개됩니다. 시계 관련 광고지면도 거의 독식하다시피 차지하구요. ㅋ

플러스...

저도 대다수 남성 패션잡지 보다가 시계 관련 기사 나오면 거의 유심히 안 본답니다.

몇년 째 지겹게 우려먹는 테마에 맞춰 기사를 써대거나, 좀 잘생긴 남자배우나 모델들에 드레스코드별, 혹은 계절별 컨셉에 맞춰

대충 구색 맞추기 식으로 시계 몇 개 착용해 주고 화보식으로 소개하는 기사들은 아무리 봐도 감흥도 정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심층기사나 기획기사 같은 것도, 전문 칼럼니스트(정희* 씨, 구교* 씨 같은 분들)의 글(외고)이 아닌 바에야 나머진 식상하기 이를 데 없구요.

그래서 그냥 대체로 사진감상만 하는 편입니다. ㅋㅋ 중요하고 심층적 정보는 타포에서... 아님 격월간지 크***나 자발적인 조사로... get^^

크땡땡땡이 그나마 시계 전문잡지라 할만 한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잡지에서 시계관련 기사는 유심히 살펴보는데... 그냥 사진이나 보고 넘기자로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아 그리고 크xxx 괜찬습니다 ㅋㅋ... 학생이라 정기구독은 못하고 격월로 사고있는데. 들춰보는 맛이 있습니다.

아마 잡지첵 대로 옷사고 화장품사고 인테리어하고 소품사고 시계사고 하면 돈이 한정없을껍니다 그냥 눈이 즐거답고 할까요 커피 한잔하면서^^

아마 슈트 입었을때 제외하고 만능시계는 쥐샥이죠 으하하 ㅋㅋ

어디 비단 시계뿐이겠습니까 ?? 그런 류의 잡지들은 온통 명품으로 도배를 해 놓고 소비를 부추기지요.... 

그게 바로 국내 기사들의 수준입니다. 기자분들 다그러신건 아니지만 . 암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취재하러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잡지에 시계 관련 글을 쓰는 기자분이 얼마만큼 시계에 대한 안목이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런 글을 쓰는 기자들이 타포를 참고하여 기사를 써낸다면 비교도 되지 않는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텐데요ㅎㅎ

잡지는 판매하기 위한 광고를 싣는 곳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세요.

솔깃해서 넘어가는 구매자을 한명이라도 더 확보하자는 게 그들의 목적이니까요^^

소위 기자들, 작가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수준이죠.

솔직히 그런 광고성 기사로 뒷돈 좀 받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잡지사에 광고가 좀 들어오던가.. 

그래야 많이 팔리지 안을까요~!

그냥 이쁘네... 이러고 넘겨야죠

어차피 디자인이 어쩌고 파고 들면서 협찬에 목말라 있을 테니까요.

정장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건 별로 없죠머.

잡지에서 소개하는대로 하다간(사다가는,,) 파산할겁니다.

그냥 즐기고 "이런것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세요.

내용은 그런데 사진은 볼만하더군요.

작년에 아레나였나 에스콰이어였나 보베 분리 후 찍은 거나 까르티에 산토스 스켈레톤 역광으로 찍은 건 시계와 사진상 적절한 콜라보였습니다.

모든잡지가 다 명품들을 소개하죠 ....

가볍게 아이쇼핑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심심풀이로 보십시오.

그리고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뒷돈은 받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예전 신문쪽에서나 그런 일이 있었다면 있었겠지만...요즘 그러면 바로 짤릴 겁니다. 비밀로 가지고 있을 수 없으니...

외국처럼 잡지를 구매하는 층이 많은 것도 아니고..한국어로 제작해 수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는 잡지나 신문이나 모두 광고 수입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결국 기사도 광고주프렌들리하게 쓸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요즘은 오히려 신문쪽이 더 심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시계 등 뭐든 추천해달라고 하면서 이 브랜드들은 제외, 이 브랜드 안에서만 추천을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추천은 안해야 마땅하지만 친분을 들이밀고 꼭 해달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면 개굴개굴님이 언급하신 돌려막기식의 기사가 나오는거죠.

그래도 중립을 지켜서 글을 쓰거나 제품을 소개하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문기자나 필자의 부재가 아쉬운데 그나마 조금씩 기자들부터 시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GQ보고 몽블랑에 꽂혀서 구입했었습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후회는 없다는;; ㄷㄷㄷ

크로노스는 좀 괜찮은듯...한데요

그냥광고일뿐인데 구매는소비자선택이죠...

잡지사도 먹고 살아야 되는갑죠 뭐 ㅡ.ㅡ;

사은품줄때는 꼭사요 ㅎㅎ

광고만 보면 다 예뻐보이죠 ㅋㅋ 광고 덕인지 여자분들도 잡지 좀 본사람들은 왠만한 브랜드 다 알더라구요~

잡지 시계는 너무 비싸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