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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빈자의 섭마라고 할때 흔히 타포에서 흔히 거론되는 건 역시 슈타인하트의 오션원이죠.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모델입니다.
(옆장터에 올라온 이미지를 업어왔습니다. )
그런데... 사실 오션원은 빈자의 섭마라고 하기엔 가격이 좀 비싸죠. 진짜 섭마에 비하면야 새발의 피지만 그래도 빈자라고 하면 하루 하루 끼니 걱정까지는 아니라도 이번달 카드값 10만원 초관데..어떡하지?? 정도는 걱정이 되어야 빈자가 아닐까요?? 그러니까.. 빈자의 섭마라고 하면 10만원 이하가 되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떠오르는 건 두개.
요녀석하고..
욘석입니다. 세일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오락 가락합니다만... 모두 10만원 이하의 200미터 방수, 크기는 39-40밀리 전형적인 섭마 디자인을 차용하고 있는 카피캣이죠. 실물을 보야 만듦새를 논할 수 있겠습니다만.. 생긴 건 멀쩡해 보이는 저 녀석들이 10만원 이하라면.. 도대체 시계의 원가라는 건 얼마정도로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회사가 인지도 시망이라거나 재고처분으로 급 떨이를 한다는 명목이 있긴 하지만요. 오토매틱 무브가 들어가고도 10만원 이하에 200미터 방수라.
시계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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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2012.01.05 11:28
인빅섭 오랜만이네요 ㅎ -
천지인
2012.01.05 12:16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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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
2012.01.05 12:31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미묘한 차이, 그리고 흔히 '오리지널리티'라고 부르는 것에 우리는 가끔씩 집착을 하고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관점을 돌려서 생각해보면 저런 것들도 얼마든지 훌륭한 대체품이 될 수 있을텐데요.
결국 물건의 가치란... 구매하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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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2.01.05 13:13
섭마의 디자인을 탈피하면서 개성있는 다이버 모델이 몇개 있는데요.....
일단 저팬오리엔트 마코가 있습니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리테일가에 비해 맨날 싸게 풀려서
실구매가는...150달러가 안되는걸로 압니다. 한국엔 안들어오지만요
약간 값이 나가지만 리테일가가 1000달러 약간 넘지만
HELSON TORTUGA
미요타 무브 썼고 1000미터 방수라네요Boschett Cave Dweller
요것도 마찬가지로 1000미터 방수
미요타 무브 썼고 리테일가가...440불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오른쪽 파란초침...굉장히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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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2.01.05 13:35
섭마의 오마쥬 모델이 많이 있는데, 이상하게 섭마 만큼의 매력이 저에게는 느껴지질 않더군요.
아무래도 섭마의 따라 올 수 없는 카리스마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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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2.01.05 14:07
섭마가 비싸서 그런겁니다 ㅎㅎ -
엘디안
2012.01.05 14:24
가난한자의 섭마라 불리는 인빅타군요;;; 그래도 진짜 섭마의 매력에는 미치지 못하는듯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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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05 16:10
사실 롤렉스의 섭마는 비싼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인기도를 보면 내놓자 마자 동시에 팔린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정도면 이미 섭마는 시계가 아니라 대체화폐라고 봐도 무방한건데 아무도 돈을 비싸다고 하지는 않잖아요. 돈은 그냥 돈이죠.
섭마=돈, 그러므로 섭마는 비싸거나 싸거나.. 판단할 가치가 없다..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시세 이하로 섭마를 판다면.. 그건 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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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1.05 16:21
사실...거품이네 뭐네 해도...
시장에서 그렇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은 거품을 더이상 논할 필요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ㅎㅎ
시장에서 수요와 만나는 지점이라면 거품이라는 단어는 의미 없는 말이고...시계 같은 품목을 원가를 계산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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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1.05 16:18
저는...
뭐 다른걸 떠나서 오리지널리티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발도 가격은 저렴하지만 컨버스 같은 신발은 오리지널의 좋은것들이 있습니다...^^
시계도 마찬가지로 카피캣은 정말 관심이 안가고 저렴하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진것이 좋습니다~
그런것들이 왠만하면 비싼것이 문제긴 합니다....그래도 PRC 와 같이 브랜드 자체의 고유 모델이 좋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그 회사들이 마케팅이던 기술 개발이던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서 만들어온것에 Free Riding 하는거죠....
소비자들이 그런 Free Riding 하는 업체들을 자꾸 선택해주면 그런것이 계속 늘어 날거 같습니다.
지나치게 너무나 고가 시계 시장이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티소급의 시계 시장도 경쟁력있는 업체들이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현재의 위로 계속 올라만 가는 성장 구조는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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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05 17:09
카피캣 업체들은 대부분 똔똔 아니면 왠만큼 가다가 망하는 루트를 타고 있지요.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올라왔다는 반증일 것 같고.. 팜판님의 오리지널리티론에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당위성이 있습니다. 오리지널리티. 그게 중요한 거죠.
하지만.. 카피캣을 호기심에 사본다고 해도 그걸 차본다고 해도.. 그걸 차고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하거나 절벽 다이빙을 한다고해도 과연 누가 손가락질을 할 수 있겠습니까? ^^ 섭마나 씨마를 차고는 절대 못할 일들을 하기 위해 그런 카피캣을 사볼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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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1.05 17:19
용자라면....차고 해줘야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절벽다이빙에는 G-SHOCK이 최고 아닌가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카피캣은....대부분 리셀 밸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총알을 장전해서 중고로 사는것이 어찌보면 장기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즐겁게 즐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0만원대 이하의 중고가를 생성하고 있는 시계들은 중고로 사서 즐기다가 리셀해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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띰스
2012.01.06 02:39
인빅타...진짜 멀리서 보면.."응??섭마인가?"생각 들거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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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봉
2012.01.06 03:06
정말 잘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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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남자박훈
2012.01.06 15:10
진짜 제대로 안보면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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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만빵
2012.01.07 12:53
진짜 똑같네요 ㅋㅋㅋ시계는 어느선까지 비슷하게 해도되는지 궁금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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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tz
2012.01.08 01:08
ㅎㅎㅎ
카피캣은 카피캣일뿐이죠...
단지 그 디자인의 시계를 사는게 아니라 그 브랜드와 모델의 역사를 같이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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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생
2012.01.09 14:28
확실히 사람마다 시계에 대한 성향들이 많이 상이한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로렉스 쪽은 전혀 눈이 가질 않는데 말이죠.
하지만 언제 바뀔지를 모르겟습니다.
크로노스위스도 그랬었는데 어느샌가 제 손목위에 있네요..ㅜㅜ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 섭마가 손위에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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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1.11 12:33
인빅섭도 그렇지만, J12도 똑같이 만들어서 팔던데 그거도 인빅타 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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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
2012.01.22 11:31
로키님과 Pam Pan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__)(^^) 꾸우~~~벅!!!
luck™이었습니다...^^ -
likesc
2012.04.14 04:06
빈자의 롤렉스 연합에 예전에 봤던 부로바 모델도 추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부로바 같은 메이커까지 따라한 다는 것은 조금 이해가 되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