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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는 얼마전에 가입한 신입 회원입니다.
저의 첫 번째 취미 생활은 시계가 아니고 사진입니다.
사진 생활을 하다보면 시계와 마찮가지 장비를 사고 팔게 됩니다.
얼마전에 장비를 거래하며 있었던 조금 씁슬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얼마전 사진관련 커뮤니티중 s**클럽에서 제가 물건을 판매하려 장터에 올려 놓았었습니다.
물품은 큰것이 아니라 금액도 그리 크지 않은 카메라 가방이었습니다.
한 구매자분께서 구매를 하시겠다 하시기에 저는 지역이 부산입니다. 그래서 직거래를 위주로 하려 합니다.
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매자분께서는 지역이 서울이신지라 안전거래를 하면 되지 않겠냐 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안전거래를 모르는 저로써는 제가 그곳에서 거래를 한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믿으셔도 됩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니
구매자분께서 망설이시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전거래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그러니까 우체국 택배로 보내드리겠다 말씀을 드리니
구매자분께서 물건이 확실한가 의심이라도 하듯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있던 저는 집에가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 드렸었습니다.
사진을 확인하신 구매자 분께서는 구매를 하시기로 하시고 정해진 시간까지 입금을 시켜주시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물품 포장까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해진 시각은 흘러가고 구매자분께서 자기는 도저히 거래를 못하겠다고 하시며 좋은 분과 거래를 하시라 말씀을 하시며, 일전에 어떤분께 크나큰 사기를 당했다고 하시더
라구요, 그래서 택배거래는 못할것 같다 말씀하시더라구요, 속으로 적지않게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씁슬하기도 했습니다. 거래하기로 한 물품이 금액이 큰
물품도아니고 15만원 정도의 금액이 드는 그러한 거래 였는데 말이죠... 그 정도로 세상이 각박한지...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인지 조금 씁슬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
서 그분께 말씀드렸죠, 저도 제 물건을 판매하면서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거래를 하고 싶지 않다. 그러한 거래는 서로에게 좋지 못할것 같다 말씀을 드리고 거래는 불발되었
습니다. 최근 격은 조금 씁슬한 거래여서 혼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이 곳 장터에서도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씁슬하지만 희망을 가져봅니다.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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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1.12.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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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1.12.13 15:08
15만원이든 10만원이든 금액이 많고 적고가 중요한게 아니죠.. 3만원이라도 당했다는 자체가 분하고 억울한겁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의심이되면 피하게 마련이죠. 말씀대로 그만큼 세상이 각박해짐을 반증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성군
2011.12.13 16:09
저는 중고xx에서 선입금 택배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구매자분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거래내역이 많으신분라면 믿을만한데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
로키
2011.12.13 16:28
택배 거래같은 경우에는 역시 판매자, 혹은 구매자의 레퍼런스가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불안감때문에 구매를 결정 못하시는 분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판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생각대로 안되서 씁쓸하신 판매자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제일 나쁜 놈들은 불신 사회 분위기를 조장하는 일부(
손모가지를 똑하고 부러뜨려도 시원찮을) 사기꾼 놈들이죠. -
VVIP
2011.12.13 16:34
사기꾼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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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1.12.13 18:42
저도 지방이라 안전거래 자주 이용하는데 아무래도 선입금 택배거래는 불안한게 사실이죠...
수수료도 얼마 안들고 구매자 입장이 조금더 유리한 입장이지만 판매자도 물건만 확실하면 안전거래 별 문제될게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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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12.13 18:43
뭐 어디가나 나라건 사회건 그런 사람들은 있는 겁니다..^^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니...타포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여기는 일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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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러버
2011.12.15 10:41
정말 그런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 잡아서 벌해야 합니다..그래야 서로가 믿는 세상이 오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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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남자박훈
2011.12.21 15:13
무서운세상...그래도 좋은분들이 더많으니까 살만합니다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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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수다 ^.^
2011.12.24 17:03
저도 예전에 한번 장터에 사기 당한기억이 있어서 그맘 이해합니다 물건은 직거래가 진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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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2011.12.29 17:49
직거래만 하세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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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2012.02.11 12:04
문제는 끝이 없습니다. 직접만나서 판매해도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다.
파는 사람을 무슨 죄인처럼 보는듯한 부부도 보았습니다. 왜 싸게 파냐는 식으로-_-;;
하물며 몇만원짜리 거래할때도 상대에 따라서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나마 이곳 회원님들이 통이 커서? 할인도 팍팍해주고 하는거죠.
결론은 어딜가나 마찬가지이고 모든 사람이 내마음 같지 않다입니다.
하물며 천원짜리 물건이라 할지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