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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722 2011.11.05 09:07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기증한 백두산호랑이 '백두(수컷·21세)'가 4일 오전 6시 45분쯤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에서 폐사했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백두는 지난 2월부터 구토 증세를 보이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노쇠현상을 보여왔다. 백두는 사람으로 치면 80세 정도의 고령으로, 국내 최장수 호랑이로 기록됐다. 호랑이는 보통 15~20세까지 산다.

 백두가 건강할 때 모습. /연합뉴스

백두는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장 전 국가주석이 암컷 '천지'와 함께 기증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천지는 작년 5월에 역시 노화로 폐사했고, 백두·천지 부부는 2세를 생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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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왠 호랑이 죽음 기사를 퍼왔냐? 의아 하실텐데...

이 호랑이를 제가 올해 2월달에 직접 포천 광릉 수목원에서 봤거든요.....


호랑이 직접 본게 뭐 대단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 광릉수목원에 갇힌 호랑이는 다른 동물원과는 좀 다릅니다.


무슨 얘기냐면

제가 여러 동물원을 가봤지만 

가장 근접 거리에서 호랑이를 볼 수 있었던 기회가 그 광릉수목원 이었습니다.

(수목원에서 설명하시는 분도 한국에서 가장 가까이 호랑이를 볼 수 있는곳이 이곳이라고 했습니다.)

중간에 쇠창살이 있었다고 해도 바로 1m 거리에서 직접 봤습니다.


과천이니 그 밖의 동물원 에서 호랑이 보려면 정말 호랑이 있는곳과 관객이 있는곳까지 거리가

최소 수십미터는 되서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저놈은 실제로 가까히 보니깐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어흥어흥 몇번 울어대는데............음...확실히 울음소리 실제로 들어보시면

왜....백수의 왕이 호랑인지 느낄겁니다. 몸통 전체에서 나오는 소리가...정말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


폰카로 사진도 찍고 한 1~2분 동안 가까이서 봤는데 저리 나이가 많을줄은 몰랐네요

좋은 세상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호랑이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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