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하루네요...

안녕하세요 가끔 론진 마콜로 포스팅하는 임모르탈입니다^^

추석 연유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전 다시 학생으로 돌아온 몸이라 공부에 자유롭지 못한 연휴를 보내고 있네요

얼마전에 여친님이 생일선물로 반절 돈을 보태줘 사준 마콜 문페 판매글을 올렸다가 무진장 혼나고 결국 교환도 안된다하여 취소한일이 있는데 간만에타포에 들어와 보니 댓글들이 넘 속상하게 달려있네요.

네. 요즘 되팔이 문제가 큰것도 알고 장터 분위기가 어수선 한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판매글올렸다 취소한것도 잘못이겠지요. 그래서 연락주셔서 거래가 가시화된 분들에게는 정중한 사과 답장도 보내고 댓글로 사유도 달았는데 댓글들이 너무 상처 되는 것들이 많더군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사유도 적어놨는데 선물도 중고로 반반하시나봐요 라고 비꼬신거를 여친이 보더니 장말 속상해 하더군요.

제 여자친구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지금은 다시학생입니다. 회사다닐때 한푼두푼모아 시계좋아하는 못난 남친에게 선물해주겠다고 고집부려 제가 더 보태서 평소에 원하던 모델로 갔습니다.

원하던 모델이었고 애착이 많지만 학생인지라 슈트를 입지않아 드레스워치찰일이 거의 없어 항상 집에 잠자고있는것이 안쓰러워 저보다 사랑해주실분께 보내려고 내논 것이고 살때 보단 꽤 낮춰서 팔았지만 손해본다 아깝다 생각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초반 댓글들이 의외였지요.

그런데 자기가 사준 시계 상의도 없이 판다고 다툼이 일어나고 그러다 손해보면서 기변하는 시계생활 당장 관두라는 소리듣고 점점 다툼이 길어져서 아예 거래를 취소하게 된거였는데 댓글들은 절 한두푼에 매너 빵점인 되팔이처럼 몰아가더군요.

긴 넋두리 글이라 죄송합니다. 우선 장터에 조금이라도 논란으 일으킨점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기변 역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교환문의 댓글 남긴것도 죄송합니다. 그러나 사유도 적어놨는데 어림짐작으로 상처주는 댓글을 다는건 우리 타포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임 분위기는 아닌듯합니다.

저부터도 댓글달때 신경 쓰겠습니다. 여러분도 댓글달때 상대방의 입장을 조근만더 이해해주는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어느 누구에게나 따뜻한 타포가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사진이 없네요.
조만간 스위스포럼에 보유 확정한 문페 포스팅 이쁘게 올리겠습니다.

좋은 추석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