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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KAMI라고 합니다.
오늘 한국에서 드디어 "시계이야기"가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평소에 즐겨보는 시계잡지와 시계관련 책들을 몽땅 꺼내서 사진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 ^
종류별로 사진을 찍으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의 거대한 출판시장에 다시 한번 놀랬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시중에 출판되고 있는 시계관련 잡지의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한국에서도 출판되고 있는 "크로노스"입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크로노스"를 본 적이 없어서 내용이 같은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위 책들은 롤렉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롤렉스"와 "리얼 롤렉스"라는 2종류의 잡지입니다.
인기랭킹과 가격변동 그래프 등등 실질적으로 롤렉스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구형그린섭마랑 데이토나 검판스틸을 구입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파네라이 카다로그로 몇번 포스팅된 "시계 비긴"이라는 잡지입니다.
잡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심자들도 정말 편하게 볼 수 있는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중고, 광고가 적은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잡지는 "시계비평"이라는 잡지입니다.
역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각 시계나 시계 메이커의 비평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잡지입니다.
"WATCH NAVI"는 "시계 비긴"이랑 비슷한 잡지로 초심자가 읽기에 좋은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특징이라면 20만엔, 40만엔, 70만엔, 100만엔 가격대로 나눠서 시계를 소개하는 것을 들수 있습니다.
위 잡지는 "세계의 손목시계"라는 잡지입니다.
이 잡지를 읽으면서 "크로노스"와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왼쪽은 "10대 시계 브랜드 전모델 실사도감"이며 오른쪽은 "남자의 손목시계"라는 잡지입니다.
"10대 시계 브랜드 전모델 실사도감"은 실제 크기의 시계 사진이 실려 있기 때문에 시계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손목시계"라는 잡지는 중고시계와 엔틱시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계 잡지입니다.
읽을 거리보다는 어느 매장이 어떤 시계를 싸게 파는지를 파악하는데는 편리한 잡지입니다.
왼쪽은 "기계식 시계 해체신서"라는 책이며 오른쪽은 "손목시계 퍼펙트입문"이라는 책입니다.
"기계식 시계 해체신서"는 시계의 원리와 무브먼트의 소개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손목시계 퍼펙트입문"는 브랜드소개와 브랜드별 주력시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시계 이야기"와 제 시계들입니다.
아직 들어가는 말만 읽어 봐서 내용에 대하서는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테마별 브랜드별로 소개가 된 책같습니다.
오늘은 "시계 이야기"와 남은 하루를 보내야겠네요.. ^ ^
하루 빨리 한국에서도 여러 종류의 시계 관련 서적이 출판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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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직 우리나라는 한참 멀었군요^^; 그렇지만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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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시장의 규모가 전혀 다르다 보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타임포럼에서 분기별로 시계잡지를 출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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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2011.09.08 16:43
일본어를 굉장히 잘하시나 보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시계 관련 서적을 한번 찾아 보려고 한참을 찾아 봤는데 한국에 전혀 없어서 열심히 구글링 결과 일본은 한국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많은 책들이 출시되는것 같더군요..물론 지금은 한국 크로노스가 발간 되었지만 아직은 일본에 비하면 정말 미미하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면 차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계 이야기 출간만으로도 반길 일임은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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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발생하겠죠.. ^ ^
"시계 이야기" 출간을 시작으로 더 많은 서적들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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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이스
2011.09.08 16:49
이런잡지 어디서 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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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음.. 교보문고 같은 곳에 가끔 팔지 않을까요? ^ ^
일본 아마존에서도 책은 해외배송 가능하니 그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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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천국 일본에 거주하시는 KAMI님이 부럽네요.
시계 뿐만아니라 다른 것에도 리미티드 에디션이 난무하는 일본에서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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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한정판이 난무하는 곳이 일본입니다.
상술인걸 알면서도 한정판이라고 하면 귀가 솔깃해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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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트야
2011.09.08 16:57
이런거 보면 입이 떠억 벌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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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점에서 많은 종류의 시계잡지들을 본 순간 좋아서 입이 떠억 벌여졌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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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1.09.08 18:58
와~ 정말 멋집니다. 먼 일본에서 <시계이야기>를...감사합니다.
한국판 크로노스는 주로 독일판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가끔 일본판본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시계페어에 가보면 기자단 규모가 틀립니다.
뉴욕, 파리, 밀라노의 패션 위크에서도 일본팀의 규모는 엄청났는데 시계 페어도 마찬가지더군요. 일본과 홍콩을 비롯한 중국팀의 규모가 매우 큽니다.
영국 기자단은 할머니 할아버지로 보이는 연로하신 분들이 포진해있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제대로 된 잡지를 발간한지 이제 20-3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로서는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빠른 시간에 다른 나라보다 훌륭한 품질의 간행물을 만들어내고 있어요(패션쪽은).
타임포럼에서는 분기별까지는 아니지만 내년부터 1년에 한번 정도는 발간할 것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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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분께서 직접 글을 남겨주시니..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영광입니다. ^ ^
방금 중국, 일본, 한국의 1년 신서발행량을 찾아보니 중국은 40만 종, 일본은 20만 종, 한국은 2만 종이라고 하는군요.. ㅎㄷㄷ
인구차이가 많이 나는 중국은 제외하더라도 일본과 한국의 차이는 한국 출판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작은지를 절실히 보여주네요.
그리고 타임포럼에서 발간을 기획하고 있다는 말씀, 꼭 현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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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ist
2011.09.08 19:17
시계 공부하려면 일본어부터 배워야 되겠군요..^^ 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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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조금씩 공부하시면 언젠가는.. ^ ^
사실 사진만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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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재미있는 일본잡지들이군요. 시계라는 주제 하나로 저렇게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려면 어떤이야기들을 해야하는걸까요;; 잡지마다 다 다를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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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지마다 특징이 있어서 자기에 맞는 책을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잡지를 몇 권 사다보면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있거나
다른 잡지랑 내용이 겹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기 전에 간략하게 읽어보고 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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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돌
2011.09.08 20:21
저도 시계입문 계기가 일본서 유학을 하고온 친우의 오메가를 구입함으로써 인데요 그 당시 일본의 시계잡지들을 막 자랑하듯 보여주더라구요 근디 저는 속으로 이거 머야라고 했죠 ㅋㅋ
근데 일본 계심 여쭤봅니다 일본두 커스텀 즉 시계Diy가 엄창 발달햇을거 닽은데 아닌가요 -
여기서도 지인들에게 시계잡지 보여주고 그러면 시계 덕후소리 듣습니다. ^ ^
커스텀은 제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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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이군요. 시덕후의 천국이라 할만합니다. 솔직히 좀 부럽기는 합니다. 한국도 일본만큼 활성화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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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말 시덕후뿐만 아니라 모든 덕후들의 천국이죠.. ^ ^
"시계이야기"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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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c
2011.09.08 20:52
잡지보단 시계에 눈이 가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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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보다보면 지름신이 내려올 것이고 그러면 어느 순간 시계를 사고 룰루랄라하는 자기자신이 있을 겁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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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시계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야의 잡지가 널리고 널렸지요...
그에 비하면 한국의 잡지 시장은 진짜 손톱의 땝니다. 일본 같은 나라가 없죠... 출판이나 물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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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럭셔리 마켓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럭셔리 마켓의 시장바닥이죠.
그레이 마켓에 구경을 가보면 이게 컬렉터 샵인지 만다라케인지...
반대로 긴자가서 투자할 만큼 투자할 생각이 있으면 유럽 수준으로 대우 받을수도 있고....
선택의 폭이 넓다면 하면 좋게 표현할수도 있습니다만 가치 잇는 물건의 대우로는 올바르다 보이진 않더군요.
가끔 취급이 불쌍하다 생각되는 수준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런 그와 반대로 투자만 하면 도대체 구경하기 힘든 물건들도 돈만 대면 뭐든 공식으로 구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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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슝슝
2011.09.09 12:07
한국에도 활성하가 되면 참,,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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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사
2011.09.22 10:38
그러게요.. 한국에도.. 이런문화가 정착했으면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