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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이야기>를 쓴 사람입니다.
신비주의로 살고 싶었으나 지노님께서 밝혀주신데다 초판의 오류가 제법 있어서 글 남깁니다.
우선 책에 대한 여러 회원님들의 관심 감사합니다.
책 서문에 남겼지만 저는 시계를 포함한 패션, 뷰티 브랜드를 광범위하게 다뤄왔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 시계 페어 취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바젤월드나 SIHH에서 여러 브랜드를 한꺼번에 취재하는 한국 기자들이 거의 없었고
지금도 스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한국 취재진은 그리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애초에 시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제가 이렇게 시계와 관련된 책까지 내게 된 것은 시계 시장이 커가고 있지만 시계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 출구가 많지 않아서입니다.
물론 외국에는 좋은 책이 많이 발간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 흔한 정보서조차 찾기 힘듭니다.
지금 많은 잡지와 신문에서 시계에 대한 부록을 내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단행본이나 번역서가 많지 않습니다.
2009년에 노블레스 미디어 인터내셔널의 <a Date with Noblesse : Watch Guide>를 통해 시계 브랜드의 라인업을 살짝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것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싶어서 <시계이야기>를 발간하게 됐습니다.
혜안을 가지고 있었던 회사 덕분에 5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계 페어 취재를 다녀올 수 있었고 그래서 많은 자료를 보유할 수 있었고
시계 사진을 촬영하지 않고 브랜드의 협조 아래 사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보자들이 보기 좋은 입문서입니다. 내용은 지루할만큼 연도 나열 위주도 있습니다.
그건 그렇게 연도로 정리한 책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글을 쓸 때 이 시계 라인이 언제 런칭했는가 등의 정보가 종종 필요하더군요.
원래 ABC 순서로 브랜드를 정리했으나 나중에 분류를 좀 하는 바람에 브랜드의 순서가 어지럽게 되었습니다.
뒤죽박죽처럼 보이나 대체로 연도순에 따랐습니다.
Eno 님께서 책 후기를 아주 잘 써주셨어요. 제가 의도한 바를 잘 간파하셨어요. 예리하심!
판형을 더 키우고 싶었으나 잡지처럼 보인다고 자제했습니다. 브랜드는 주른, 모제, 볼, 포티스 등 들어가지 않은 브랜드도 많습니다.
다 넣기에는 좀 역부족이었습니다.볼륨을 줄이기 위해서 일부러 종이를 최대한 얇은 것을 사용했습니다.
겉표지가 수필집 포스라 네이버 책 검색에는 아직도 국내에세이로 분류되어 있답니다. ^^
Eno 님의 의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추천사를 써주신 미쉘 파르미지아니 님은 지난 몇 년동안 SIHH에서 프레젠테이션할때부터 봐왔고 국내 수입하기 전부터 기자로서는 제일 먼저 단독 인터뷰도 했었고
2009년에는 매뉴팩춰도 다녀왔습니다. 미쉘 파르미지아니 님부터 실질적으로 경영을 담당하는 존 마크, 홍보 담당까지 다 안면이 있고
현존하는 시계 제작자 중 많이 존경하는 분이라 부탁드렸습니다.
원래 작년 발간이 목표였지만 계속 미뤄졌습니다.
그간 여러 번의 출장을 더 다녀왔고 교정을 보는 가운데도 변화된 소식(PPL 그룹이 소윈드 그룹의 지분을 더 확보한 것 등)을 새로 고치는 등 최신의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국내판 시계 잡지 <와인드>에 대한 정보를 넣었는데 2호 발간 이후 폐간을 알려와서 이를 다시 지우는 작업도 했었죠. 안타까웠습니다.
시계는 각 브랜드의 대표적인 시계 여러 개를 보여줄 수 있었지만 그러면 사진이 작아져야 하기 때문에 감상용으로 크게 넣었습니다.
파르미지아니의 피보나치 시계는 유니크 피스로 이제는 볼 수도 살 수도 없습니다.
제랄드 젠타와 다니엘 로스 시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으로는 찾아 볼 수 있겠지만 전 제 곁에 두고 보고 싶었습니다.
시계의 선택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골랐지만 되도록 2010년 2011년 신제품 위주로 넣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계들이기도 합니다. ^^
저는 회원님들처럼 무브먼트를 깊게 파헤치는 공력은 무척 부족합니다.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가 있다면 전 후자에 가깝습니다.
지금도 시계에만 집중하지는 않고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간행되는 책 중에 자전적 수필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반면 정보를 담는 책은 편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Chronos> 한국판과 같은 잡지나 타임포럼의 회원들이 올려주시는 주옥 같은 정보들이 있지만 시계에 관한 책들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이 발판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초판의 미덕!
오자, 오류들이 많습니다. T.T
여러 번 교정을 봤는데도 계속 출몰하는군요.
죄송합니다. 아래 부분을 고쳐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35p 6번째 줄 ㅅ 삭제(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45p 5번째 줄 파이테크-->하이테크
76p 2번째 줄 시게 제작자--> 시계 제작자
115p 8번째 줄 노모스 글라슈테--> 유니온 글라슈테
155p 8번째 줄 1951년-->1851년
342p 1번째 줄 면005년-->2005년
364p 도날드 칼르 시계사전 발행처 Preass-->Press
아마 이것 외에도 여러 군데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자나 오류를 발견하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2쇄 들어갈 때 "모두" 수정하겠습니다. 2쇄 후에 발견된 것은 3쇄에 또 수정해야겠죠. ^^;;
마지막으로 저도 <시계이야기> 놀이... 사진 올립니다.
포스트잇은 수정해야하는 오자 체크한 겁니다. T.T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빠르고 알찬 정보로 타임포럼에서 뵙겠습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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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1.09.06 18:30
저도 서점에서 구입해서 잘 읽고 있습니다^^* -
tlee
2011.09.06 18:47
구매 욕구가 활활 타오릅니다. 꼭읽어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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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1.09.06 19:32
구입예정인 사람입니다 앞으로도많은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
윤쿠삭
2011.09.06 19:59
어제 인턴넷으로 받아서 잘 읽고있습니다. 여성분이신지 몰랐어요~ 아, 벨쥬7750이 발쥬7750으로도 불리는지 어제 알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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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1.09.06 21:36
표지는 수필집 포스지만 내지는 올컬러 정보서처럼 반전? 프랑스어 등 외국어가 많아서 용어 정리에 정말 갈등이 많았습니다. 브랜드명도요.
대체로 원어에 맞췄지만 그러지 못한 것들도 있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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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11.09.06 20:04
시계를 보니 manual7님의 얼굴이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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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1.09.06 20:09
카.. 카이로스님!! 카이로스님의 댓글을 보니 카이로스님의 얼굴이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
단구
2011.09.06 20:06
정희경님 책 잘 읽고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셔서서 타포 눈팅으로 뜨문뜨문 알고있던 지식들이 모이는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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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06 20:13
저도 구매 예정입니다. ㅎㅎ 안그래도 시계에 눈뜬지 얼마 안되서 볼만한 책이 크로노스 말고는 별로 없었는데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와인드 폐간인가요ㅡㅡ; 1호랑 2호 둘 다 구매했는데... 역시 우리나라 시계 저변은 갓 걸음마 단계라는게 실감납니다. -
Eno
2011.09.06 23:13
manual7 님 반갑습니다. 제가 초면에 제 가벼운 형식과 내용의 포스팅에 님의 책과 관련한 두서없는 글을 덧붙인 것 같아 오히려 죄송스러울 정도입니다.
며칠 전 포스팅 당시는 아직 본격적으로 읽기 전인, 즉 정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략적인 인상만을 소위 '끄적인' 수준일 뿐인데 외려 예리하게 잘 보셨다고 해주시는
manual7 님 아니 저자 님의 아량에 그저 머리 숙여 감사드릴 뿐입니다. 사실 책을 쓰는 저자께서는 1년 넘게 이런 기획을 준비하고 바쁜 일상과 스케쥴 와중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글을 쓰시는 것인데(인터넷용 글도 아니고 하물며 책이라는 형식 안에서 풀어내는 글이니 그 얼마나 글의 정렬과 조탁의 과정이 힘겨우셨겠습니까!),
그런데도 이걸 사서 읽는 사람은 그저 휙휙 책장 몇 장 넘기고 "흠... 이런 책이군"이라고 속단하거나, 단 몇 시간만에 뚝딱 읽고는 내용에 관해 쉽게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실례일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래서 더 제 일전의 변변치 않은, 온전한 리뷰라고도 볼 수 없는 리뷰(?)를 좋게 봐주셨다는
님의 한 말씀이 오히려 제겐 부끄러운 마음마저 들게 하는군요. ㅠㅠ 고생하신 노고의 결과물이자 국내서는 거의 처음 시도되는 공적인 성취도까지 있는
의미 있는 책 저술하시느라 다시 한 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역시 시계 좋아하는 그저 평범한 한 유저로서, 독자로서 님의 책 잘 읽었습니다.
예부터 제가 좋아하는 어른들께서 종종 말씀하시더군요. 한권의 좋은 책과 글을 쓰는 일은 말로서 복을 짓는 일이라고 말이지요.....
저자이신 manual7 님께서는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복을 짓는, 좋은 글 많이 쓰시리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이만 인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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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1.09.07 09:59
죄송스럽다니요. 정말 정확한 지적을 하셨는데요. 정독을 꼭 해야만하나요? 저도 좋아 구입했지만 후루룩 넘겨 보고 책꽂이에 꽂은 거 많습니다.
저는 한 번에 손을 놓지 못하는 것도 좋지만 야금야금 필요할때 볼 수 있는 책을 더 좋아합니다.
저술이라니 넘 거창합니다. 그냥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조금 정리한 것에 불과합니다. ^^ 공부를 좀 더 많이 해야겠단 생각 많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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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시계
2011.09.07 06:33
자자 시계이야기 놀이해봐요 모두다... 저도 수정되면 한권 구입해서 시계놀이 동참하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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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2011.09.07 12:58
저도.. 곧 시계이야기 놀이 들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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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2011.09.07 15:30
저도 구입해서 오늘 출고한다고 문자 받았습니다.앞으로도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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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1.09.07 17:02
구입해서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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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슝슝
2011.09.08 13:3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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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1.09.08 15:38
구입하기전에 서점에서 잠시 읽어봤습니다. 제대로 만드신 책이더군요. ㅎㅎ
다만 31페이지 도해에 나온 방충장치는 잉카블록이라기 보다는 KIF같던데 제가 잘못본건지 모르겠네요.
열독하고 오탈자 봐드리겠습니다. ^^ -
Soehn
2011.09.10 16:20
요즘 기계식시계에 한창 관심이 있었는데 때마침 이런 좋은 책을 발간해주셔서 한페이지 한페이지씩 책장을 조심스레 넘기며 정말 잘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덧붙여 오타신고를 하자면 6페이지에 티쏘를 Tisso .. 라고 되있더라구요 ^^ 자잘한 오타지만 섬세한 기계식시계를 다루는 타임포럼같은 사람들 눈에는 더욱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서문에 적으신 의도대로 기계식시계에 입문자에게 너무 유용한 책인것 같습니다. 저또 한 많이 배우지만 주변에 시계에 대해 입문하려는 사람들 있으면 꼭 이 책 선물해주려고 합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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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1.09.11 01:04
흑. 그러네요. 새벽에 최종 오자 수정하면서 지워졌나봐요. 이런 사소하고 치명적인 오자때문에 자꾸 움추려듭니다. 1쇄 구입하신 분들께 죄송스럽구요. 2쇄에 꼭!!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쿠삭
2011.09.10 21:56
99쪽에 불가리그룹 링크가 ir.bulgari.com으로 되있는데 ir이 아니고 www가 맞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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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1.09.11 00:59
지적해주신 www.bulgari.com은 불가리 브랜드 사이트이고 책에서 언급한 불가리 그룹은 ir.bulgari.com이 맞습니다. 불가리란 브랜드를 포함해 불가리의 그룹 현황을 볼 수 있는 사이트로 한국이 kr을 쓰듯 이탈리아에서는 it를 주로 쓰던데 특이하게 ir을 쓰는 듯 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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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2011.09.17 20:01
어제 받아서 순식간에 읽어 보았습니다. 모든 페이지를 정독하지는 않았지만 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시계 애호가들이 소장할만하며, 기계식 시계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기본적인 궁금증을 모두 해결 가능한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의 출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정희경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류를 모니터링 하시는 것 같아 한두가지 첨언하고 싶습니다.
먼저 페이지 213의 제니스 135 무브의 설명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135는 1948년 뇌샤텔천문대 경연에서 우승 후 50-54년까지 뇌샤텔천문경연대회에서 5연패를 달성한 전설적인 수동 크로노메터 무브먼트입니다. 책에는 해머자동으로 설명되어 있지만 1948년에 출시된 해머 자동무브는 제니스 133입니다. 2판에서 수정되기를 바랍니다.(오메가나 제니스 등의 설명에 30T2RG나 zenith 135와 같은 이런 전설적인 캘리버 소개가 생략된 것도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두번째 페이지 178의 수동무브먼트중에 가장 얇은 무브가 VC의 1003으로 소개되어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Jean Lassale의 1200이 1.2mm로 더욱 얇습니다. 어쩌면 177페이지처럼 현행품으로 한정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부연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1003도 지금은 단종되지 않았나요? 2011년 현재에도 현행품이 출시되고 있는지 확실이 기억나지는 않네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뚜르비용의 소개를 단순히 손목시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시도 정도로만 언급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미늇리피터가 어두운 밤에 시간을 알려 주기 위한 필요성으로 개발되었다면 사실 뚜르비용 역시 회중시계의 중력에 대한 오차를 평균화 하여 상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회중시계는 그 특성상 시간 확인을 할때 외에는 주머니 속에 있기 대문에 대부분 중력방향에 대해 한방향으로 고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얼 업이나 다이얼 다운 포지션은 나오지 않지요. 이런 이유로 일반적인 뚜르비용이 매우 효과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손목시계가 되면서 한뱡향으로 고정되는 문제점은 자연히 해결되었지만 이를 보정하기 위한 뚜르비용으로는 4자세만 평균화 되는 일반적인 뚜르비용에서 벗어난 자이로 뚜르비용과 같은 메커니즘이 필요하게 되었겠지요. 뚜르비용 서두에 회중시계 시대에 뚜르비용의 필요성을 미늇리피터 처럼 조금 언급해 주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계 입문 전문서적이 탄생이 매우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출간된 것 같아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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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2011.10.03 14:35
시계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단편적인 지식밖에 없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많은것을 알게해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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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1.10.15 13:36
좋은정보ㄳ 요런 책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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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하나
2011.11.06 09:15
저 구입했어요....이런 은밀한 도서가 많이 나와야하는데 말이에요...너무 만족스러워요.....더불어 국내1호 시계 정보도서인가요...
즐겁게 감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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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2011.12.28 09:33
책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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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비옹
2012.03.19 08:20
좋은 책 집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Chip남
2012.11.07 15:25
좋은 정보를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