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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가 방콕을 가게 되어, 태그호이어 인상 전 미리 구매(7월5일)를 하였습니다.
친구는 8월20~ 24일까지의 여행을 마치고 오늘(24일) 아침8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하였구요.
그런데 공항에서 짐을 찾은뒤 보니, 가방 자물쇠가 뜯어져 있고, 시계포장지(공기방울 들어가 있는것)도 뜯어져 있는것 같다고,,
아무래도 세관에서 뜯어본것 같다고 하였습니다..(세관에서 허락없이 뜯을리도 없는데, 경황이 없어 친구는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ㅠ)
그래서 저는, 그럼 세금 먼저내면 제가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0분뒤 전화가 다시 왔는데, 걸리지 않은 것 같다고 일단 집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 바로 택시를 타서 집에 갈때까지 짐을 열어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짐은 택시 트렁크에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집에가서 짐을 열어봤더니, 시계와 화장품 일부가 없어졌더랍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공항에 전화를 하여 알아봤더니,,, 아무래도 소매치기를 당한것 같다고 합니다..(뜯긴 것이 소매치기 당해서 그런것이었습니다 ㅠ)
그래서 CCTV가 없냐고 했더니, 위탁수화물(티켓팅 할때 짐 따로 붙이는 것) 처리하는 곳에는 없다고,, 또한 위탁수화물의 경우엔 보험처리도 안된다고 합니다..
친구의 경우 모두투어를 통해 예약했는데, 여행자 보험의 경우 30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예상한답니다 (이것은 정확한 수치는 아니고 여행사 예상입니다ㅠ)
일단 분실물 센터에 신고는 하였지만,, 계획적으로 훔쳐간 것이라.. 가망성은 거의 없어보이네요..
타포 회원님은 이런 경우에 어떡게 대처 하실건가요? 아시는 사례 있나요?
저는 사실 자포자기상태 입니다 ㅠ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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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
2011.08.24 11:41
캐리어에넣어서화물로붙여서오셨는데비행기내려서캐리어찾아보니도난되었다는말씀이세요? 헐 이런일이생길수도있는건가요; 저는캐리어나오는곳에도cctv있는거로압니다만.. 아니었나요?; -
Bin.
2011.08.24 11:46
아... 뱅기로화물넘어가는과정에서도난당했을거라는말씀이시군요.. 이게근데자주발생하는일인가요; 귀중품은보통들고타는가방에넣고타긴하지만이런도난은처음들어보네요ㅠ -
hwzzzz
2011.08.24 12:01
저도 들어본적이 없는 경우라 황당하네요.. 항공사측에서도 귀중품은 소지하는것이 안전하다고 하네요.. 위탁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항공사측에서는 책임이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방콕세관에 연락해서 알아봐준다고는 하는데 말뿐인것 같아 기대는 별로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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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zzzz
2011.08.24 11:57
위탁수화물 찾는 곳(컨베이어 벨트) 쪽에는 있는데, 아무래도 그쪽에서 분실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얘기를 해봐도, 모든 사람들이 자기짐을 지켜보고 있는데 그자리에서 가방을 열고 훔치기는 쉽지가 않았겠지요ㅠ 추측이지만 방콕에서 수화물 이동중에 분실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공항 경찰측은 마약수사 관련만 처리한다고 하여 신고하지 못했고, 제주항공측에서 지금 보험처리 관련서류 보냈다고 작성해서 여행사 측에 보내라고 하네요.. 제주항공은 저같은 사례에 대한 규정이 없어 보상도 확실치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많고 많은 가방중 친구가방만 타겟이 되고, 시계만 털린것을 보면 방콕세관 직원이 의심되기도 합니다ㅠ 중저가 가방도 같이 구입하였는데 그것은 그대로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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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2011.08.24 12:39
이전에 뉴스에서 태국쪽 공항직원들이 출국여행객 수하물품을 몰래 가져가는것이 뉴스에나와 본적이있는데 혹시 그런것이 아닐까요? -
소고
2011.08.24 12:54
하아.. 이런일이 발생하다니... 제가 알고있는 바가 부족해 어떤 말씀도 드리지 못하는게 죄송스러울따름입니다. 아무쪼록 긍정적으로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
김동현
2011.08.24 14:13
간혹 수화물을 비행기에 싣는 과정에서 도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당해본 일이 있죠. ㅡ.ㅡ
말씀하신대로 항공사는 귀중품을 수화물에 넣지 말라는 공지를 하기 때문에 (어디다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해당 건에 대한 책임이 없고요,
알아보신바대로 소액의 보상(?)을 해주게 됩니다.
그 외 보상을 받으시려면 별도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을 하셨어야 합니다.
다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놓으셨다면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셔서 원하는 서류들을 구비하면 분실한 물건에 대한 보상을 해 줍니다.
그렇지 않으셨다면... 아마 보상 받으실 다른 방도가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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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zzzz
2011.08.24 14:18
정확한 말씀입니다. 제주항공 규정을 봐도 위탁수화물, 그리고 기내에 반입하는 물품 모두 여행자 책임이더라구요...
타포분들은 귀중품은 꼭 본인이 소지하지기 바랍니다!
특히 100만원 이상은 고가품으로 분류되어 대한 보상이 더더욱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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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D
2011.08.24 14:16
세부갈때 들은건데
짐을부칠때 귀중품은빼고 부치라고
화장품이나 향수 시계좋은것들은 세관원이 몰래 빼간다고 하더라구요
잃어버려도 못찾는다고 .....
찾으셧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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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zzzz
2011.08.24 14:18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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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1.08.24 14:28
정말 제 일인 것 처럼 안타깝네요.. SNSD님 말씀처럼 동남아쪽 세관들은 세관 검사할 때
고가품이나, 식료품들은 조금씩 빼돌린다는 말을 저도 들었습니다.
정말 시계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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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11.08.24 15:47
빼돌리는 거엔 서양/동양이 없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돌아오다가도 털렸는걸요.
주로 노리는 것들이 고가품이나 전자제품입니다.
특히 휴대폰 같은 건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복제가 가능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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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2011.08.24 15:27
제 친구도.. 캐리어 통채로 잃어버리고.. 보상도 제대로 못받았습니다. 아직도 그 얘기하면.. 분통 터져 합니다.. 우리나라.. 공항 보안이.. 세관은 카탈해도.. 나머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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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JO
2011.08.24 17:14
후진국을 방문할때는 흔하고 흔한일입니다. 그래서 후진국을 방문할때는 수화물붙일때 귀중품을 넣어서는 안된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추측이지만 인천공항에서 잃어버린것이 아닌
방콕쪽 공항에서 수화물센터에서 직원이 훔쳐간것으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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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제이
2011.08.24 17:33
맞습니다.
저도 보라카이갔을때 느꼈었지요..
충분히 뺄수있겠구나
라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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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리안
2011.08.24 17:56
어이쿠 이건 방법이 없어요..ㅡ.ㅡ;;; 보험도 개인이 따로 들어도 몇십만원이 다죠.ㅡ.ㅡ;; 그래서 왼만하면 비싼건 무조건 가지고 타셔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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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WLUV
2011.08.25 00:00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무조건 갖고 타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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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5 00:05
이런 수도 있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귀중품은 들고 가야 되는군요... 씁쓸하네요~ 공항직원이 그랬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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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인생
2011.08.25 03:26
동남아쪽의 버스들은 그렇다쳐도...
공항직원도 못 믿는다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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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5 08:25
;ㅅ; 액땜했다 여기시길... 많이 가슴쓰리시겠지만 그 시계와는 연이 없었다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 더 좋은 일들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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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2011.08.25 10:44
힘내세요..시계 가져간사람 3대가 망할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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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감시
2011.08.26 12:06
이런 어이없는 경우도 있네요~
고가품은....꼭 들고 타야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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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중독
2011.08.26 18:13
어휴~ 정말 안타깝네요. 김밥이 3000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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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ni
2011.08.28 16:05
헉,,,그런일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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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슝슝
2011.09.03 11:49
ㅜㅜ 그런일이 있을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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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2011.09.05 02:10
맘이 아프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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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2011.09.07 15:35
그런일이 있었네여? 아무쪼록 잘 처리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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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c
2012.02.26 02:52
동남아에서 특히 빈부격차가 심하고, 관광객 이동이 잦은 태국에서는 특히 빈번한 일입니다.
그래서 별효과는 없겠지만 태국 공항에는 자물쇠 캐리어도 비닐 포장 알바가 있죠.
짐꾼이나 항공사 알바들이 캐리어 잘 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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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비옹
2012.03.19 08:16
안타깝네요.. 잘마무리 되시길.. -
수염난피터팬
2012.06.04 09:58
안타깝습니다 .... 잘 처리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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