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시계 탑기어 코리아 첫방송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단구입니다.

남자의 로망은 무엇일까요?



< 건강한 당신 >

네...물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 동영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건강한 남자인기는 합니다만 -_-;;

제 머리속에 뚜렷하게 박혀있는 로망.
일년전 즈음 i-95 를 타고 시나게 뉴욕으로 향하던 중, 옆 차선에 우렁찬 엔진소리를 내며 흰색 머스탱 GT500 컨버터블이 달려옵니다.
뉘집자식인가 쳐다보니 백발의 할아버지 입니다. 더 멋진건 옆자리에는 금발의 긴머리 미녀가 조수석에 있습니다.



< 대충 이런느낌일까요 >

첫 사진의 일순위를 제쳐놓고, 조금 다른 의미로 건강하게 생각한다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차가 아닐까 합니다.
남자에게 있어 차는 어릴적부터 로망이죠.








사실, 이런 사상은 사회에서 부지불식간에 강요 당하는 결과물인 것 입니다.
암요. 차가 없으면 조낸 뛰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 남자=차=여자 라는 공식을 일찍이 느끼게 해준 훌륭한 조기교육자료 >


차와 여자. 설명할 수 없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모종의 관계가 있음에는 분명합니다.


< 나도 좀 닦아줘.JPG >
 

<트렁크에서 어쩌자고.JPEG>


얼마전엔 영국의 인기 차동차 프로그램인 Top Gear 를 모티브로 한, Top Gear Korea 가 첫방송 됐습니다.
젋게 사시는 훈훈한 꽃중년 김갑수 횽아와, 자유분방한 김진표, 그리고 최근 안에다 할 계획을 가지게 된,
대한민국 남자들의 공공의 적 연정훈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 꼴보기 싫은 놈은 단 한명 >

오랜 역사와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원조 탑기어와 비교를 한다는 건 무리가 있지만,
첫회만큼은 나름 선방했다고 보여집니다. 여러종류의 차들이 나와 드레그 레이싱 부터, 패러글라이딩과 미니와의 시합,
R8, 비행기, KTX 중 누가 부산까지 빨리 도착하느냐 등등,
나름 참신하게 구성을 시도한듯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코리아"라 칭했으니 세트장구성등이 비슷한건 이해한다면요)





여자와 차 사이에 뭔가 뗄 수 없는 연결끈이 존재한다면, 시계와 차도 마찬가지 인 듯합니다.
시계와 차량 브랜드 사이의 많은 콜레보 제품들이나, 가까이서는 타포에 넘쳐자는 핸들샷들.


<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남자의 로망 >



타포인으로서, 탑기어를 보면서도 시계에 눈이 가는건 당연한 일인데요.
먼저 눈에 들어온건 방청객입니다.

 

캡쳐가 살짝 흔들렸으나, 태그 링트 논데이트 검판 모델입니다.




첫회 게스트는 김수로씨 였습니다. 벤틀리를 차고 방송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는데요,
오늘은 롤렉스 스포츠 모델을 차고 나왔더군요. 중간에 유광이 들어갔으나 버클이 구형인것으로 보아, 젬티 세라믹은 아니고...
구형 섭마 화골모델인것 같기도하고...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갑수 형님 시계도 크로노에 PVD 혹은 DLC 모델이라는 것 외에는 알길이 없네요.



역시나 이놈은 이쁜구석이 하나 없습니다...
모든걸 다 가진놈이... 검판 스틸 데이토나를 찬채, R8을 타고 부산까지 달려가며 우쭐대는 모습이라니.....
그래도 컨셉에 맞게 데이토나를 차고 나왔더군요. 특유의 블레이슬릿 시계를 손목에서 터는 모습이 자연스러운게, 시계 매니아 답습니다.


< 돌려내란 말이다 ㅠ >


김진표씨도 진행하는 내내 벤틀리로 보이는 가죽시계를 착용한것 같았지만..근접촬영이 없던 관계로 확인불가 였고요.


암튼, 시계보는 재미가 쏠쏠한 탑기어 였습니다. 연정훈씨는 곧 AP차고 나오겠죠?
시간날때마다 챙겨보게 될 것 같습니다.






위의 차와 시계는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조합들 입니다.
뭐..현실은 뚜벅이에 쥐샥입니다만, 사람은 꿈을 꾸고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맛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회원님들이 생각하시는 차와 시계의 최고의 조합은 무엇인가요?


단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