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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08년말에 와이프가 영국 까르띠에매장에서 이쁘다고 구입해왔는데 사용을 하질 않아 정리하려하는데 모델명을 잘모르겠습니다..
산토스 콤비인걸 알겠는데....산토스도 종류가 많더라구요..고수님들 이모델에 대해 좀알려주십시요..특징이나 장단점도....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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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6.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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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하
2011.06.10 23:29
Eno님의 답변이 너무 완벽하네요. 갈베 구형이며, 버클을 보니 년식은 꽤 오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90년대로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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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있스마
2011.06.11 09:13
역시 타임포럼에 질문을 올리길 잘했습니다...정말 완벽한 답변인것 같습니다..eno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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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트모스
2011.06.11 19:25
까르띠에 로고가있는 브레슬릿은 2005년도까지 국내까르띠에 부틱에서 판매했었습니다.
현행브레슬릿은 2005년부터 로고 브레슬릿과 함께 판매해오다 2006년부터 현행브레슬릿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제가 2005년 결혼예물로 구매했거든요. 그때도 두모델 있었는데 직원이 신상품이라 추천해줬지만 전로고가 좋아서 로고 브레슬릿으로 구매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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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seN
2011.06.12 11:32
eno님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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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1.06.12 19:09
Eno님 브라보~~!! (2)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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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르바
2011.06.12 21:38
eno님 대단하시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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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이
2011.06.13 11:30
Eno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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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팀장
2011.06.13 16:49
와우.. 내공이 완빵이십니다.. 감탄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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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비옹
2012.03.30 16:48
정확한 명칭이 산토스 갈베였군요...
산토스 갈베 라고 불리는 시계입니다. 갈베 시리즈 중에선 비교적 큰 사이즈이고 남성용 콤비 제품이지요. 전자식(쿼츠) 제품이구요.
08년도 영국에서 구입하셨다구요? 제가 보기에 정식 매장에서 구입하신 거 같진 않네요.
pawn shop이나 중고샵 같은 데서 구입하신듯...(뭐 그래도 보증서랑 박스 등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브레이슬릿 버클 부분이 현행과 완전히 다릅니다. 님의 산토스 시계에 착용된 브레이슬릿은 연식이 적어도 10년은 넘은 모델입니다.
현행의 브레이슬릿 버클부분엔 C자 로고가 겹쳐지는 까르띠에 문양이 없어지고, 브레이슬릿이 흡사 팔찌처럼 하나로 밋밋하게 이어지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일명 나비 버클이라고 안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똑딱 간편하게 열리게 돼 있죠.(최근의 샤넬이나 몽블랑 등 유수의 브랜드들이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여튼, 연식에 비해 상태는 깨끗해 보이는 것이, 아무래도 잘 사용되지 않던 상태 좋은 제품을 구매하셨거나(보증서가 있다면 이 부분은 확인 가능하시겠죠)
아님, 십중팔구 폴리싱을 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산토스 시리즈는 아시다시피, 탱크와 더불어 까르띠에의 10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 라인입니다. 시계 자체의 값어치를 떠나서 역사에 남은 아이코닉한 워치이지요.
제가 앞서 밝혔듯 연식이나 뭐 이런 걸 떠나서라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이고 예전 모델과 외관상 큰 변화는 없는 클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특히 탱크 프랑세즈와 더불어 산토스 갈베는 지난 10년 넘게 예물시계로도 유난히 많이 선호되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2000년도 초반 산토스 100이 출시 되면서 산토스 갈베나 듀몽같은 보다 전통적인 모델들의 인기가 같은 산토스 라인에서도 많이 죽은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산토스 갈베, 매력있는 시계임은 분명합니다.
잘 착용하지 않으셔서 처분하신다구요?! 까르띠에는 현행도 중고로 많이 풀리는 명품 중에 하나라
아마 생각하셨던 것보다 리세일 가격이 만족스럽지 않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직거래보단 중고매입샵을 이용하시는 편이 오히려 스트레스 덜 받으실 겁니다.
포럼이나 시계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직거래에는 선호되는 모델들이 좀 제한적인 듯 싶거든요(발롱블루나, 산토스 100 정도는 리세일가가 좋은 편이지만).
여튼 쿼츠라 사용하기 편리하고 콤비라서 적당히 블링블링 고급스러우며, 까르띠에라는 네임 밸류 + 아이코닉한 워치라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는 점 등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랄 수 있겠네요. 단점 같은 것은 뭐... 개개인마다 느끼기 나름이니 이 부분에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ㅋㅋ 여튼, 가장 좋은 건 선물 받으신 거니까,
게다가 아내 분이 해주신 거니까 오래 오래 잘 착용하시는 거겠죠?!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굳이 판매를 결심하셨다면, 좋은 거래 되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