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다보니 갑자기 필드 워치가 겁나게 땡기네요... 잡담

한동안 리베르소! 리베르소! 이러다가 클래식 스몰사이즈의 충격의 단종 이후 새로 나온

작은 사이즈 트리뷰트도 색상때문에 좀 기다려 보자... 하는 동안 요즘 육아 때문에 

방수되고 가벼운 워치를 찾다보니 자꾸 필드 워치에 눈이가네요.

16cm이 안되는 손목에 익스플로러1 36mm이 럭투럭이 짧아서 제일 좋은 선택이기는 할텐데

성골은 힘들고 피 주고는 싫고... 애기 육아땜시 롤 매장갈 시간은 없고...

그래서 요즘 카키필드 오토 38mm을 보고 있습니다. 

막 굴리는 용도로 사는 것인데 메카니컬은 방수도 불안하고 아무래도 오토매틱을 선호하는지라.

어제 와이프에게 시계 보러가도 돼?

이랬더니 한번 쓰윽 저를 보더니 흔쾌히 ㅇㅋ 해줘서 안심했습니다.

오랜만에 기추 목적 시계구경이라 설레네요.

총각이었으면 그냥 막 가서 그냥 막... 말이 안나오네요 어휴...

그래도 애기 보면서 힘을 냅니다.

다 아빠가 육아 때 너 잘보려고 필드워치 사는 거란다.

회원님들 다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