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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지식인에 하라는 문구가 있기는 했는데....웬지 여기가 더 어울릴듯 하여 여기에 잡담으로 남겨 봅니다...
갑자기 뉴욕 맨하탄에 꽂혀서 가게 되었습니다. 마일리지가 여유가 있었습니다 ^^;
하마터면 일반 해외처럼 비자 걱정없이 나가려다 ESTA로 문제 될뻔했네요...어제 급하게 신청했는데 30분이면 나요더군요.....ㅎㅎ
아무튼 가는 길에 LA 에 들러 지인도 보고 약간의 관광을 바삐 하고 뉴욕 맨해튼에 더메스틱으로 날라가 약 10일간 멍 때리다가 조깅하고 오려합니다.
그냥 막연히 아무 생각 없이 가는것이기는 하지만 10일 정도 되다보니 먹고 자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더라구요 ^^;
뭐든지 1. 먹는것 2. 자는것 3. 노는것 4. 볼 것 5. 기타등등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처음 맨해튼 도착하고 3일 정도는 아끼는 것이 몸에 배어 HI NEW YORK CITY HOSTEL 도미토리를 이용하려 합니다. ( 돈도 많은데 웬 궁상....쿨럭 ~~~ ^^;;; )
나머지 7일 정도는 뭐 쓰는 만큼 호사도 부릴수 있으려니 하는 생각에 뭐든지 권해 주시면 이런것 저런것 경험 있는 동지분들이 추천해주는것 해볼까 합니다.
그냥 마구마구 브레인스토밍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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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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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3.08.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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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23.08.16 01:37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사실 미술관, 박물관 이런 것보다 그냥 막연히 맨해튼의 느낌 필 감성을 보고 느끼러 가서 그냥 마구 걷고 자전거 빌려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하고 오자 했는데...
말씀 하신 여러곳을 이리저리 찾아도 보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조언 주신 내용만이라도 충분히 검색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구글링도 시간좀 투자하고 내일은 책방에 가서 관련 여행서적이라도 뒤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장문의 좋은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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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워치
2023.08.15 15:56
행복한 여행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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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23.08.16 01:39
감사합니다.
네 의미없이 무료하게 보내다가 활력을 찾고 싶을 때 여행만한게 없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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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23.08.19 03:22
맨하탄만큼 자전거타기 좋은곳도 없습니다. 오래계시니 저렴한 자전거 하나 사서 센트럴파크로 다녀보시는거도 좋을거 같구요. 자전거타고 멍때리기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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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아
2023.10.23 22:11
요즘 물가 미쳤던데 ㅎㅎ 잘 자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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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9
2023.10.28 18:20
부럽네요~~ 저도 가고싶어요
맨해튼이라 하시면 ...
식사나 음주야 취향을 타는 것이니 구글 리뷰나 네이버를 참고하시면 좋구요
자는 건 제가 집이 가까워서 (=시티 안 호탤은 비싸서) 자본적이 없으니 이건 드릴 말씀에 없고요;;
관광이라면 뭐 뻔한 코스들 있지 않겠습니까, 센트럴 파크 주변에 THE MET, Guggenheim, MOMA,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여기는 최근에 길더 센터라고 옆에 새 건물을 지었는데 많이들 구경가더군요. 뭐 이런 박물관 계통이 있고...
혹은미드타운 Grand central- summit one vanderbilt- briant park- Times Square- hudson yard- hudson river park - highline - meat packing district.
(이 코스는 굉장히 많이 걸으셔야 합니다.)
5th ave 구경 하시고 summit 보셔도 괜찮겠습니다.
아니면 다운타운 union square-soho-canal street chinatown 이래 구경하셔도 괜찮겠지요.
Washington square park / NYU 근처엔 유명한 카페나 (인테리어가 유명한게 아니라 오래돠서 유명한) 블루 노트 재즈클럽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wall st- battery park- ferry 타보시는 것도 있겠구요...
브루클린 브릿지- 덤보 구경도 나쁘지 않습니다.
5th ave 에서 잡다한 쇼핑 구경 (st.patricks cathedral, Rockfeller center) 하셔도 되고, - 쇼핑에 진심이시면 Woodbury commons 라는 셔틀버스 타고 한두시간 가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일반 메이커들 말고도 조금 비싼 메이커도 괜찮은 가격에 팝니다.
일단 생각나는건 이 정도입니다, 결혼 전엔 많이 걷고 사진 찍고 술 마시고 전철에서 자고 뭐 그랬는데; 요즘은 곱게 전시 구경 같은거 하고 저녁 먹고 집에 곱게 옵니다. ㅎㅎㅎ
차 걎고 다니지 마시고, 전철 타면 편한데 흑인/라티노 십대 그룹, 홈리스 근처에 있지 마시고요... 어... 또... 사람 별로 없는데 혼자 다니지 마시구요...지갑에 일불짜리 넉넉히 갖고 계시구요, 다만 현찰 많이 갖고 다니지 마시구요.
뉴욕은 좀 그렇습니다, 길에서 옷 좀 괴상하게 입어도 되고, 커피 좀 마시고 대충 버려도 되고, 무단횡단도 좀 대충 해도 되고, 길에서 담배도 막 피워도 되고 뭐 그렇습니다. 편하게 남들 신경 안 써도 되는 만큼 "진짜 이상한 놈" 도 있을 수 있으니 주위를 좀 둘러 보시는 버릇을 들이면 좋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코스야 뭐 워낙에 뻔한 코스니 특별히 위험할 일은 없을 겁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