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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본의아니게 애기가 잘때만 컴퓨터를 쓸수 있어 생각난김에 연속기로 올려봅니다.
전 운전을 많이 합니다. 1년에 보통 5만을 찍습니다. 그래서 항상 3년에 한번씩 차를 바꾸고, 그래서 항상 1년 2만키로 미만의 중고차를 산답니다.
운이 좋아서 차를 전혀 몰라도 3연속 참 좋은 중고차를 골라 잘 타고 다녔습니다.
어디서 줏어 듣기로.. 차는 연봉의 40%내에서 지출해야 한다는 경제 전문가의 말을 듣고.... 철저히 지켜왔고요...ㅋㅋㅋㅋㅋ
타포에 가입하기 전에는... 시계는 차값의 10% 면 충분하다... 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을 세워뒀었드랬습니다.
그래서 5년전 도둑맞은 오메가를 사지 않고.. 굳이 오리스로 타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본격적인 타포눈팅 몇달만에...시계는 차값의 20%-30%-50%까지는 괜찮다는 수준을 넘어...
"차는 길어야 4년 (물론 제기준으로) 이지만 지금 내가 사는 이 시계는 내 아들이 찬다" 그러니까 비싸도 괘안타....가 되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왜 또 욕심은 그리 생기는지 적어도 한 3개는 되어야 겠구요...
그나마 다행인게... 아직까지 하이엔드급에서는 일부 말테와 일부 jlc 를 제외하고는 별로 사고싶은 것이 없다는 것이죠...
짧은 시계생활하면서... 시계로 몇천쓰면서 정작 차지않고, 콜렉팅 자체를 즐기시는 분...
차가 더 좋은데 차는 더 비싸니까..시계에다 지른다는 분...
차와 시계에 동시에 지르시는 분... 각계각층의 분들을 만났는데요....
차와 시계.. 이 두 아이템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타포에 가입함으로써.... 300마력넘는 차를 한번 타 보겠다는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답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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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2011.05.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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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1 13:53
맞습니다. 저는 고속주행이 많아서 성능 좋고 크루즈컨트롤이 있는 차를 몰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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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2011.05.01 00:44
저는 20대후반인데 연봉의 200프로의 차를 타고 연봉의 100프로의 시계를소유하고있습니다
차는부모님이 사주셨지만 2.3개 시계차다보면 차값 절반이상은 나갈듯합니다ㅎ -
아디다스추리닝
2011.05.01 13:54
능력자시군요...부럽습니다. 저도 우리 영감님 잘나갈때 차를 한대 뽑았어야 했는데...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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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2011.05.01 17:08
능력자 아닙니다~ 참고로 연봉이 아주 적어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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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2011.05.01 05:54
일단 2개 매력에 빠지면 집안거덜라는건 순식간인듯해요...ㅋㅋ 물론 능력에 따라 틀리긴하지만 일반적인 연봉으론 저두개 만족할만큼 할수있는사람이 과연있을까요...
어쨰든 2개중 하나라도 빠지면 무서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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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1 13:55
정말 무섭더군요. 애가 둘인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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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1.05.01 09:39
글도 읽고, 댓글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부럽다는 생각만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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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1 13:57
저도 시계생활 시작하고 보니 그 재력과 여유가 너~~무 부러운 분들이 많이 보이시더군요.. 그냥 팔자려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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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2011.05.01 09:57
남자라면 자동차와 시계 어느것도 놓칠수없을만큼 좋아하죠 저도 차를좋아해서 어릴적부터 차를몰았지만 시계에대한 애정이 더 큰것같네요 물론보여주기위한면은 자동차가 크다고봅니다 -
아디다스추리닝
2011.05.01 13:58
보통 차-시계-카메라-오디오 중에 하나는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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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좋아
2011.05.01 11:07
시계는 비싸도 유지비가 들지 않아서 콜렉팅하는 사람들이 많겠지요..다시되팔아도 크게 손해보지않고
자동차는 비싼차를 사고싶고 꼭 소유하고 싶어도 유지비 때문에 섣불리 구입할수 없겠지요.
차한대 유지하는것이 아이 하나 키우는거와 같다고 봅니다...
돈이 엄청많다면 돈으로 해결한다지만..
세계의 명차들은 독일 일본이 본고장인데 실제로 독일 일본에서는 경차들만 굴러 다닌다고 합니다..
비싼차는 수출하고 국민들은 경차타고 그래서 선진국 이겠지요...
소나타2 타던 지인이 교장되더니 에쿠스 vs 380 로 바꾸더군요..궁금해서 검색해보니 1억...(이차가 국산차중에서 제일 비싼차야 ! 하더군요)
차에대한 열정이 너무 강해서 차가 너무좋아서 .차에대한 기계적인호기심이 너무강해서 꼭비싼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예외로 하더라도 말이죠...
일본말 한마디하자면 (가오다시 잡을려고 하는 경향이 많지요)
폼으로 사는거지요....
집사람에 가끔 돈빌리러 오는 옆집아줌마 남편은 에쿠스.마누라는 bmw ..
외제차옆에 동승하고 식당에 가니 대우가 틀려지더군요.. 봉고차 몰고 고기집에 갈땐 쳐다보지도 않더니..
저도가끔 에쿠스살까 하는 생각을 했다가 이내 도리질을 합니다...
도시락 2개씩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무슨 에쿠스...ㅠ 에쿠스안에서 도시락 먹기는 좀,,,,
집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음악 들을때가 비싼차 운전할때보다 즐거우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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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1 14:02
시계가 무서운게 드림카는 보통 이상과 현실이 1억이상 차이나는 반면, 시계는 이상과 현실이 2-3천 내에서 해결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현금화도 훨씬쉽고말이죠...
그리고 한국에서는 정말 차에 따라 대우가 틀려지는게 아직도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강남모백화점 1층 주차장에 주차하다 난감한 경험을 했었드랬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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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1.05.01 18:48
차와 시계,,,
둘다 중독되면 헤어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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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b
2011.05.02 01:10
남자에게 있어서 '시계'와 '차'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과시욕이 그 원인일까요..
제 생각에는.. 시계는 자기만족이 아닌가 싶네요. 차는 밖으로부터 얻는 타인의 만족이구요. 물론 개개인에 있어서 우선순위에 따라 그 지출순위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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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11.05.02 09:35
300마력이면 이제는 국민마력 아닙네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VQ엔진의 인피니티가 답입니다.ㅋㅋㅋㅋㅋㅋ
현대-기아의 2000CC 직분사 터보 엔진도 270마력가까이 가는 시대입니다.
아무리 터보, 뭐 슈퍼차져 얹어도 배기량빨 못이기죠.
G-37S 나 M-56S로 뎀비는 차들 싸닥션 날려주세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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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2 10:23
ㅋㅋㅋㅋㅋ...국.민.마.력... 그러게요.. 이제는 2천씨씨 국산도 뻥이네 어쩌네해도 250 은 훌쩍 넘기니깐요...
저도 g37 보고 있었습니다. 올뉴cts 와 계속 비교하고 있다가.... 타포에 빠져서 요즘은 매물 확인도 안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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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오리
2011.05.02 16:25
자동차... 급가속을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속크루징은 거의 안합니다. 무서워서요.
아무래도 전 급가속시 롤러코스터 같은 기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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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3 09:47
저는 운전량이 많아서 막히는 것을 너~~무 싫어하지만.. 급가속이나 칼질은 피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고속에선 얌전히 운전하는 편입니다.
지금 타는 차는 2천씨씨 140 마력이라... 120-125정도로 일정하게 다닙니다. 넘어가면 시끄러워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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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2011.05.03 01:06
전 그런면에선 다행이네요.....
시계쪽만 좋아하니 자동차는 관심분야가 아니라....
14년동안 47만탄 무쏘 몰고 있지만...그닥 차 는 욕심이 안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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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5.03 01:25
저도 차는 급뽐뿌 오다가도 이내 금방 가시더라구요... 하지만 시계는 어찌나 오래 버팅기시는지...
시계는 2개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하면 정말 가지가지 사보고 싶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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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3 09:50
네.. 저도 맘에드는 3총사+달타냥 으로 가고 싶었는데.. 자금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2개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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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1.05.03 09:51
47만.........정말 대단하십니다. 1년에 3만넘게 타시면서 14년간 한차를 이용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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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카메론
2011.05.03 12:08
차나 시계나.... 한계를 모르다가는 집안 말아먹지요.
그래도 요상한 것이 악셀 밟았을 때,
화~악하고 시트가 뒤에서 미는 느낌 한번 경험하면..... ㅋㅋㅋ
국민 배기량 아래도 내려가기 힘들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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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05.04 11:26
"차는 길어야 4년 (물론 제기준으로) 이지만 지금 내가 사는 이 시계는 내 아들이 찬다" 그러니까 비싸도 괘안타....가 되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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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파택이 하는 광고죠. ㅋㅋ
당신은 이 시계를 소유하는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보관할 뿐이라고 했던가....하는...
와이프나 스스로에게 비싼시게 사는 자기합리를 기똥차게 해주게 하는 말....
파택이 스스로 돈들여서 광고해주며 변명거리 알려 주는 파택의 배려 ㅎㅎㅎㅎ -
Dugong
2011.05.14 07:26
저는 세후연봉의 1% (현재 판매시 중고가) 되는 차를 타고 다니고, 연봉의 0.1% 되는 시계를 차는데...
장가를 갈 때 한번 차는 바꿀 생각이 있지만, 시계는 이걸로 아직까지는 좋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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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km
2011.05.17 13:12
디스***채널에서 일본자동차브랜드의 연속성에 대해서 방송하더군요...
보면서 왜 우리나라는 3,5,6,8....등등 브랜드와 숫자에 집착하나...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업들의 장인정신도 문제가 있지만
손때를 묻혀가며 아들운전을 가르쳐줄수 있는 오래탈수 있는 자동차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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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2011.08.08 13:15
실제로 자기연봉 비례하여 차와 시계를 구매하시는 분이 얼마나될까요??
다들 자기 만족을 위해서 무리를 하시것 아닌가요??
차와 시계 모두 남자가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의 만족도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시계가 차보다는 훨씬 개인적 만족도 때문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도 개인적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지만 그와 함께 외부적으로 보이는 이미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재력, 성능 등등) 부분에
더 신경 쓸 경우 차쪽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가격적인 부분은 사실 차랑 시계랑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