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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휴학생입니다.
뭘해야할지 막막했기에 네이버 검색을 했습니다.
우연히 네이버에 "뭘해야할지모르겠어요"를 검색하다 이 사이트가 나와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10월 전역을 한 후 모았던 돈으로 조그맣게 쇼핑몰을 차렸습니다. 500정도로 시작을 하였지만
정말 이론과 실전은 다르더군요. 군대에서 반년정도 공부를 했다치지만 역시 부족했지요..
아무튼 그렇게 500을 날리고 현재는 생활비가 없어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며 제가 하고자하는 것들을 찾고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관계를 자주 맺어서 그런지 그리고 애매한 피임을해서그런지 여자친구가 생리를 안한다는 말을 듣고
그리고 임신초기증상이 보이길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는 상태로 있습니다. 여자친구한텐 내색하지않았지만요.
이런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제가 하고자하는 것들을 찾으려 하니 의욕이 없더군요.
저는 군대에서 플랜을 짜놓았습니다. 현재 전문대를 휴학을 한 상태이고, 제 플랜은
A 사업 -> 잘된다 ? -> 자퇴 후 사업에 전념
B 사업 ->잘 되지 않는다? -> 원래 하고자 했던 일본어 공부를 하며 일본 워킹홀리데이 1년을 간다.
C a,b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복학을 한 후 자격증을 따며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시 찾는다.
입니다.
현재는 B인 상태구요.
마음은 B인 상태지만 아직 사업을 접은 것도 아니고,,물론 매출은 0입니다. 어중간하게 하고있기에 돈을 빨리 벌고싶다는 마음에 돈이 되는 것들을 찾고있습니다.
한편으론 내가 하고싶었던 사업 즉 쇼핑몰에 들어가서 실무경험을 해보기 위해 구직을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쇼핑몰을 들어가기위해선 대졸자 그리고 그에 걸맞는 자격증이 필요하다길래
잠시나마 복학을 생각하고있는 상태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론 돈을 빨리 모아 일본을 가고싶다는 생각 .. 이 3가지 생각이 겹치다보니 정말 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인터넷이든 주변 어른분들도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하셨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래서 복학은 최대한 제가 하고싶었던 것들을 해보고 난 후에 하려고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셨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경험이 곧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를 공고를 나와 그리고 공부를 하지않았던 저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았습니다.
물론 취업도 나가 3개월정도 일을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그리고 짧은 사회생활은 증명해보일게 없지않습니까 ? 지금 후회해봤자 늦었고 의미도 없기에
앞으로 뭘해야할지 계속 찾고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저에게 도움을 주신다면 정말 한 분 한 분 감사하게 생각하며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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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
2021.02.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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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1.02.01 10:07
관련이 없는 곳에 글을 올리신 것을 보니 얼마나 막막해서 그랬을까 싶다가도 글을 쭉 읽어보니 젊어서 그런지 막무가내 스타일이신 것 같네요. (충분히 장점일 수 있습니다)
23살이면 아직 어린나이기 때문에 빨리 무엇을 해서라도 돈을 벌고싶다라는 생각은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됐든 내공을 쌓고 기반을 잘 닦아야 남들보다 잘할 수있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남들보다 나은 점이 무엇이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그 뒤에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고 어떻게 해야 잘 해낼 수 있는지... 모든 일에는 노력과 실패없이 부가 창출되진 않습니다. 중간중간 생각치도 못한 몸고생 마음고생을 할 수도 있고요...
이게 안되니 저걸 해보자 상황이 이러니 도피성으로 다른걸 해볼까? 이런식으로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를 먼저 들여다 보고 내가 진짜로 하고싶은게 뭔지 파악하는게 최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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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제작소
2021.02.01 19:05
웬만해서 댓글 안 남기고 싶었는데 도저히 못 참고 적어봅니다.좀 잔인하게 들릴수는 있지만, 23살이면 법적으로 성인이고 스스로 책임지고 살 정도의 정신적 신체적 성숙이 된 나이입니다.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질수 있고, 책임을 지고 가야될 나이고요.그런데 이야기하는걸 보면 잘 안되는 일이 계속 생기는데 그게 단순 운일까요, 팔자일까요. 행동으로 옮기기전에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질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한적은 없는지요. 사업을 했다고 하는데, 사업 기획에 있어서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게 환경분석과 risk assessment 인데, 그 부분에대해서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지 궁금하네요. 본인의 쇼핑몰 아이디어가 얼마나 경쟁에 비해 독창성이 있는지 , 경쟁은 어떤식으로 작용할수 있는지, 코로나처럼 위기 상황에서 어떤 예상 대응 방안이 있는지 등등등 이런 고민이 얼마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다른 옵션도 보면 솔직하게 제가 보기에는 직장 생활은 싫고 뭔가 다른걸 해보고 싶고, 그래서 사업이나 하던가 해외 나가서 일해보던가 식의 현실도피 내지 겉멋 느낌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일본가서 1년 워킹홀리데이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1년 이후에는 어떤 옵션들이 생길까요? 지금 사업 망한거에 대한 충분한 분석 없이 또다른 사업 하면 잘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3개월 알바도 했고 사회생활도 했다는데, 3개월 동안 얼마나 배웠을거라고 생각하는지요. 사회 생활하면서 고학력, 저학력등 다양한 사람들을 데리고 일해봤지만 3개월 일하고 정상적으로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 봤습니다. 무슨 근거로 그 짧은 기간 해보고 증명해보일게 없다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네요.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본질적으로, 본인의 장담점이 뭔가요? 본인이 사업가 기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인이 남들에게 인정받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본인이 흥미롭게 느끼거나 도전을 받아도 밀어붙일수 있는 영역은 무엇인가요? 이런게 다 자기분석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노력을 얼마나 했을까요. 사회생활하면서 명문대 나오고 IQ 높은 사람 조차도 일 못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지켜보면 공통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기 분석이 없어서 자기가 뭘 잘할수 있는지 모르거나 스스로 뭘 어떻게 할줄도 몰라서 부모님이든 주변 사람들이 뭐뭐 하라고 얘기해야 실행하는 부류들이었죠.제가 너무 혹독하게 이야기한거는 그렇지만, 세상 살면서 원하는대로 안 되는건 비일비재하고 때로는 먹고 살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들도 해야됩니다. 그 안에서도 행복과 보람을 찾는게 능력이고요. 지금 그런 상황에서 이 정도로 생각한다면, 나이가 더 들고, 식구라도 있으면 더 쉬워지지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솔직히 가장 딱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나이 23살이 되어서 군대도 가고, 짧은 알바와 사회 생활까지 했고, 사업까지 했다면서 이러한 인생 고민을 진지하게 이야기할수 있는 지인 한명 없어서, 네이버에 랜덤 검색해서, 본인의 처지를 평생 못 느꼈을 분들이 즐비한 고급 시계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고 뭔가 답을 바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업이고 연애고 해외 취업이고 간에 주변에 진지하게 대화나눌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고, 스스로의 가치와 능력부터 먼저 알아내는게 더 시급한것 같습니다. 그게 선행 안되면 앞으로 뭘 해도 실패하거나 존재가치를 느끼지 못할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
토리노
2021.02.03 08:59
일반적이라고까진 할 순 없지만 요즘 젊은이들, 학생들의 고민을 볼 수 있었고
여기 계신 40대 이상 분들도 젊었을때는 고민을 하셨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댓글로도 애정어리면서도, 때로는 따끔하지만 정성어린 글들을 보는것 같습니다.
요즘 우연히지만 로렉스와 관련된 글을 저도 썼고, 관련된 글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아마 이 글을 쓰신분이 나중에 보면서 웃거나 아쉬움을 표할날도 오리라 봅니다.
때문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밸런스라는게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매체나 온라인이 발달해서 세상일이 나만 타인에 비해서 잘 안되는것 같지만
알고보면 다 사는거 거기서 거깁니다. 고급시계라곤 하지만 막상 격어보면 시계인것처럼요.
수입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잘만나 이런 스페셜한 경우들을 제외하면 다 그 댓가가 있었거나 현재도 있는겁니다.
과거에는 인기있던 직업이 지금은 아니거나, 예전에는 없거나 천시받던 직업이 지금은 대세인것도 있고 시대는 변해갑니다.
우리가 간단한 재태크중에 적금 > 펀드 > 주식 > 비트코인이 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수익은 낮으나 안정성이 높은것부터 수익은 높으나 리스크가 큰거까지의 순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뭘 하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리스크가 클수록 돈버는 숫자는 적습니다. 대신 번사람은 많이 법니다. 잃으면 크게 잃지만요
직업도 마찬가집니다. 누구나 재벌, 슈퍼스타가 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되는 사람은 있습니다.
대신 스트레스와 리스크는 어마어마하지만 그런쪽일수록 상위 1%가 수익의 90%이상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매주 로또 당첨자는 생깁니다. 하지만 그 숫자는 적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적인 테크나 직업을 가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소위 정도라는것이 그냥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사회가 불공정에 대해서는 분노하는 이유입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직업적으로는 안정성을 찾지만, 투자는 공격적으로 합니다.
이유는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은 중산층이 튼튼해지기보다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의 고도성장의 부작용으로 늘 경쟁에 내몰렸던 사람들이 이제는 안정을 찾으려 하기때문에 역설적으로 그렇습니다.
그간 소외되었던 계층이 부패한 기득권에 대한 반발심과, 부도덕성을 비판하며 새로운 정권을 창출했습니다.
정서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시작했죠.
하지만 그렇게 정의롭게 될것같던 세상은 현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소외되었던 이들의 무조건적인 지지는 내로남불의 이중잣대를 보이기때문에
- 타인의 능력을 자신으로 빙의해서 맹목적 충성심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저걸 왜 믿나 싶은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테크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것 역시 이권개입이죠.
정서적, 감성적인 영역에는 뛰어나나 일의 전문성은 부족합니다.
거기에 그들을 대표한다고 나선이들도 못지않게 기득을 형성하고 부패합니다.
그래도 시대는 흘러갑니다. 그렇게 또 밸런스가 맞아가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단기적으로 볼 수 밖에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나이드신분들이 하지 말라는덴 이유가 있고, 젊은이들이 하려는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균형을 맞추다보면 본인만의 답을 찾아가실걸로 믿습니다.
글쓰신분의 미래와, 같이하실분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시고 아직은 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뭐든 힘차게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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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근엄
2021.02.03 12:25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상태에서 워킹 홀리데이 가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군요. 2~3년 허송세월하다가 돌아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귀하에게 워킹홀리데이나 복학이라는 외부적 환경의 변화가 '뭘 하고 싶은지 찾는' 것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자아 성찰이 더 필요한 것 아닐까 싶군요. 나는 어떤 인간이고 내가 잘하는 것은 뭐고, 못하는 것은 뭐고, 내가 가진 능력은 뭐가 있고, 모자라는 능력은 무엇이고, 가진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자라는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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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ho
2021.02.04 21:31
하고싶은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뭐라 말씀드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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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수호대
2021.02.17 01:01
일본 워홀은 왜 가려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워홀 일년 간다고 언어가 폭발적으러 느는것도 아니고 취업비자 나오는 곳에 취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글을 읽다가... 보니 여자친구 임신여부 부터 잘 챙기셔야 할 것 같네요
테스터기나 병원 다녀와보세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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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DGS
2021.05.01 11:42
저는 너무 심적인 압력으로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더욱 힘드신 상태일 것 같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않는 방향으로 자신을 다독여 보세요
질문하신 내용이 타임포럼 성향과 상이 하긴합니다만 저의 의견이니 참조만하세요.
공부에 관심이 없으시면 복학후 자격증에 도전한다던지, 일본어를 읽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좋아하고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5-10년 정도 현장 경험을 하시고 난후에 개인 사업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인생 전체로 보면 초반 성공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점진적으로 호전되는 삶이 더 의미있고 보람찰 수 있습니다.
조급해 하시지 말고 멀리 보고 한발씩 전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