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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사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피아제가 아닌 피아제 매장 직원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죠.
작년 11월경 여윳돈이 좀 생겨서 백화점 시계 코너를 돌아봤습니다.
실제로 보고 맘에 드는게 있으면 사고 아니면 말자 였죠.
구구익스1이 있기 때문에 드레스 워치를 사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예거 울씬문과 피아제 폴로, IWC 포르투기저를 보기로 하고 매장에 들어갔죠.
(제 여윳돈이 좀 짐작이 가시겠죠 ㅎㅎ)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 갔습니다..
제일 처음에 들어간 곳은 피아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조금 불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콧대 높은 직원은 처음 봤습니다.
제가 동안 소리를 자주 듣긴 합니다.
제 외모 문제일수 있지만, 제가 매장에 들어갔을따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이더군요.
제가 폴로에 관심있다고 이것저것 물어보니 그제서야 시큰둥 하며 꺼내더이다.
제가 시계를 풀고 폴로를 채우더라구요.
그리고 제 구구익스1을 보더니 던지는 말투로 정확히 이랬습니다.
"롤렉스에서 한 등급 높은 시계로 갈아타시려 하는건가요?"
사실 어떻게 보면 크게 기분 나쁠 말은 아닙니다.
피아제가 비록 주얼리 브랜드이기는 해도 시계를 잘 만드는 기업이기도 하고,
그 유명한 시계 등급표에는 피아제가 롤렉스 위 등급이라고 나오긴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시계를 버젓이 차고 있는 사람 앞에서 그런 말을 하다니 허허
잠깐동안 대화를 하긴 했지만 이미 기분이 나빠져서 잠깐 있다가 폴로 풀었어요.
사실 예쁘긴 했는데...
그 사람이 가격이랑 할인 얘기를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그 말이 괜히 맘에 걸려서 그런지 IWC 매장은 패쓰하고 옆 예거 매장에 갔죠.
근데 정말 비교되더군요... 하하.
그냥 편하게 수다 떠는 기분으로 물어보고 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날 제가 꽂힌 시계는 울씬문 골드 시계라는 점이었을 뿐이죠.
제 여윳돈으로 조금 무리였던...
스틸을 샀다가 나중에 처분하고 골드를 다시 살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돈 더 모으고 울씬문 골드를 사자, 하는 마음에 나왔죠.
하지만 예거에서의 고객 응대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장을 나오고 그 길로 집에 왔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긴 했지만 전 아직 그 영업사원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피아제는 시계를 잘 만드는 기업이긴 하지만 사람을 보는 눈은 없나봐요.
피아제 사원에게 욕본(?) 제 구구익스1 사진을 첨부합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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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죠
2021.01.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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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담요
2021.01.14 00:21
시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원분들은 절대 안 그러던데...뭐 명품 가방 팔던 직원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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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1.14 09:38
피아제는 주로 보석 파는 회사..
예거는 시계를 팔아야 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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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21.01.14 19:33
아...그럴땐 피아제보다 등급 높은 시계가 많아서 편하게 찰수있는 피아제 사러왔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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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지기
2021.01.15 02:44
같은 말도 어찌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천지차이인데 그냥 그려러니 생각 하세요
시계사진 이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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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판매함
2021.01.16 18:19
시계이쁘네오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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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버스터1
2021.01.17 09:36
그냥 일개 직원이면 많이 파나 적게 파나 자기한테 큰 차이도 없을테고 애정도 없는 사람이겠죠 뭐
근데 가만보면 주인이거나 자기 이익이 달려 있는데도 장사하면서 대놓고 나 돈벌기 싫어요~로 응대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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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갔던나그네
2021.01.17 13:00
자부심과 자만심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좀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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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2021.01.17 13:58
직원이 잘못했네요. 그런데 폴로와 익스를 비교하자면, 스틸도 롤렉스가 더 고급 스틸이고, 무브도 더 정확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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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젠틀맨
2021.01.17 14:41
개인적으로 명품브랜드에 근무한다고 콧대높은직원들 정말극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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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정싱
2021.01.18 17:02
격에 맞는 서비스를 해야되는데 콧대만 높은 직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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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주세요
2021.01.19 21:06
피아제는 시계아니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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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마타타1
2021.01.21 11:42
한단계 위라....저같아도 기분 상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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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346
2021.01.22 20:49
피아제뿐만아니라 ..가끔 보면 정말 불쾌하게 만드는 직원분들 계셔요 ...
그럴때마다 정말 한마디하고싶지만 성격상 그러지를 못해 ..그냥 꾹참는다는... -
기추더쿠
2021.01.23 20:07
사람도 케바케죠
신경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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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E
2021.01.29 16:26
공교롭네요 저도 피아제 매장에서 엄청 불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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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ho
2021.02.04 21:20
저라면 대놓고 되물으며 매니저 부릅니다. 사실 제일좋은것은 아주 편한차림으로 방문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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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iDaddy
2021.02.08 05:25
잠재 고객의 기분을 말 한마디에 불쾌하게 했다면 세일즈의 기본도 안된 직원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무시하세요. 나와 인연이 되는 사람들과만 가기에도 바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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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아빠
2021.02.08 18:03
간혹 일하는 직원중에.. 자기가 그 브랜드의 위치인양 착각하는 분들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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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wntkd11
2021.02.23 20:18
자기브랜드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으로 손님 응대를 그와같이 똑같이 해야하는건데.. 저 직원분은 자기브랜드의 자랑스러움보단 자신이 그 브랜드급(?)라고 생각하나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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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시아노
2021.03.08 12:52
그런 직원은 매장을 망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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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피쉬
2021.03.18 14:34
피아제는 보석류에 가깝운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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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2021.04.18 08:45
직원이 시계에 대한 지식도 센스도 참 없네요 ㅠ
피아제는 시계브랜드로 출발해서 쥬얼리까지 하고있습니다. 분명히 롤보다 등급은 높죠. 초박형무브먼트의 높은 기술력도 있구요. 그런데 직원 응대는 문제가 좀 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