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질문입니다....

음... 혹시 두개의 뜻이 있는 글자일 수도있을겁니다 ... 저도 어문회 준비하다가  뜻 두개인 한자들떄문에  골머리썩힌기억이 ..

그리고 저 위의 한자는 무슨한잔지 감이 않오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 제가 말씀드린대로 두개의 뜻이 있는 한자일수도있으니  참고하세요

흠.. 위의 한자는 여고생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치"자가 맞는데요.. "어릴치" 혹시 "雅" 이 한자를 잘못 쓴게 아닐까요? "맑을 아" 자 인데.. 맑을 아 자도

어리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보통 이름자에 쓰는 "아" 자는 이 한자를 쓰거든요..

뭐 그냥 제 생각 입니다..ㅎㅎ

맑을 아 자를 흘겨쓰면 저런 글자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자기이름 공부부터 해야겠네요

저는 어릴 적 아버지께서 강제로 가르치셔서 대충 알아볼 수 있을 정도는 쓸 수 있습니다만.. 

가까이 있는 제 와이프도 한문 쓰는 거 보면 쓴다기 보다는 그리는 수준입니다.

아마 그 여직원도 쓴다고 썼는데 그리 보였을 수도.. ^^;;

한자 세대가 아니어서 비슷하게 써 놓고 같다고 우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찾아 볼 일입니다. 과거에는 잘 몰라서 실수를 했고, 현재는 필요치 않아 무심히 지나쳐서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치'와 '아'의 차이가 모양과 음의 차이가 아니라 '존재'의 차이가 되니 .... 덕분에 재밋었습니다. (혼자서 ...)

등본상의 한자가 稚로 되어 있는걸 보면 동사무소에서 실수한것 같네요...

한의사분이 아로 읽었다는것은 회원분들 생각처럼 雅로 잘못봤을것 같구요...

아리따운 처자의 이름이 선치가 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런식으로 등본상에 한자가 잘못 올라간 분들이 꽤 있네요...;;

稚는 어릴[치]자로 유치 치졸 등에 쓰이는 치 입니다 ㅋㅋㅋ 이런 한자를 이름에 쓸리는 없을텐데 아담할[아]랑 헷갈렸나보네요

雅는 아담할[아], 바를[아], 맑을[아]자로 우아 단아같은 단어에 사용되죠 ㅎㅎ

제가 왜 한의사 분들이 저걸 "아"로 읽었을까.. 생각해 본 결과, 아래와 같습니다. ㅎ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볼 때 하나하나 뜯어보기 보다는 전체로 보려는 성향이 있지요.

예를 들면 유명한 "보딩고지"가 있겠네요. 아니면 "메사츠세추 공대". 대충 비슷하면 그냥 기존 알고 있던 것으로 판단해 버리는 거죠. ㅋ

한의사 분들이 한문을 모를 리는 없고 그 여직원 한문 이름을 보고 이름에 어릴 치 자를 쓸 리는 없으니 대충 보고 아로 읽어버리는 거죠.

그냥 그렇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