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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10919  공감:1 2011.02.07 23:43

다들 연휴는 잘 쉬셨는지요? 저도 먹고 자고 책읽고 뒹굴거리는 한가한 연휴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첫출근해서도 몸이 쉽게 풀리지 않더군요. 자기전에 막걸리 한잔 하면서 타포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막걸리 열풍이 지나갔다..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유행을 늦게 타는 편이라 요즘에야

버닝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마시는 술이 이전에는 와인이나 맥주, 위스키 종류였는데 요즘에는 거의 막걸리

입니다. 음식하고 잘 어울리고 마시고 나면 포만감에 뿌듯하고 숙취도 별로 없어요. 


대학때는 동아리에서 질 안좋은 막걸리 마시고 토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세상이 좋아져서

요즘 막걸리는 맛도 깔끔하고 숙취도 없네요. 정말 좋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마트에 있는 이런 저런 막걸리를

다 사와서 마셔보고 제 나름대로 순위를 정해 봤는데요.. 물론 개인적인 순위니만큼.. 가성비, 제 취향이

반영된 주관적인 챠트입니다. ^^


6위 국순당 햅쌀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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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만큼이나 고급스럽게 만든 막걸리입니다. 진하고 걸쭉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너무 힘이 들어갔다고 할까요. 병당 가격도 제일 비싼 녀석입니다. 5만병

한정판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구할 수 있습니다. 


5위 CJ 전주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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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의 느낌이 적고 절제된 맛이 나는 막걸리, 음식과 궁합이 좋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어정쩡하다 할까요.



4위 서울 장수 생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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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붐을 일으킨 일등 공신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전까지는 막걸리..하면 텁텁하고 무겁다, 숙취가 많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녀석 덕분에 인식이 바뀌었죠. 패키지 디자인도 바뀌었는데.. 사진을 퍼오다 보니 예전 패키지군요. 탄산도 많고 유통기한도 적당하고

맛이 산뜻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싸~하니 좋습니다. 



3위 참살이 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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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막걸리를 이 녀석으로 입문했습니다. 숙취가 없는 막걸리라는 말을 듣고 먹어봤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4년쯤 전에는

나만이 알고 있는 막걸리였는데 이제는 대중화가 많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맛은 탄산이 좀 적고 무거운 편이지만 음식과의

어울림이라던가 끝맛의 산뜻함은 아주 괜찮습니다. 



2위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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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아하지만 와이프가 더 좋아합니다. 쌀의 맛이 살아있는 막걸리라고 할까요. 다른 막걸리와 달리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뒷맛도 깔끔하고 느낌이 좀 더 깊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살짝 비싸지만.. 재구매 의사가

매우 높습니다. 음식과도 물론 잘 어울립니다. 소고기 산적하고 참 궁합이 좋더군요. 


1위 국순당 우국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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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막걸리를 다 제치고 이 녀석이 1위라는 데 의아하신 주당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막걸리 세계화라던가

대중화라던가..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국순당의 우국생이 그 선두에 서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무거운 맛보다는 가볍고 탄산이 많은 막걸리를 선호하는 제 취향도 취향이지만 가격대 성능비나 

유통기한(무려 1달) 마시면서 느끼는 부담감 같은 것들이 가장 적은 막걸리입니다. 뒷맛도 깔끔하구요. 

아무튼.. 막걸리 하면 당분간은 우국생을 제일 먼저 담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정리해 본 제 나름대로 막걸리 챠트였습니다. 막걸리는 유산균이 풍부해서 변비에도 효과가 좋고

(이건 진짜 정말 좋더군요.. 식이섬유 이런거 필요 없습니다..) 영양학적으로도 나쁘지 않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즐기기에도 좋은 술인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자리에서.. 혹은 혼자서 컴터를 벗삼아 노실때도 한번 곁들여 보세요. 그럼 다들 좋은 꿈들 꾸시길~

좀전에 따놓은 장수막걸리 한잔 더 하러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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