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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이직을 고민하는데 어디 마땅히 하소연할 곳이 없네요.
평범하게 대학나와서 회사다니는 6년차 직장인인데, 장인이 사업을 함께하자 제안하시네요.
현재 16년 원징 기준으로 소득도 7천가량이라 만족하고,
직장내 위치도 나름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시급기준으로하면 모두 맥도널드라는 말 처럼 야근과 업무는 매우 과중한 편이긴 합니다..
큰 욕심은 없는 성격이라 내 수준에 비해 과하게 대우받고 있다 느끼는 중인데, 저런 제안을 받으니 참 고민되네요.
금전적으로는 더 좋아질 수 있겠지만,
회사 네임밸류와 회사 복지 및 미래 안정성 등에서 리스크를 안아가야하고,,
가서 낙하산 취급 받으면서 치열하게 자리도 스스로 잡아야할거고..
휴가도 더이상 직원 입장이 아니니 쉽게는 잘 쓰지도 못할거고..
이직하면 혹여나 장인의 손바닥 위에서 휘둘릴까 걱정되기도 하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타포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금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가 될 거처럼 느껴져요.
직장인 월급이야 뻔하다고 하지만 그 뻔함이라는 것은 미래가 어느정도 예상이 된다는 거고 그에 따라 미리 대비하며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는 건데, 불확실성을 줄인다는게 저에겐 엄청나게 큰 가치로 다가가오거든요.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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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어
2017.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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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훔쳐만보기
2017.12.06 15:58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그겁니다..
다만 제가 혹시 “다시 회사에 들어갈 수 있다면 돌아가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드린다면 답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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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입문
2017.12.05 16:06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인데요. 말그대로 주말없이 시간제약 없어지는게 큽니다. 예를들면 일이 갑작스럽게 터지면 그 일이 제 업무이든 아니든 관리자란 위치로 출근해야하니깐요. 사장님은 직원이 내 가족이니까 좀더 자기 회사 내물건 내 소유라고 생각하고 일하시는걸 원하지만 사람인지라 그게 잘 안될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 받는 스트레스는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저는 이럴바엔 차라리 남밑에서 일하는게 돈은 덜 벌더라도 속은편하겠다 생각은 많이 엄청 하고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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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훔쳐만보기
2017.12.06 16:00
어렵네요. 혹시 다시 회사로 복귀가 가능하다면 가시겠어요?
이게 참 답이 없는 얘기인데 제가 이러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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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입문
2017.12.07 09:10
글쎄요. 못갈꺼같습니다. 이유야 복잡하게 맞물려있지만 큰이유는 놔주질 않습니다...
사장님이 아버지인 곳에서 일하면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이 이야기를 제 친구들에게도 들려주면 이해를 못합니다.
편하지않냐 그래도 좀더 챙겨주지않냐 이러면서.. 흠 전 2년재 휴가 써본적도없고 회사 전체 휴가낼때도 나와서 일했습니다.
주말에도 갑작스럽게 불려간적이 한달에 3~5번정도이고 새벽에 문제생겨서 출근도 가끔 합니다. 그리고 집에와서도 회사애기를 많이 하구요. 친구들과 국내 놀러가는것도 힘듭니다. 주말에 타지역 놀러갔다가 회사 불려간적도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다시 회사로 복귀가 가능하다면 가시겠어요? 가 질문인데 예 갑니다. 사람 사는거 같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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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훔쳐만보기
2017.12.08 08:49
감사합니다. 뭔가 경험자이시니 답변이 확연이 다르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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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2017.12.06 22:01
저라면 안가겠어요. 돈 때문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먹고 살고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하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장인이 회사를 물려주려고 그러는게 아니라면 과감히 물리치고 회사 열심히 다니세요. 나중에 머슴되는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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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훔쳐만보기
2017.12.08 08:52
아무래도 그렇갯죠? 저도 지금 다니는 회사에 큰 불만이 없다보니 이렇게 고민을 하게 되네요.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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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viz
2017.12.07 16:39
저라면 이직 안할 것 같습니다.
남하고 일하다가 마음에 상처 받으면 않보면 되지만,
그게 가족이면 난감하죠. 그것도 장인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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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훔쳐만보기
2017.12.08 08:54
거기에다가 제 아버지도 아니시니 뭔가 다르긴하실거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성격상 할말은 하는 타입이라..(회사에서 팀장님이던 임원단이던 아니다 싶으면 말을 한답니다..ㅎㅎ 다행히 건방지게안봐주시고, 자기일 하는 애로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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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쿤이
2017.12.07 17:24
가족과 하는 사업도 트러블이 생기는게 다 반산데,
장인어른과의 사업은 트러블이 생겼을때..와이프와의 트러블도 될꺼같아요 사업이야 아이템이좋고 비젼있는거면 당연히 독립해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장인어른과의.. 사업은 비추를 드리는게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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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훔쳐만보기
2017.12.08 08:56
여기에 적지는 않았지만 그게 포인트입니다.. 사업이 제법 안정적이고, 비전이 적지도 않습니다.. 거기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가 m&a를 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중소기업에 대기업에서 길들여진 사람의 탈을 쓴 시스템 기계의 시너지가 잘 나올거 같긴하단 생각이 들어요.. 향후 제 사업을 하자는 말씀도 하시긴하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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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강아지
2017.12.07 17:36
저라면 안옮깁니다.
가족이랑 같이 일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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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훔쳐만보기
2017.12.08 08:57
감사합니다. 그 누구도 추천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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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
2017.12.08 16:27
아는 사람일수록 사업에 있어서는 더욱 조심하라는 얘기를 사업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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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봉구
2017.12.10 18:05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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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
2017.12.11 20:05
직장 관둔거 후회하고 있는 1인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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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ALONE
2017.12.12 10:33
장인어른이 아들이 없으면 가서 내 사업처럼 열심히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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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헌병
2017.12.23 12:19
가족과하기는 좀 어려움이 있으리라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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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이
2017.12.30 11:18
좋은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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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븐
2018.02.02 14:01
직장은 장단점을 모두 길게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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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허
2018.02.07 12:25
공감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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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COUPE
2018.02.25 17:15
공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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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ari
2018.04.26 21:40
6년이면 아직 젊으시니 이직도 나쁘지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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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n
2018.04.29 17:05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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