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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자려고 누웠는데 시계를 찬 채로 이러고 있으니 군대 생각이 자꾸 나네요.
아마 그 시기가 가장 오랜 시간 시계를 차고 있을 때라 그랬나 봅니다. 딱히 시계 취미가 있을 때도 아닌데 잘 때도 시계를 풀지 못 했으니까요.
작업을 나갔을 때든 눈을 치울 때든 5대기 할 때든 늘 차고 있었더니 카시오 시계의 우레탄 시계줄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끊어지더군요.
새 시계를 사서 한동안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게도 질감도 다르니 거슬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날도 더운데 손목에서 시계의 무게가 느껴지니 그 시절 그곳의 느낌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참 짜증나는 기억들인데 시계를 풀지 않는 걸 보면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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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나리
2017.07.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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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우디
2017.07.15 01:41
전 의경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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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layOff
2017.07.15 09:32
뒤늦게 군 복무중입니다. 저도 군대에 와서 시계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군대가 시계와 많은 분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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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zzy
2017.07.15 17:43
저도 교도대 출신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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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23
2017.07.16 15:18
ㅠㅠ 전 운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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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7.07.16 15:39
군대가 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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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7.07.17 11:13
그런거같아요.
살면서 짜증나는 기억들인데, 문득문득 그런게 떠오르는때가 있기도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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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형님
2017.07.19 04:53
저는 공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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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긔
2017.07.21 08:55
티쏘차고 군생활했었는데 좋은추억이 더많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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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월십일
2017.07.25 09:47
완전웃기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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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2017.07.28 16:27
지샥 알람소리에 깨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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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ight
2017.07.31 16:09
잘보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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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레드
2017.08.05 07:12
저는 지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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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seal
2017.09.01 00:19
전자시계 많이 끊어먹었죠 ㅎㅎ 카시오짝퉁 tencio 라고 차고다니다가 끊어먹고 확실히 카시오만 못하더라고요.
나중에 지샥 5600 차고다녔는데 확실히 이름값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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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3
2017.09.08 15:52
이병때는 눈이 자동으로 떠 졌는데 일병 후로는 시계 알람으로 일어났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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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니이이잉
2017.11.24 12:58
ㄷㄷ
ㅠㅠ 후 .. . 군대는 생각도 하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