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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박지성 선수는 원래 pk를 싫어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학때 실축한 이후 왠만하면 pk를 안차려고 하죠
물론 2002때는 깔끔하게 차 넣었습니다만 위의 이유로 pk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론에서도 누차 밝힌 바 있습니다
이영표 선수는 아시다시피 이란과의 아시안게임때 실축 이후 pk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겁니다
기성용 선수의 경우, 전반전에 pk를 한번 찼기 때문에 방향같은 게 읽힐 수 있어서 뒤로 밀렸거나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있고요
기성용 선수도 그다지 경험많고 노련한 선수는 아닙니다.
자~ 그럼 누가 차나요?
구자철은 누가 뭐래도 이번 대회 한국팀 최다골 득점자이고 그 말은 곧 이번대회에서 운이 어느정도 따른다는 이야기랑 일맥상통하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킥력도 있는 선수이고요.
이용래 선수~ 후반전에 프리킥 보셨죠? 어느정도 킥력은 있는 선수입니다
홍정호 선수~ 이 선수는 어리고 교체선수였지만 어차피 3번 키커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1번 2번 키커가 실축한 이후 기세에 눌린 것일 뿐, 1번 2번 키커가 성공했더라면 젊은 패기로 당당하게 골을 넣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대표팀에는 일본의 혼다처럼 1번을 확실하게 차 줄 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박주영의 공백이 아쉬울 따름이고요...
결과론에 불과한 pk선정 문제로 감독의 미스를 지적하는 건 현장에 있지 않았던 자들의 오버가 아닐까요?
시합 끝나고 선수들 인터뷰 봤는데
pk연습 죽어라 했답니다.
아마도 그 중 컨디션 가장 좋은 선수들로 pk순서를 미리 선정해 놓았겠죠...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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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제럴드
2011.01.26 04:16
pk연습을 많이 했다는건 의문이 갑니다..... 인터뷰에서 당연히 많이 했다고는 하겠죠;;; 3번키커도 중요하지않다고 하시는데 4골넣고 3번키커가 하나실수하면 상대가 5개 모두넣었다는 가정하에 지는겁니다... 박지성선수가 pk를 싫어한다면 5명 중 마지막에라도 찼을건데 부담이 더 갈텐데요... 혹시 박지성선수가 5명중 안들어가있었을까요;;; 구자철이 첫키커도 이상하고 홍정호의 수비형미드필더로서의 키커선정도 좀 그렇다고 봅니다..~ 아무리 윙공격수가 신인이라도 공격수는 공격수라고 봅니다... 물론 현장에 있었던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더 잘 알겠지만요;;; 전체적으로 전술적부분에서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는듯 한데요... 3번키커 선정은 잘못되었다 봅니다... 박지성이 키커 부담감이 있었다면 2,3,4번째에 들어가 있어야겠죠... -
스티븐제럴드
2011.01.26 04:20
물론 전 승부차기 키커선정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전은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체력적부담이 크니 어쩔수 없는 면이 있었겠지만요... -
스티븐제럴드
2011.01.26 04:24
엇......이제 기사를 보니 박지성이 5명안에 없는 시나리오였군요...기성용과 손흥민이 남았네요;;;;; 더 대박이군요.......ㅎㅎㅎ 아무리 박지성이 승부차기 부담이 있다할지라도 5명안에 박지성대신 수비형미드필더 그것도 신인(후보)을 키커로 기용한건 이해가 안갑니다...아마 많은분들이 동의하실듯
조광래감독은 주로 자신이 데려온 나이어린 k리그선수들을 더 신뢰합니다...국대감독 부임시작부터 그런느낌이 굉장히 많이들었는데 다른분들도 그러시는분들이 계시네요.. 어느정도 검증된 유럽파선수들이 키커로 필요했는데 아쉽긴 아쉽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많은네티즌들이 키커선정에 강한불만을 펼치고 있네요;;;지나친 비난은 더 큰 논쟁을 부를것 같으니 자제하겠습니다만 축구매니아인 제가 보기에도 키커선정은 감독의 신인에대한 기대가 과했다고밖에 평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한일전,,, 그것도4강전인데 얼마나 떨리겠습니까? 그나마 경험이많은 선수가 찼다면 마인드컨트롤이 되었을텐데요.. -
유리로만든바다
2011.01.26 05:06
한번 실축했던 혼다선수가 1번을 찼습니다.. 메인키커가 1번을 차는게 원칙이자 신뢰의 기본입니다. 성공률도 높구요. -
jamse1
2011.01.26 11:04
연습이 매우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경험을 압도할 만한 요소는 없다고 봅니다. -
쿨제이
2011.01.26 11:06
pk는 골키퍼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입니다..
심리적 상태에서 말이죠. -
마제스티
2011.01.26 11:24
pk 솔직히 실력도 있지만...운도 따라야죠... -
신기한시계
2011.01.26 12:53
싫어서 안한다 한 일 전에서 박지성이 말이죠 말이 안됨니다. 국가대표가 나하기싫소 해서 안하는 그런 곳임니까? 그리고 수비수는 공안참니까? 차두리만해도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되었죠. 찰선수는 많습니다. 다만 감독이 국내파를 더 키우고싶어서 그리순번을 정했다고생각
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
반즈
2011.01.26 13:10
아쉬운 선택이라 봐야죠. 그 논리라면, 요번에 조감독이 구자철, 이용래나 정호를 결국 또 제2의 승부차기용 박지성, 이영표처럼 만들고 버린 것일수도 있죠.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 -
건전한
2011.01.26 13:57
우리가 일본을 너무 얕봤었고 일본은 준비를 단단히 해온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골키퍼가 선방을 했긴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슛을 날려 골키퍼에게 막힌 위치를 보면
일본 대표팀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것이 원인이 아녔나싶습니다. -
가가멜1975
2011.01.26 20:31
아니죠~~ 아니죠~~ 찰 사람이 없었다니요.... 박주영의 공백이 아쉬웠다니요..... 박주영이 없어서 4강에라도 간거라고 생각합니다. 병역혜택 없다고 뺑끼써서 빠지는 인간이 뭐가 아쉽습니까?? 그리고 박주영이 큰 게임에서 잘 한 경기가 있었나요?? 솔직히 모나코에서도 본인의 힘으로 제대로 골 넣은적이 있나요? 또한 pk에서 조감독 라인업..... 국제대회 경험도 그다지 없는 생짜 공격수를 컵대회 결승의 문턱에서 1,2,3번 키커로 쓴다는게 말이 됩니까? 실축한 키커들 한동안 슬럼프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렇게 국민이 차출 반대한 박지성을 뽑았으면 당연히 1번키커로 써야죠~~ 조감독 본인이 뽑은 애들 키워서 본인 명성 만들려고 한것 밖에 더 됩니까?? -
7326487
2011.01.27 00:27
저도 화가 나더군요.. 황선홍이 1번으로 찼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