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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라는 것... 시계관련

시계명장 3260 2011.01.16 02:33

사람들에 시선이 정말 무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 학교를 다닐때는 잘 몰랐습니다.

아는 형과 함께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전 말그대로 형에 의지하는 입장이라 한달에 15만원정도에

밥이나 청소를 하곤했었는데

형은 학교를 오갈때는 스포티지를 사용하고

집에 갈때는 my_b를 탔었죠

형에게 물어보았어요 형 왜 벤츠 냅두고 스포티지 타고 다녀라고..

형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교수님도 소나타나 무쏘타고 다니시는데 학생이 벤츠타고 다니면 눈치보이지 않냐고

지금 사회에 나와 일을하고 연구소를 다니고 있는 입장입니다.

어려서부터 시계에 많이 빠져살아봤고 어릴때에는 알바 웹 올메탈을 가지고

장사도 해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사회에 나가 자리를 잡고 인제 제가 원하는

필드워치를 구매해서 정말 애지중지 하며 착용도 하고 솔직히 필드워치라도

기스가 나면 참.. 시계마니아로써는 기분이 영 찝찝한게 아닙니다.

연구소에 있다보면 당연히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더 많은게 사실입니다.

두가지 반응에 참 마음이 갈릴때가 많습니다.

어, 자네 시계가 좋아보이네.(빈말일지라도)

어린것이 돈모아서 집살생각안하고 사치나 부리고 있네.

저도 당연히 돈모아서 집사고싶죠. 차부터 산다는 생각보다는 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투자하는 일중에 하나가 시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는 시계재테크도 시계를 많이 사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아끼는 시계 한두개 정도 소유하고

집에와서 잘관리해주고 예지동 가끔 들려주고 등등등

요새는 시선때문에 필드워치인 오메가는 착용도 못하고

티쏘만 차고 다니게되었습니다.

구분이 안가네요;; 좋은시계를 찰려면 그만한 지위와 나이가 있어야하는지..

전통문화라는건 몸속에 박혀서인지

어릴적 미국에 살았던 저도 자연스레 티쏘를 착용하고 출근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어릴적 미국에 있을때 20~30대층에 젊은 남자 또는 여자가 슈퍼카나 고급차를 몰고 다니면

동네 어르신들은 젊은데 능력이 좋네라는 말이 먼저들 나왔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부모 잘만났네라는 말이 나오는거 보면 .. 휴

서두가 길어졌네요..

타임포럼 여러분은 시계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가요? 굳이 연령층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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