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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파텍 필립 vs 랑에 시계관련
지식인에 올려져있는 질문과 답변인데요 정말 맞는 말인지 잘몰라서 고수님들께 질문합니다.
질문)
제목처럼 파텍과 랑에 어느것이 더 품질이 좋은가요 일단 뭐 브렌드의 역사 뭐 그런건 접어두고요
현재로서는 무브먼트와 피니싱에선 랑에가 파텍보다 더 뛰어납니다.
랑에의 벨런스콕의 피니싱은 정말 예술이죠.
앞으로도 랑에가 계속 강세를 보일것이구요.
가장 큰 이유는 랑에는 거대명품그룹인 리치몬드 산하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룹의 막대한 자금으로 막대한 투자를 하니 Zeitwerk 같은 괴물을 만들수 있는거죠.
파택필립은 독립회사로 자금운용에 한계가 있으니... 뒤쳐지지 않을려고 꾸준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많은 투자비가 필요한 기술면에선 차
이가 점점 나게 될겁니다.
파택필립의 자체씰은 로져드뷔가 안정성 문제로 제네바씰에 먹칠을 했고 까르띠에까지 제네바씰을 득하고 있는 실정에 어쩔수 없는 선
택이었다고 봅니다. 제네바씰= 파택필립이라는 공식이 깨졌고 제네바씰이 피니싱에 대한 인증이지 성능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이 로져
드뷔 때문에 다시한번 증명이 되었으니까요.
파텍필립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제네바씰을 포기할수 밖에 없었던겁니다.
이대로 가면 시계 기술면에선 랑에가 독보적이 될 가망성이 높지만 스위스 시계기업중 몇안되는 독립회사라는 자긍심을 갖는 파텍필립
을 넘어서긴 어려울겁니다.
브랜드 파워는 기술만으로는 뛰어넘기 힘들죠.
브랜드만 따졌을때 개인적으로 파택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AP나 VC 보단 랑에가 더 좋습니다.
그만큼 랑에가 가진 가능성을 높히 평가합니다.
2011년 1월 6일 지식인에 올려진 질문으로서 제목은 "Patek Philippe VS A. Lange & Söhne" 입니다.
질문하신 분은 은 aceferrari님이시구요 답변하신 분은 byunkook님 이십니다.
...맞는 말인가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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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1.01.12 16:13
맞는말이라고 단정 지을 성격의 질문과 답변은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 역시 개인의 호불호 조차, L&S 와 PP 는 결정짓기 어려운것이라 생각합니다. 둘다 일단 경험을 해봐야 그나마 객관성을 가진 주관적 판단이라도 할텐데 말이죠 ㅎㅎㅎ -
한국인빵상
2011.01.12 16:25
그렇군요ㅎㅎ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랑에와 파텍 중에 누가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나요? -
반즈
2011.01.12 16:43
이건 짧게 이야기 할 성질의 내용이 아닙니다. 보는 사람마다 시각마다 다 다를 수도 있구요. 위 내용은 동감, 비동감 둘다 합니다. ^^
제 사견만 말씀드려봅니다.
과거로부터 L&S는 PP에 비교가 안됩니다. 업적도 그렇고, 뭐든 비교가 안됩니다. 울나라서 왠지 독일최고시계라고 해서 쪼금 부풀려져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나쁜 회사라는게 아니고 PP와 비교하기엔 무리라는 겁니다.
이젠, 미래의 L&S입니다. PP는 사실 독립회사란 것은 좋은데 최근에 뭔가 나오는게 이젠 별로 없습니다. 이점은 돈되는 ROO만 한도없이 찍어내는 독립회사 AP도 마찬가지입니다. 둘다 이름만 멋지지, 실제로는 별로 두각을 전체적으로 못나타내고 있습니다. 좋으냐 나쁘냐를 떠나서 자금력과 기획력이 부족한 거죠. 잘하냐 아니냐를 떠나 두 브랜드는 L&S나 JLC보다도 한게 없다고 봅니다.
하여간에 앞으로의 L&S는 PP에게 비해 작기만 존재만이 되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
단순히 어느 브랜드가 기술력이 위니 아래니는 의미없는 토론입니다. 모델별로 생각하세요. 언제나 한브랜드를 너무 간단히 일반화시키려하면서 무리가 생겨나고 끝도 없는 논란만 지속되지요. ^^ -
tlee
2011.01.14 12:11
어렵게 분석 할 필요 없이..
두여자 모두...참하고 생각 바르고, 집안도 좋고,
둘다 이쁘기 까지 할때는!! ...
그냥 조금이라도 ㅅㄱ 큰 여자 한테 가는게 진리 입니다.....
쿨럭..^^;; -
hayan
2011.01.15 16:14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의미가 없는 비교라는건 깔고 가겠습니다.
의미가 없는 이유는 위의 두 모더레이터분이 잘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개인적인 나열만 하겠습니다.
A.L&S가 최근 급부상하는 이유는 양질의 재질과 톱 플레이트에서 볼수있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들어간 피니싱의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PP의 문제도 있는데 PP의 경우 동일한 무브먼트를 오래전에 완성형까지 만들어서 지끔까지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즉 전세계의 Uesd에 엔트리 모델이 적지않게 산란해있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해외든 국내든 매니아들의 성향상으론 수가 적어서 가지기 힘든 물건이 좋은 물건이라는 이상하지만 한편으론 자본주의 사회로서 아주 바람직한 시장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PP가 A.L&S라는 비교적 최근에 새로 창립한 회사와 저울질까지 당하게 되는것이죠.
반대로 생각하면 PP는 이제 슬슬 무브먼트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PP의 엔트리가 좋은 시계라 일컬어지는 점은 보이는 곳이나 보이지 않는곳이나 필요한곳에 가장 필요한 만큼만의 것을 모두 하고 잇기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절대로 엔트리모델에 그이상을 하지도 않죠. 반대로 A.L&S는 엔트리에선 보이는 곳에선 PP로선 생각도 하지않는 귀찮고 손이 가는 아름다워지기위한 노력을 합니다,하지만 내용물의 안쪽인 키리스웍스 부품 피니쉬의 분해도를 보았을때 그곳까지 그런 피니싱을 거치진 않았다는것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두 브랜드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예라고 보여집니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각 브랜드의 유명하고 리테일가가 비슷한 워치 하나씩을 놓아두고 비교한 것일뿐 모델마다 다르므로....참고정도만 할정도입니다.
플래그쉽이 되면 둘다 비교띠위 의미가 없는 워치 메이킹 브랜드이므로... -
진로청년
2011.01.19 01:46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밝히구요....^^*
이제까지의 역사를 봤을때는 PP가 브랜드 밸류에서는 앞선다고 생각되고요...
PP가 특별히 삽질(?)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고정관념은 수십년은 더 지속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브랜드vs브랜드의 비교는 별로 의미 없다는것이 제 생각이구요....
(파텍의 엔트리모델과 랑에의 최고사양 모델을 비교하면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비슷한 가격대의 특정 모델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예를 들면 Calatrava 5196 vs Saxonia manual 이런식으로요....
뭐....위 모델들로 비교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론은 극히 주관적으로 날것이 뻔합니다.
타임존이나 퓨리스트 등에서도 두 모델중 하나를 구입하고자 고민하는 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결론은 "니 맘대로 사세요"가 되는 듯 하니까요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위 두 모델중에서는 Saxonia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요...
떠돌아다니는 무브먼트 분해 현미경 사진등을 보면 피니싱면에서 랑에쪽이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고
파텍의 215무브는 너무 다양한 모델에 들어가 있기에(그래봤자 극소수지만요) 5196만의 무브라는 생각은 들지않고
(215는 작은 사이즈로 범용성을 얻었지만 현행의 37mm케이스에는 너무 어색하게 작은 싸이즈가 되어버린...ㅠㅠ)
215가 파텍의 과거 명기들에 비해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에 비해
941.1은 과거의 비교대상이 없기에 현행품으로서 과거보다 못하다는 인상이 없고
5196은 디스플레이백이 아니고(^^*)
등등등.....
이러한 이유로 저는 Saxonia에 과감히 한표~~~
이런식으로 각 모델별 비교를 하면 모델마다 손들어주게되는 브랜드가 달라질 듯 싶습니다...
위에서는 엔트리모델로 개인적인 감상을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본 것이구요....
다른 모델들도 한번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
진로청년
2011.01.19 01:57
랑에의 행보를 지켜보면 저는 오히려 현재 랑에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PP가 새로운 무브의 개발보다는 케이스나 다이얼에 약간의 변화만을 주면서 새모델들은 발표하고 있음에 반해
랑에는 지속적으로 놀랄만한 무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브뿐만 아니라 케이스나 다이얼의 디자인도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넘나들며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PP처럼 화려한 역사가 부족하기에 아직은 스위스의 그늘에서 100%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듯합니다.
PP가 가진 엄청난 브랜드밸류를 생각하면 랑에가 짧은 시간에 이를 넘어서기는 힘들것 같지만
PP를 넘어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후보는 랑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VC나 AP는 스위스의 2인자 이미지가 강해서 PP를 넘어서기는 힘들다고 생각되지만
랑에는 이미 독일의 1인자로 약간은 다른 리그에 속해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앞서 말한바와 같이 현재 랑에가 보여주는 행보는 상당히 진취적이고 고무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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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청년
2011.01.19 02:06
참고로 독일인 중에 제가 아는 사람이 랑에가 이미 파텍을 뛰어넘은 훠~~~얼씬 우수한 브랜드라고 거품을 무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얼마전 홍콩을 방문했을때 느낀것은 그친구들은 랑에를 4-5번째의 브랜드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 다른가봅니다^^
우리나라에서 IWC가 10년 정도만에 브랜드 인지도가 얼마나 상승하는가를 피부로 느끼면서
리치몬트가 랑에를 띄우기로 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기대도 됩니다..하하하
음....랑에를 너무 띄우면 VC가 삐질까요???^^
anyway....랑에를 생각하면 이런 대사가 떠오르네요
"이건 댁들이 생각하는 그런 시계가 아니야....독일 시계 장인이 부품하나하나 정성들여 깎아서 만든....아휴~~"ㅋㅋㅋ -
아카샤넬
2011.02.04 09:26
뭐 제품별로 가격별로 다르겠고 차이가 있겠지만,,,그동안의 행보와 결과물로 볼 때 전반적으로 파텍이보다 랑에가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