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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목을 어떻게 써야 할 지 고민되어 그냥 떠오르는 단어들을 나열했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타포회원 여러분,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누가봐도 가짜라고 생각 할 수 있는 무로고 제품이나.(무로고 파일럿의 경우는 예외로 하겠습니다.)
커스텀와치의 선풍적인 인기로 파네st 시계들을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엔 스쿱님의 무로고 gmt글에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커스텀와치에 관심이 많아서 얼마전에 예지동 아저씨께 부탁드려 라디오미르st로 하나 뽑았습니다만..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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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2011.01.12 17:44
제 결론은, 애매하다. 입니다. ㅋㅋ -
반즈
2011.01.12 18:19
다 replica라고 불리웁니다. 오마쥬도 어울리는 단어는 아닙니다. 위 시계경우 Marina Militare가 들어가면서 완벽한 fake가 됩니다. 시계 다이얼에 저 단어 쓰려고 파네라이가 법적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르시나 봅니다. ^^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custom 이란 말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회사차원에서 고객을 위해 customize 해야지 개인차원에서 만드는 걸 커스텀이라 부르면 무리가 갑니다. 이런건 home-made watch 가 정확한 표현이죠. ^^ -
시계초보님
2011.01.12 19:23
MARINA MILITARE 가 없어도 루미노르의 경우는 생김새때문에 짭으로 분류되죠
라디오미르라고 해도 크게 달라질건 없어보입니다
실제로 루미노르의 경우 부정경쟁행위로 간주되어 제조 및 판매가 취소된 사례가 있죠 -
섭이
2011.01.12 20:29
결국짭이군요 ㅎㅎㅎㅎㅎ;; -
파니스
2011.01.12 21:55
섭이님 짭이면 포스팅 하면 경고아닌가요?ㅋㅋㅋ 농담
(1234쿨아자씨)ㅋ -
모던아트
2011.01.12 22:02
오마주? 보통 내심 껄끄럽거나 떳떳치 못할때 좋은말로 포장을 하는데... 그냥 짝퉁에 무슨 의미를 부여한다요. 디씨에선 인정? ^^ -
섭이
2011.01.12 22:07
음 자위할라구 오마쥬라고 했는데 고걸로 까일줄은 몰랐네요 ㄷㄷㄷ 디씨에선 인정? 이라니요 ㅎㅎㅎㅎㅎㅎ 에이~왜그러심미까^^ -
엑시
2011.01.12 22:55
몰랐는데 여긴 브랜드시계포럼 이었군요. -
아치볼드
2011.01.12 23:33
custom이란 말에 그렇게 심오한 뜻이 담겨있었을 줄이야 ^^ -
딧통수조심
2011.01.12 23:42
아 ~ 생긴 것만 비슷해도 짭이구나...마크16과 스테인하트와의 관계는 ㄷㄷㄷ -
유리로만든바다
2011.01.13 02:20
사실.. 그렇다면 이것은 시계에만 해당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른예로 들자면 옷을 예로들겠습니다. 분명 저스타일은 내가 알고있는 xxx브랜드의 고가 브랜드 인데, 인터넷이나 다른 매장에 가보니까 그것과 90%는 비슷한데 로고가 없거나 그냥 덜유명한 로고가 박혀있다고 봅시다.. 그럼 여러분은 그 로고가 안박혀 있는옷이나 덜유명한 로고가 박혀있는 브랜드를 , 오리지날과 흡사하다고 해서 저옷은 페이크 의류야 라고 할 수 있는걸까요. 사실 시계와는 비교가 좀 애매할수가 있습니다만 단지 ,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저 디자인이 비슷하다고 가짜로 생각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몇십만원하는 라코스테PK셔츠도 , 좀 덜 비싼 준메이커PK셔츠도 우리는 이쁘면 입는거 아닌가요 ^^? -
파니스
2011.01.13 09:21
디씨에선 인정?은 뭔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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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1.01.13 09:38
딧통수님, 스타인하트는 짭이 아닙니다. 개념을 이해를 못하신듯요...
유리님, 아류작이죠. 예를 들어 유명 브랜드서 어떤 디자인 나오면 짭스러운 디자인이 쏟아져 나오죠. 역시 그 업계서도 copy판이라 부릅니다. 다만 그게 무조건 fake는 아니죠. 오리지널쪽에서 원한다면 법적으로 소송을 걸만한 사안일때 fake가 되는 겁니다. Fake는 상대방을 속이려 한다는 의미가 깔려있습니다. ㅎ -
로키
2011.01.13 10:17
요즘 페이크 얘기가 많군요.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략 이렇게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1. 페이크 : 원 제작사에서 소송을 걸만한 제품. 디자인과 상표등을 그대로 도용하여 상업적으로 판매
2. 레플리카 또는 카피캣 : 원 제작사의 디자인과 유사하지만 지재권 소멸된 디자인 혹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 상표가 명시되어 있으므로 분쟁 소지 없음.
3. 커스텀 : 원래 의미는 고객의 취향에 맞춘 주문 제작품이지만.. 양산되는 케이스와 현행 무브를 사용하여 원하는 형태의 시계를 만드는 것. 대량 생산이 아니므로 원제작사의 소송감이 안되지만 조금 찜찜?
4. 오마쥬 : 역사적인 시계들에 경의를 표한다는 뜻으로 제작된 일련의 제품군들에 대한 명칭. 완성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며 특징적인 디자인의 일부만 카피해서 소송 여지가 별로 없음.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
로키
2011.01.13 10:19
요즘 많이들 즐기시는 파니스의 제품군이라던가.. 섭이님이 올리신 시계 같은 경우에는 큰 문제는 안될겁니다. 분명히 원래의 제품과는 구별되니까요. 그래도.. 시계를 오래 즐기시다보면 결국에는 오리지날 제품에 끌리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ena B
2011.01.13 10:23
파네라이 쿠션 케이스는 50년(특허만료시한)이 지나서 카피해도 무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얼에 문구나 그런건 함부로 카피하면 안되죠 ^^
오마쥬는 똑같은걸 만드는게 아니고..
어떤걸 기념하거나 존경하거나 우러러보거나 엄청 좋아한 나머지
자신의 경의를 표하기 위한 표현방법입니다.
똑같은것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것이 떠오를 정도의 것을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킬빌의 여주인공이 노란 츄리닝을 입고 복수에 나오는것은
이소룡에 대한 감독의 오마쥬입니다.
그러나 여주인공이 이소룡처럼 무술을 하진 않습니다.
칼을들고 싸우죠 ^^
오마쥬가 표절이나 가품논란에서 항상 자유로웠던건 아닙니다.
그래서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조금씩 비트는 거겟죠..
그리고 커스텀에 대해 헷갈리시는 분들은 이것만 아시면 됩니다.
customer 이 고객이라는 건 아실겁니다.
custom order, custom built, custom made...
주문제작이라는 뜻을 가진 말들과 어원이 같다는거죠 ^^
즉, 기본적으로 "고객을 위한" 뜻이 깔려있는거죠..
제 설명이 영어학적으로 정확하게 일치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이해하기 쉽게 알아들으시라고 말씀 드렸어요 ^^
아 그리고 주문제작 할 때의 custom은 형용사에요 ^^ 항상 명사앞에 있죠 ^^ -
섭이
2011.01.13 11:26
고등학교 졸업이후로 제 브레인이 지식흡수능력을 잃어서 시계관련지식이 짧아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네요^^ 무튼 저는 본문에서 이야기했듯 워너비개념으로 만든거라서 나름 오마쥬라 자위합니다 ㅎㅎ 암튼 역시 괜히 빨간딱지가 아니네요^^ 항상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고 많이 배워갑니다^^ -
브릭스
2011.01.13 11:36
음..제가 생각하기에는 짝퉁이 판매금지되니 그걸 피해가려고 새로이 만들어 지는 모습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짝퉁에서 브랜드 빼고, 뭐가 틀린지 모르겠군요.. 재질, 성능, 무브등 짝퉁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름만 지웠다고 커스텀이니 오마주니 하는것은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죠..
아무리 이핑계 저핑계 대봐도.. 결국 짝퉁 수준밖에 안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建武
2011.01.13 13:16
흠. RXW는 어떻게들 보실까 궁금하군요 그럼. -
enchante
2011.01.13 16:42
짝퉁이죠. Homage가 얼마나 좋은 뜻인데, 단지 디지인 배껴먹으면서 사용을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