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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퇴사고민 일주일만에 잡담
안녕하세요
현명하신분들이 많으신것같아 고민좀 나눠보고싶어요
제목그대로 현재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원청업체서 업무가 분리되어 타회사로 오게되었어요
애초에 오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유는
동료들과 불화
본래 업무적성 안맞음+@이동후 업무강도 쎄짐
이동후 출퇴근 4시간
옮기기전에는 단점을 상충할만한 요소가 있어
그럭저럭 몇년 견디었는데
첨엔 안간다고 말했어요
근데 상사가 난감해 하셨고..윗선의 강요 등으로
결국 잘떠나는 전체그림을 위해
울며겨자 먹기로 여길 왔어요
젤 후회되요 이게..욕먹더라도 안왔어야 했나싶
30 중 나이고 요즘같은 시기에
갈곳 없이 무작정 나오는것은 참 위험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심신이 아파옵니다
안그래도 환경 및 시스템 바뀌어서 적응하느라 힘든데
오면서 메인업무가 바뀌었고(명목:업무크로스)
이동 동료들과 관계도 상당 안좋습니다
일이 과거처럼 안엮이면 마이웨이라도 하겠는데
변동되서 그럴수가 없어요 현재는....
오기전부터도
동료무리대표 왈 : 다같이 바쁘고 힘드니
인수인계 잘못해주니 알아서 챙겨해라 ! 선포했어요
여기 일들이 급박하게 당장 처리해야 되는 성격들이라
아무리 했었던 거라도 변동부분이나 헷갈리는건
그때그때 물어볼수밖에없는데
관계가 쌩하니 묻는거 자체도 힘들고
사실상 전 방치상태로
계속 제가 먼저 물어보며 급한대로 어찌저찌 하는데
참 건건이 곤욕이여요 서로 짜증나겠죠
위같은 상황이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들려오죠
저들의 동시 폭풍타자소리 타닥타닥..
오늘 같은경우도 머 진행하다 문제가 생겨서
이유를 파고들어보니
했어야되는 후속업무가 우연히 발견되서 빡쳤네요
(한번도 내가 안해본걸 알았으면서 먼저 얘기 없었음)
사고가 안났기에 망정이지 사고났음 일커질뻔.
이런식이니 오직 옛기억에 의존해 일하고 있으며
일 하면서도 불안하고 정신 하나도 없어요
잠깐 해봤던일이지만 시간이 좀지났으니
잘 인계해달라고 요청이라도 해야하지만
간단한 질문에도
표정 썩고 ..사람다있는데 무안주고 ..타박하고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고 일했었어?이런식에
(진짜 안알려준거라도)
물어도고도 욕먹는판이라 힘드네요
제탓이 아주 없진 않겠죠
일머리나 성향....
여긴 더군다나 한배를 타고
공동의 일을 해야 하니 협심이 꽤 중요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넘 싫고 스트레스받아서
설명해줘도 잘 들어오지도 않고
까면깔수록 양파. .머리 쥐나요
바보된기분이에요
지금 바뀐업무 한 30프로밖에
안했는건데도 이러니 앞이 깝깝합니다
심지어 기존 업무뿐만 아니고
새회사에서 배울 일들도 산적해있어요
오늘 일부 설명들었늠데
다른사람들은 잘이해하구 그러던데
전 멘붕 ...답답
하루하루 지날수록 일과 교육은 빠르게 진행되고있어요
동료들과 관계를 풀긴 골이 이미 너무 깊고
한심하게 공격을 잘 받아칠 성격도 못되요
출근하면 정신없으니 업무는 밀리고 속도안나고
머릿속은 어짤지 갈팡질팡
일처리 잘못하면 저혼자서만 해결하면 되는게 아닌
다른인원이 다같이 피해 . 고객사도 피해라 부담스럽고요
일 미진하고 욕이나 더 먹을바엔
얼렁 발빼는게 맞는거 같기도하고요
한달은 버텨볼라 했는데
계속 일을 배워 결산까지 해야해서 엄두도 안납니다
지금이라도
돈안받아도 좋으니 나오기만 하면 속편할것같은데
속히 말씀드리고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아직 계약서안썼고 어쨰야하나 하루하루 혼란스럽네요...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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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입문
2017.03.15 10:19
-
맨눈뚱보
2017.03.15 10:55
업무도 중요하지만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정말 해결하기가 힘듭니다.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정 사정이 어려우시면 참고 견디시는게 맞겠으나.. 여건이나 기회가 되신다면 나오시는 것도 건강에 좋습니다. 인생 한번 뿐이니깐요. 저도 같은 상황에서 회사 관두고 나와서 지금은 전 회사보다 조건은 조금 안좋아졌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아즘찮이
2017.03.15 13:10
결혼 하셨으면 좀더 고려하겠으나
결혼 하지 않으셨으몃 냉큼 나오세요
그리고 잠시 쉬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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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즘찮이
2017.03.15 18:15
한 말씀 더 드리면
저도 처음 취직 때 적응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직업을 전전하다가
지금은 노동강도는 훨씬고되지만
제가 그나마 잘할수 있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간이 좀 힘들었고
그 전 직장이 훨씬 비젼이 좋았지만
지금 직업에 만족합니다
스트레스가 적어서 출근하는게 싫지가 않거든요
일의 강도도 일의 양도 훨씬 빡세지만요 ‥
-
노빌
2017.03.15 19:22
미혼이에요 ...
그런것같습니다ㅎ
혹여 다른일이
볼품없고 일자체가 더 힘들어질지언정
스트레스만 안받는다면
얼렁 옮기고싶은 심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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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4
강도도 일의 양도 훨씬 빡세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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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017.03.15 20:03
남이야기가 아닌거같아 참 고통스럽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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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5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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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7.03.15 21:5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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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5
빨리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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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b13
2017.03.16 03:02
되게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ㅠㅠ 신중하게 잘결정하셔서 좋은 길로 가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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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5
헤드헌터를 찾아가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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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7.03.16 04:14
매일 출근할때마다 회사 건물이 보이면 한숨부터 나오던 시절이 생각 나네요... 들어가기 싫어서 담배 몇대를 피우고 나서야 들어가곤 했는데..
정신적으로 힘든건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빨리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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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6
더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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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ator
2017.03.16 16:11
일단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출퇴근 시간이 4시간 이라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모든 안좋은 조건이 산재해 있는 것같은데, 그 중에서 출퇴근 시간 과 직장내 인간관계의 문제, 이 두가지 만으로도 이직사유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고, 회사에 적을 두고 있지만, 이제까지 이직을 두번 정도 했는데, 두번다 재직중인 상태에서 한적이 없습니다. 두번다 동종업계가 아닌 완전히 다른 업계로 이직했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직종이나 업계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는데,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첫직장을 왕복 두시간반~세시간 거리에서 다녔는데, 2년 만에 때려쳤습니다, 그 젊은 나이인 20대 후반에도 도저히 시간이 아까워서 견딜 수가 없었더랬죠... 관두고 한달 놀다가 바로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습니다. 급여도 더 많이 받고, 업무 환경도 더 좋은데로 이직했죠... 지금 다니는 직장도, 전직장이 회생절차 들어가서 6개월 실업급여 full 로 받다가 운좋게도 6개월 째 되는 때에 헤드헌터 한테 이직제의받고 현직장으로 이직해서 십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자신감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 힘내시고 우선 헤드헌터를 찾아가보심이 어떨까요?
-
정일은
2017.07.27 10:26
아예 없으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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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에르프
2017.03.17 08:17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엮여서 많이 힘드신 상황이신거 같은데
동료들과의 관계개선을 할 마음이 아예 없으신거 같습니다
당장 본인에게 필요하다면은 숙이고 배움을 청하고 도와달라 요청하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한두가지 문제로 인해 퇴사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상당히 복합적인 상황이신거 같고
해결의지가 없으신거 같이 느껴집니다
시간을 더 투자해서 본인을 힘들게 하시는거보다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시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물론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쓰신 글이라면은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시켜서 글로만 받아들이는 제가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거일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빠른 이직이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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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6
다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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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7.03.17 09:38
제 느낌상 인력구조조정 시 비슷한 케이스를 많이 봐왔습니다. 다른곳으로 발령~ 그곳에서 나갈수 있게 환경 및 분위기 조성... 그럼 제발로 나가게 됩니다.
회사에서 처음부터 자르면 보복이나 노동부 관련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그런상황이 아닐수 있지만 저같으면 더 늦기 전에 그만둘겁니다. 누구를 위해서 사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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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7
동종업종으로 창업했는데 대박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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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막
2017.03.17 14:54
저도 드러운 꼴 보기 싫어서.. 나와서 동종업종으로 창업했는데 대박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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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7
힘내세요 ! 다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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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VI
2017.03.18 03:25
힘내세요 ! 다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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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7
대화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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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자
2017.03.21 21:14
1. 헤드헌터, 요즘은 써치펌이라고 하지요, 찾아보세요. 업종마다 잘하는 써치펌들이 있으니까 관심 가지면 금방 알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음 편하게 현재 있는 곳에서 당분간 버티세요.
2. 부서장과 대화를 한 번 해보는 걸 권합니다. 애로사항을 솔직히 말씀하세요. 여기 나와 있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문제가 좀 있는 회사 같은데
단지 개인적인 불만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잘 되려면 어떻게 되야하는지 관점에서 매니지먼트와의 대화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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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7
힘내세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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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zzy
2017.03.21 22:42
하고싶은일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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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8
전 과감히 그만두시고 다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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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garder
2017.03.23 18:38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좋은곳에 정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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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8
맞는거 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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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클래쓰
2017.03.24 14:52
잘보고 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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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8
않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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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요
2017.03.25 17:18
힘내세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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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9
그만두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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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간지폭발
2017.04.01 08:40
힘내세요 ㅠㅠ 전 과감히 그만두시고 다른 일
알아뷰시는 갓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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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9
그만두시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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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님
2017.04.08 03:57
힘들다고 생각되시면 더길어지면더힘들수밖에없습니다.일이란 즐거워야지 능율도오르고 하는거기때문에요
좋은판단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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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은
2017.07.27 10:29
고민 진짜 많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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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2017.05.05 15:27
힘든 결정이시네요~ㅜㅜ
아 근데 사실 그만두기가 쉽지않은데요
다른일을 선택후에 그만두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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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테라쥐엠티
2017.05.26 20:18
힘내세요.. 고민 진짜 많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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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조조
2017.08.09 14:31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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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jals
2017.08.09 17:02
힘내세요 정말 인간관계가 젤 힘든거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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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x
2017.08.16 19:42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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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현
2017.10.17 18:46
좋은곳에 정착하시길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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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지 않지만 한말씀 올리자면은 이 회사에서 계속 근무했을때 얻는게 별로없네요.. 커리어라도 쌓을수 있으면 모르겠으나 스트레스 받으시고 동료분들과 잘 못어울리신다는게 가장 큰거같습니다. 일자체에서오는 스트레스는 적응하고 극복할수있다고 믿으나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제 경험상. 다른직장을 구하지않고 퇴사에 대한 부담이 있으신거같은데 평소 해보고싶은거 해보자란 생각으로 그만두시는것도 괜찮을꺼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