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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이 담배를 피다가 학교에서 걸렸다고 합니다
저와 집사람은 몰랐었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여
가정 환경에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렵지도 않는 평범한 중산층입니다
근데 왜 그런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순진하고 착하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이 큽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다면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여러명이 피다가 걸렸다고 합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부탁좀 드립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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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6.07.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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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6.07.20 12:05
걸린것도 문제가 될수도 있겠만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행동을 반복할 가능이 크다는게 문제겠죠.
근데 요즘 담배물고 다니는 중고딩들 너무 흔해서....^^;;;;;;;;
대화를 통한 시간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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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향해
2016.07.20 14:47
같은 경험이 있는 아빠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저희 애는 친구가 담배를 가져와서 호기심에 피워봤다고 하더군요 애 친구도 공부 못 하는 놈 아닌 중간 이상 하는 놈이었고 호기심이라면 다신 하지 말라고 해서 끝내는 편이 좋고 친구가 일진 비슷한 애들이라면 문제를 좀 심각하게 생각하셔서 그 친구와 관계를 끊게 하셔야 합니다 계속 같이 몰려 다니면 해결 안 됩니다 잘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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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로커
2016.07.20 15:52
일진까지는 아니더라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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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6.07.20 16:08
워낙에 다양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1. 가정문제 : 부모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화가 필요하며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 교육을 권하고 싶습니다.
2. 친구문제1 : 학교에서의 생활이 많다보니 담배피우는 학생들(무조건 나쁜 학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과 어울리다보면 호기심에 할 수도 있고 그게 습관화 될 수도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가장 빨리 금연할 수 있습니다.
3. 친구문제2 : 좋지 못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가장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때는 환경을 바꿔주는(전학) 것이 좋습니다. 같은 학교에 있는 한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을 수 없으며 어울리지 않게 된다면 오히려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학교 학생부장입니다. 워낙에 많은 사안을 처리해서요..
자세하게 작성할 수 없어 좀 아쉽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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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로커
2016.07.20 16:47
감사 드립니다 전학을 고려할까요? 참고로 위에 형이 하나 있는데 형은 영제고에 재학중입니다 따라서 두째의 학업에는 솔직히 그리 신경쓰지 않았읍니다
하나만 공부잘하면 된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러다 보니 학원 다니기 싫으면 빼주고 오냐 오냐 하면서 키운게 문제가 된듯 합니다 근데 전학이 제일 충격적
요법이겠지요?
대안학교는 어떨까요 ?? 인가받은 대안학교 같은곳도 많다던데....
저도 선생님과 같이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혹시 도움주실 말씀이 있으시면 maxc1234@hanmail.net 으로 부탁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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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외출중
2016.07.20 16:25
아이가 부모님이 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그냥 말없이 좀 지켜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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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키크드만
2016.07.20 18:26
오히려 다커서 담배를 배우는것보단 오히려 중독이 안된 현시점에서 알게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흡연의 심각성과 부모의 진심어린 걱정을 자식에게 전달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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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zzy
2016.07.20 19:11
사춘기 시절에는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크게 화내시는것보단대화로써 접근하시는게 좋을듯싶어요 -
간장맛하드
2016.07.21 00:22
부끄럽습니다만 어릴적 막장 청소년기를 보낸 경험자로 집안에서 끊임없는 관심
아이를 설교하는 대화가 아닌 이해 해주는 대화가 꼭 필요하다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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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6.07.21 02:37
아~~자신이 나쁘다는것을 깨달아야하는데요....힘드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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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6.07.21 11:24
아.. 이럴땐 어찌해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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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로렉스
2016.07.21 12:50
멋있어 보이거나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멋있어 보여서라면 그냥 혼구녕을 내서 세상을 바로 보게 만들어 주고
스트레스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된다고 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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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
2016.07.21 12:51
관심을 갖고 대화의 시간을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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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기둥서방
2016.07.21 13:02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서판교 입구에(경부에서도 보입니다만) 교회에 좋은 글귀들을 적어 놓더라고요.
교인은 아니지만, 교회를 다시 보게끔 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언론에 나쁜 기사들만 많으니까요...)
언제가 적혀 있던 글귀가
"문제아이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글이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뭐가 문제가 있는지, 나부터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 감히 말씀드립니다.
(우리 가정은 중산층이고 전혀 문제 없는데.... 이 생각부터 다시 돌아보는 것이 어떠실지요)
원만히 잘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고2때부터 담배펴서, 30중반이 넘어서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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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로커
2016.07.21 13:22
좋은글 감사합니다 혹시 우린 아닌데 아이에게 뭔가 잘못된 대화나 프레스가 있지 않았나
다시 생각해 봅니다 저도 고2때 부터 핀다면 이렇듯 당황하진 않았을겁니다
지금 마지막 성장기 인데 키도 좀더 커야되고 ,,,,
그래서 걱정이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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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99dh
2016.07.21 19:14
3자 입장에서는 정확한 사정이나 상황을 모르니 제 입장에서 제 상황에 맞게 생각을 해볼수밖에 없네요^^;; 저는 아드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호기심이 가장 큰 시발점이 아닌가싶습니다. 그 나이에는 친구가 하자 그러면 하게 되있기도 하구요. 일반화는 아니지만 간혹 남자들끼리 다 같이 하는데 혼자 빼면 상황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없잖아 있었던거같습니다. 무조건 친구들이 나빠서도 아니고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드님과 대화를 하실 때 혼내거나 질책하는게 아니라 대화로 풀어나가고 너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인상을 먼저 주시는게 쉽게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 (전학이나 친구관계 정리하라는 통보)는 대화와 시간을 주고 두고 본 다음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꺼 같네요. 그 나이엔 자극적인 방법이 자칫 대화단절과 부모자식 사이를 엇나가게 할수있다고 생각됩니다 ㅠㅠ 잘 해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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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바라기
2016.07.25 01:14
제 애들은 아직 어리지만 곧 닥칠 일이라 생각하니 남 일 같지 않습니다. 부디 원만히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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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rose
2016.07.27 18:06
다그치기만 하는것 보다는 어디 조용하고 괜찮은곳 가서 따로 편하게 이야기를 해보심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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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계매냐
2016.07.29 12:50
흠.. 어릴때 담배에 손대는 이유는 호기심이나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로 시작되는경우가 많지요..
저도 엄청 어릴때부터 담배를 시작했지만 그때 딱히 가정환경에 대한 불만이라던가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였어요..
쉽지 않겠지만 반감갖지 않도록 잘 설득하는방법외에는 ..........
아이와 둘이 여행이라도 다녀와보심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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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소롬
2016.07.29 21:19
지나가는 객이 드는 생각은 , 호기심에 한 번 펴봣을듯요............. 뭐 예민하게 반응하시지 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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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79
2016.08.01 07:38
미성년일때 안걸려서 그렇지 한번쯤은 다들 경험있지 않나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단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할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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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6.08.10 23:56
다들 비슷한 고민 한두번씩은 해봤을겁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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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논
2016.11.13 18:49
제생각에두요
아이가 말할수있게 해주는게 제일 중요하겠네요. 왜 그랬었는지 아이의 얘기를 먼저 들어보시면 답이 나올수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