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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몇주전에 자유게시판에 술 좋아하는 여자친구 어떠냐구 질문했던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결국 헤어졌어요. 하하
헤어지고 나니, 있다가 없으니까 조금 공허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외로워서 다른 사람 만나면 왜 만나는지도 모르겠고, 나에게 맘을 준 상대방에게 상처주고 안좋더라구요.
안외로울때 연애하라는데 외로움을 많이 타서 그런지 옆에 누군가 없으면 전 늘 약간 외롭던데...ㅎ 아버지는 원래 사람은 혼자있으면 다 외로워라고 말씀해주시지만.
세번의 연속된 짧은 연애하면서 너무 지친건지 아무도 안만나고 싶다가도 순간 마음속에서 꿀렁꿀렁 거리기도 하고 ㅠㅠ
외로울 때 교과서에 나오는 말처럼 운동 독서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해야할까요?
방학때 혼자있으면 우울터지니까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욱봉사도 다니고 헬스장도 매일 다니고는 있는데.
대체 외로울 때는 뭘 해야할까요? 아직 어리니까 마구마구 계속계속 끊임없이 만날까요? 의미없게 느껴지지만 순간 재밌음을 위해?
많은 조언 아무말이라두 해주세욧! ㅎㅎ 헿 별 의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잡담게시판이라 정말 잡담 써봤어요.ㅎㅎ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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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를찬소년
2016.06.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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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비
2016.06.27 22:09
의미있는 무언가에 열중하라는 말씀이시죠?ㅎㅎ
그러게요 본질적으론 외로운게 사람이니까 그 외로움을 어떻게 다스리는가는
제 몫이겠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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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6.06.27 21:54
전에글 읽고 댓글도 달었었는에요 여자친구가 없다고 외롭다 하시면 그럼 남자친구는 없나요
저도 학창시절에 친구들이 많아 외로움이란걸 몰랐는데요 그 나이엔 남자친구와 더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나요
대략 25년전시대와 다른건가요 힘내시구요 이세상엔 절반은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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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비
2016.06.27 22:12
아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저도 사실 남자친구들이 많다면
안외로울텐데 제가 다니는 학교 특성상 군대를 졸업하고 가서 제 친구들은 다 군대에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학교구성원도 남자가 무척 적어서 맘붙일 친구가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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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2016.06.27 22:29
교육봉사를 하고 헬스장에 다닌다는 글만 봐도 건강한 방법으로 감정을 풀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을동화'님이 써주신 것처럼 좋은 동성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외로움을 위해 연애를 하는 건 어찌 보면 이기적인 동기일 수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건강한 이성교제는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이 우선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아주 한참을 모쏠로 살아야만 했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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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악미이인호오
2016.06.27 22:36
술좋아는 여자는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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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6.06.27 23:22
저도 외로운데...
저랑 노실래요?? 옵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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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6.06.28 00:06
여행이나 영화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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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6.06.28 02:14
어찌 인간이면서 외로움을 피하려고 하십니까 즐거울때 기분 좋을때 잠깐 잊혀지는것 뿐이 겠지요 생각하지 않으려 하여도 흉중에 자리잡고 있을것입니다 아마도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외로움은 극복하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냥 겸허히 받아 드리시구요 특히 이성과의 헤어짐의 외로움을 격다보면 많은것을 깨달게 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술때문에 헤여진것 이외에 본인의 문제는 무엇이였나도 돌이켜 생각 해보시면 연애이외에 자신의 삶에서 또 많은 이치를 알게 되지않을까요
시간이 흐르면 너무나도 고귀한 추억이 될겁니다 그때는 가벼히 미소도 웃음도 나지요 이럴때는 독서를 많이 하심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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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6.06.28 03:39
외로움을 잊으려고..
자신의 밖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은 방법이 아닙니다..
본래 인생은 외로운 것이지요..
무엇을 하여도..누구를 만나도..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오히려 더욱 외로워질지도 모릅니다..
밖에 있는 것으로 자신을 채우려 하지말고..
자기 안에 있는 것으로 밖을..주변을..세상을..채워보시길..
그 길이야말로 이기심에서 벋어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요..
탐욕에서 벋어나 지혜의 길로 가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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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샤맨
2016.06.28 08:36
저는 술을 먹습니다. 많이 먹습니다 .^^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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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샤맨
2016.06.28 09:36
그리고 순간의 재미있음도 ... 절대 의미 없진 않습니다. 의미없는 순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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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2
2016.06.28 11:36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여행도 좋고, 해외여행이 가능하면 더욱 좋습니다. 럭셔리 관광이 아니라 항공 및 최소 비용으로 다니느 것입니다. 혼자시라고요?
여행관련 까페..기억이 잘 안나지만 까페에 어디 어디 가는데 함께 갈사람 구함 또는 반대로 올릴수도 있고요, 보통 동성끼리 가서 방 쉐어하고 함께 다니고.
심심하지 않고. 새로운 친구 만나서 다니는 재미가 좋습니다. 이성과도 함께 가기도 하는데..물론 방은 달리 쓰겠죠..단둘은 아니고 단체로 가는거니 안심하시고요
젊어서의 여행은 경험상 꼭 필요한 듯합니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은 어떤생활을 하고 있는지 눈으로 보고 몸소 체함하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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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6.06.28 13:43
시간이 약이요. 어차피 누구나 경험하고 아프고 찔려봐야 아물고 나아지는것...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길... 일부로 담담한척
해도 될리도 없거니와... 시간만이 약인 것이니... 혼자 여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외로움타는 성격이라면 혼자 여행.. 그것도
해외라면 참기 힘들수 있습니다. 언젠가 홀로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호텔방에서 급우울증 온적이 있더랬죠. 혼자가더라도
언제든 확 돌아올수 있는 국내로 추천합니다. 혼자 여행은 그래도 컨디션 좋을때 가야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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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model
2016.06.28 14:55
30대인 저로써는 님이 부러운 나이입니다..
동호회 활동 및 동아리 활동 추천합니다.. 방학기간이시면 여행도 추천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생시절때 제일 그리운 시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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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Star
2016.06.28 15:06
대학교 2학년이라니 ~~~~~~~~~~~~~~~~~~~~~~~~~~~~~~~~~~~~~~~~~~~~~~ 아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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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2016.06.28 15:53
나이는 저도 어려서 안 부럽지만 학생이란건 부럽네요ㅎㅎ
지금도 굉장히 좋은 쪽으로 에너지 쏟고 계시니 계속 그렇게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여자 없는 외로움은 사실 별거 아니라고 저는 느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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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ery
2016.06.28 16:22
여행이 최고인거같습니다 마음도 다잡을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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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isaint
2016.06.29 07:01
부럽(?)네요. 전 누워서 티비만 봐도 행복하던데요...
심심,외로움을 잘 안타는 성격이라서요.
아니면 이걸 감추기 위해 항상 뭔가 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몰두 할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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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마운틴
2016.06.30 18:04
나이를 먹어도 결혼을 해도 외로움과 공허함은 시시때때로 찾아옵니다.
외로움과 공허함까진 괜찮은데 우울까지 넘어가진 마세요.
잘 극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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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단풍나무
2016.07.02 06:21
외롭다니.... 젊음이 마냥 부럽네요 행복을 만끽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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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6.07.02 11:28
누구나 외롭죠... 사람은 결국 혼자가는거죠.... 시간이 약입니다... 익숙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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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박사
2016.07.03 10:47
외로울땐 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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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니
2016.09.08 08:35
가을이라 저도 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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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320d
2016.10.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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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오리
2016.11.13 22:47
운동을 취미로 해보세요
외로움은 고독감이죠 사람은 잠시 외롭지않은거지 함께있어도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외로운 고독한 감정에 빠지죠
그래서 이성을 만나든 다른일을하든 취미를 가지든 뭔가를하면서 살아가잖아요
이 고독감을 느끼는시간에 성공한사람들은 자기개발을 많이한다더군요
성공이란 목표를위해 자기개발을 하는것같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은 성공에대한 욕망보다는 외로움이란 감정의 극복이 크다더군요
대학생이시면 외로움 고독함을 느끼시면서 이성을 생각하거나 즐기거나하는 본능적인 해결보단 자기개발이나 이성적으로 미칠만한 가치가있는것에 미치거나 찾아보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디
지금 글쓴분이 이정도의 고민을하시는거 자체가 저는 남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