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고 떨렸던 AP와의 손목샷... 잡담

20대 소시민의 AP 실물 영접기를 올려봅니다.

지난 주말 홍대에 가서 다른 취미 생활로 알게된 형님과 함께 손못샷을 찍어봤습니다.

자칭 평범한 직장인이라고는 하지만,만날 때마다 차도 그렇고 시계도 그렇고 참 놀랐었는데......

(가진것에 비해) 평범한 직장 인증까지 해 보였지만 도무지 알 수 없는 형님입니다.

굴린 돈이 운이 좋아 불어났다는 식으론 이야기 하지만...;;

여튼 이번엔 AP를 차고 있어서 더 깜놀 했습니다.

얼마전엔 파워리저브가 나와있는 파네라이였거든요. (모델명은 제가 파네라이를 잘 몰라서;;)

제 시계가 한없이 초라해보이겠지만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각오하고 같이 손목샷을 찍었는데, 후덜덜.... 손 떨려서 초점도 안 맞았네요.

기쁨과 감격, 그리고 대체 내 시계 몇 개가 있어야 이 AP를 찰 수 있을까 생각하니 덜덜덜....

언젠가 나도 찰 수 있을까.... 하는데 한번 차보라며 해주셔서 차면서도 덜덜덜....

역시 초점이 맞지 않았군요. 워낙 떨었나 봅니다 ^^;

항상 AP가 마음에 든다며 다음번엔 크로노 모델로 사려고 총알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차에 AP 다이버워치가 하나 더 있다고 하면서 뭘 또 사려고 하는지 ㅜㅅㅜ 뭐, 저는 눈 호강해서 좋지만 말이지요 ㅎㅎ

AP를 차보는 건 처음이어서 진짜 짜릿한(?) 체험이었습니다 ㅎㅎ

버터플라이 버클 덕분에 시계무식 인증은 덤으로 했습니다 ㅋㅋㅋ

다음에 만나면 떨린 가슴 진정 시키고 초점 제대로 맞춰서 제대로 한번 찍어서 사진으로 남겨봐야겠네요.

이상, 20대 소시민이 만난 AP였습니다.

아직 20대니까 꿈을 크게 가져봐야겠....죠....? 화, 화이티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