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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용기가 부족하네요.. 잡담
요즘 너무 힘이드는데 저 밑에 스투바이님 글을 보고 저도 힘내서 적어봅니다.
사회생활 7년차 3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그럭저럭 회사를 다니다 인사팀의 요청과 집이 가까운 이유로 계열사로 전출을 오게 되었습니다.
워낙 출장, 파견도 많이 다녀 적응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너무 힘드네요..일도 동료도 분위기도..원래 회사에 복귀 요청을 두번 해봤지만 전무님께서 불허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무님을 찾아가보려 합니다..저의 생각을 모두 말하고 그리고 안되면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지금 회사엔 이미 사직서를 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루하루 회사를 가는게 오늘은 어떻게 버티지란 생각을 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본사를 찾아가서 결론을 지을지 그냥 참고 회사를 다닐지..아직 갈팡질팡 중입니다. 내일인데..
와이프는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다고 그만두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하는데 제가 더 용기가 부족해서 참 미안하네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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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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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6.04.0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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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마
2016.04.04 16:30
뭔가 용기가 나는 답변입니다. 오늘은 조용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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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6.04.04 10:40
용기를 내어 내린 결정에 책임이 뒤따라 오죠.
전 그 책임이 무섭더군요. 다들 그 책임때문에 힘들어 하시죠.
저도 6년간 같은회사 다니는데요.
보통 흔들릴때 보면 이미 답은 나와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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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마
2016.04.04 16:30
저도 그만두고 나서의 책임을 짊어질 용기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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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판다
2016.04.04 11:44
제 경험에 비추어 조언드리면, 휴가를 좀 길게 내시고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같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실행에 옮길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시다면 사직서 내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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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마
2016.04.04 16:31
경력으로 비슷한 회사는 갈수 있을것 같은데 그 전에 공부를 좀 하고 싶네요. 긴 휴가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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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2016.04.04 11:50
어떤 심정이실지 대충 이해는 갑니다만, 현 경제상황 고려해 봤을 때 정말 드리고 싶지 않은 말이지만 참으라는 말밖에는 해드릴 말이
없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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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마
2016.04.04 16:32
요즘 경기가 안좋긴하죠..오늘까지만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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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2016.04.04 12:36
주변 사람들..저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기에 그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원하시는 대답을 얻으려고는 하지 마세요. 7년간 다닌 회사가 일이 힘든다는 이유로 그만둘 정도라면 첫선택이 잘못되었거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도저히 버티기 어렵다는 이유일 가능성이 높은데 어느쪽이든 다른 선택이 더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지는 못할껍니다. 더 좋은 조건의 자발적인 이직을 한 사람들도 실패를 많이 합니다. 글 쓰신 분과 같은 이유의 이직은 메뚜기 뛰어다니듯 습관적인 이동을 낳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래가 불투명할때는 확률이 가장 진실된 해답입니다 .이미 지금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가 이직이라는 안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라면 두번째 선택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옮긴 회사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가 나와있지를 않네요. 제 친구는 고시공부를 하다 1차만 여러번 붙고 취직을 하였습니다. 보통 6시 반까지 출근하는데 저를 만난 날은 6시까지 출근하는 날이였구요..물론 주말도 이틀 중 하루는 나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주고 다들 입사하고 싶어하는 대기업의 현주소입니다.
물론 연봉이라는 가장 큰 조건이 다르겠지만 글 쓰신 분은 경제적인 고통보다는 육체적, 정신적 괴로움이 크신 것 같아 적었는데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형..내가 새벽 6시부터 밤10시까지 매일 공부하면 고시 붙지 않겠어? 다시 시작할까?
이제 결혼을 앞둔 친구가 그날 했던 말이 지금도 머리에 남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셔도 후회는 남을 껍니다. 당장 그만두거나 다른 곳을 다니다 비슷한 이유로 그만두게 되어 실직이 장기화 될 경우도 생각해보셨나요? 돈은 행복을 가져다 주진 못해도 불행을 어느정도 막을 수는 있습니다. 배우자 분이랑 충분히 의논하시고 경제적인 계획을 잘 세우신 후 용기를 내시면 좋겠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용기가 부족하다면 남는 것도 용기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글 쓰신 분께 밝은 미래가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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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사마
2016.04.04 16:33
메뚜기 이직이 될거란 말이 가슴에 외닿습니다. 제가 욱하는 성격이 있기도하고요..전 돈이 적어도 여가를 즐길수 있는곳이 좋아 이 직업이 좋았는데 지금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전출 온지는 두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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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프맄
2016.04.04 17:37
생각 잘 하신것 같습니다. 아내분도 진심으로 와카사마님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말해주시고,
와카사마님 또한 7년간 다니신 회사에서 지금과 같은 생각과 결론을 내리기까지 깊은 생각의 시간도 당연히 많이 가지셨겠지요.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란 좀 어렵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한번 내린 결단에 우물쭈물하다 기회도 놓쳐버리고 나중에 가서 후회하는게 더 큰 후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용단을 막상 내리지 못하고 계속 힘들어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겠지만,
아내분의 응원과 함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 움직여 보시는게 어떨까요?
멋진 아내분과 함께하시는것 같아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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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ddkkdd
2016.04.04 20:2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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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6.04.04 20:46
전 13년차에 최근 2년이 정말 바빴습니다. 정말 ... 오줌누러 가는 시간 빼곤 시간이 없었고... 점심 식사도 좌불안석에 소화불량에 ... 과민성 대장증후군 탓에.. 수시로 화장실.... 거기다가 첫 아이... 정말... 바뻤지만 아직 살아있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일단 버텨보는것도 답이될수 있습니다. 저 밖은 훨씬 찹니다. 일단 먹고 사는데 문제가 있으면 그 혼란은 훨씬 더 무지막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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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죠
2016.04.04 23:51
한국은 한번 미끄러지면 다시 올라올 사다리가 부족합니다... 금수저시라면 사다리는 필요 없디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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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태
2016.04.05 03:21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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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a
2016.04.05 11:16
힘내세요..ㅜㅜ
요즘 밖에 취업 어려울텐데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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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까레라17
2016.04.05 22:35
힘내세요 저도 똑같은 마음이예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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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6.04.06 04:59
용기보다는 참을성을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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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맨
2016.04.07 19:45
요즘같은시기에 참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니....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힘내십쇼~~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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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바이
2016.04.08 20:53
힘내세요
뵙진 못했지만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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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가이
2016.04.10 23:04
님^^최악의 경우를 일단 대비(이직회사)하신다음 생각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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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렉로
2016.04.11 11:58
힘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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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그리움
2016.04.14 17:22
저와 비슷하네요....삼십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참....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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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16.04.21 11:43
조심스럽습니다만.... 아직은 과감하게 한번쯤 던져보실 필요는 있으시겠습니다만.... 식구가 있으니 참....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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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샹크스
2016.04.22 03:09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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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金
2016.04.24 00:18
힘내세요...
근데 와이프분은 무슨일로 힘드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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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가러
2016.04.26 22:00
힘내십시요..저도 요즘 여러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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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단풍나무
2016.05.06 23:14
힘내시구요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시면 답이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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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타일
2016.05.22 17:29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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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2016.06.28 13:15
늦었지만 힘내세요~!! 그래도 아내분께서 힘을 주시니 잘 이겨내셨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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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2016.08.01 22:59
파이팅!! 힘내세요
어느 회사던 다 힘듭니다 라는 그런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는게 돈을 벌려고 사는것도 아니구요
인생사 가 뭔가 얻으면 잃고 뭔가 잃으면 또 얻는게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회사 생활은 성인이 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오래토록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인데
그렇게 힘드시다면 용기를 갖으셔야 될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부분은 당장 잃는게 있다고 치자구요
그러나 얻는게 또 분명 있을거라 봅니다 이결정이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 가 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힘들어도 어느 정도 힘들어야죠 이렇게 힘든 직장 생활을 계속 하다간 병 날수 있습니다. 지금 뭐 보릿고개 시절도 아니구요
저는 뒤집어 업고 나온 회사가 열손가락에 담을수도 없을 정도 이지만 지금 나름 열심해서 잘 삽니다. 용기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