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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자유게시판 아래에 보시면 녹차괴물님께서 사설 업체를 통해 자신의 시계를 오버홀 하신 후 적으신 글 2개가 있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 사설 업체측의 입장을 블로그를 통해서 적었네요.
http://blog.naver.com/f2trust/220618735554
일단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아시는 편이 도움될 것 같아 링크를 가져와봅니다.
판단은 여러분께 맡깁니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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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랑
2016.0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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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gger
2016.02.05 15:19
충분히 두분모두 이해할수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두분이 대화로 원만한 해결이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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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2016.02.05 15:30
1월 한달만 100개를 손보았다....
대단한 능력자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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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6.02.05 17:19
시계를 맏기신 분께서 의의 제기를 했을때, 업체분 한테 저런 메세지를 받으면 어떤 설명이라도 '변명' 으로 밖에는 안보일듯 합니다.
하지만 업체분의 장인 정신 있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니 그게 단순 변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단지 아쉬운건 '사전에' 미리 이런 경우가 있을수 있다...라고 작은 언급이라도 있었다면 이슈도 아니였을 문제 같은데..
부디 잘 해결 되었으면 하네요. -
DrJy
2016.02.05 17:31
글내용이 다 좋았는데 한달에 100개를 처리했고 일폭탄이라고 하시는게 감정에 호소 하는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누가 강제로 한달에 100개의 시계를 오버홀 시킨것도 아니고 이유야 어찌됐던 본인이 선택하신 일인데 일폭탄이다 바쁘다 이런걸 블로그 해명글 내용에 포함하여 올리실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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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1988
2016.02.05 18:17
어차피 본인이 생업으로 삼고 계신 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감정적인 면을 표출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곁가지들은 다 쳐내고 팩트만 말씀하시는게 맞다고봐요.더구나 정밀을 요하는 시계를 손보는 분께서 업무가 과중하고 피로하다고 하시면 어디 불안해서 맡기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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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누
2016.02.05 18:35
시계가 많이 들어온다 -> 실수가 있을수도 있다 -> 기간을 늦춰 천천히 수리해야겠다
이런 순서가 올바른 순서 아닌가요?
뭐 돈벌려고 하는 일인데 일 많다고 찡찡
시간이 없어서 찡찡
1월 한 달간 시계 100개 고쳤다고 찡찡...
예약을 받아서 본인이 커버 가능한 정도만 일을 받아야지
왜 무리해서 다 받아놓고 찡찡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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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6 04:2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해하시려고 조금만 노력해보신다면 이해하실수도 있는 부분이실겁니다.
무리해서 다 받은것보다 ...
고객분들께서 좀 부탁합니다~~ 하시면서 맡겨주신 모두 소중한 시계들이었습니다.
예약제는 운용중인데.. 사설수리점에 예약해가시면서 맡겨주시는분들이 없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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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T
2016.02.05 20:49
수리업체와 고객의 입장이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올린 글에서 제3의 다른 업체로 바로 보내도록한 내용이 빠져있는 점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의도적인 부분이 없다고 말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려가 아쉽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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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6.02.05 22:11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디 한달에100개를 했던 1000개를 했던 그걸 알바도 아닐테고 알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안다하여도 이해 못할부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건 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정당히 돈을주고 수리 했기 때문입니다.
다른곳 보다 싸게 하는 이유는 고객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업체를 위해서 아닙니까?
이번일 원만하게 해결 하시고 이번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업체가 되시길 바라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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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6 04:04
저는 이번건에 대해 제가 한 작업이상을 하고도 딱 제가 받을만큼만 받았고 그리고도 더해드렸지만 오히려 환불까지 요구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다른곳보다 싸다 하시고 누구는 다른곳보다 비싸다 하시고 저는 다른업체의 견적을 시장조사하러 다녀본적이 없어
타업체 견적을 모릅니다.. 그가격에 해드리는 이유는 이정도면 제가 한일에 대해서보다 덜받아도 항상 아쉬워하는 고객분들을 위해서 입니다.
본인의 업체를 위했다면 다른곳보다 확실하게 비싼 견적으로 작업을 해드려야 합니다.
그래도 결론은 발전하는 유럭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장 고쳐야할 시계에 대한 고민만으로도 할부분이 많은데..
그 고민자체가 시계주분들을 위한 일이고 또한 저희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만하려 해결하기엔 참...... 그분의 무책임한 카톡투척과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은 사안에 제3자분들의 개입으로 인해 은근히 멀리온것 같죠?
그래도 성심성의껏 수리해드리기위해 이날까지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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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키위스무디
2016.02.06 00:00
사설 업체 사진을 보니, 다이얼 교체 아닌 이상 먼지 ? 제거는 힘들어보이네요. 근데 처음에 녹차임께서 글 쓰실때, 오버홀 후 종로 타 업체에 바로 시계를 보내라했다는 사실을 왜기재하지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뭐 결국 이번 헤프닝은 소통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녹차님께서 사실 그대로 글을 기재하지 않으셔서 저의 생각을 어지럽게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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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삼
2016.02.06 01:23
중간에 손 댄 분이 있었군요....
1. 일단 시계수리시 뚜껑 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먼저 설명하고 수리 들어가는게 맞는데요. 문자판 먼지는 블로우로 안떨어진다는 걸 먼저 말해줬다면
문제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간혹 다이얼부식이 먼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해당모델은 연식이 있는 모델(1999-2011생산)이라 방수력 30m인걸 감안하면
다이얼 부식이 아닐까 하네요.
2. 해당시계의 무브먼트는 2892-a2 베이스인데요. 크로노 초침정렬이 무브 특성상 힘들다는 건 이해가 안갑니다. 범용무브로 수많은 시계에 들어가는데요.
그런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무브라면 많은 브랜드들이 채택하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저 또한 그런 말은 처음 들었구요.
업체분껜 선통보 후작업이 먼저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녹차님껜 시계수리는 죽이되건 밥이되건 한 군데서 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기술자분이 한 번 만진 시계는 다른 기술자분이 손대고 싶지 않다고 하십니다.
서로에 대한 예의죠. 업계가 좁다보니 문제발생 소지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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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6.02.06 02:58
2892에 Dubois Depraz의 크로노 모듈을 올린 무브먼트일텐데 그거가지고 엄청 힘들다고 말하는게 저도 좀 이해가 안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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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6 04:16
혹시 장인분이신가요? 위업체의 당사자이지만 오늘 포럼이 처음이라 댓글이 결례일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포럼의 문화~ 이런것을 잘 모르는 바 우선 양해바랍니다.
말씀하신 모듈자체를 분해해보신적 있으신지요. 제가 모르는 수리법이 있나 있다면 좀 배우고 싶습니다.
모듈교체를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부분은 센터의 일이고. 굉장히 단순하지만 아마 고가의 비용을 요구할듯 합니다.
모듈을 혹시 통으로 초음파 세척하고 필요한부분만 외부에서 요령껏 주유하는 아주 쉬운 방법을 말씀하시는지요.
연식이 좀 되었고 사용자가 초침만 조금 움직이고 리셋하고 조금움직이고 리셋하는 습관이 자주있게되면
분적산 카운트는 올라가지 않는데 초만 적산되다가 리셋을 반복하다보면
초적산계는 캠이 골고루 리셋햄머에 두들겨 맞고 있을때
분적산계의 캠의 특정부분만 계속 리셋햄머로 두들겨 맞게되어 분적산 리셋파인쪽으로 리셋햄머가 붙게되면 초적산계쪽에서 리셋햄머와 캠의 유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초적산계의 리셋점의 균형이 틀어지게 되지요. 이를 잡기위해 나사 하나 돌려잡는 구조의 것도 있습니다. 이론상으론 가능합니다.
실제로 잡아놔도 이미 초적산계의 심보나 분적산계의 심보쪽이 휘거나 떠버리면, 말짱 도루묵이 되지요.
많은 내용 알고 계시다면 한수 전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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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6.02.07 12:34
데루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냥 시계를 좋아하는 포러머입니다.크로노그래프를 사용하다보면 캠과 리셋해머의 유격으로 초침이 12시 방향에 맞지 않게 된다는건 어느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에도 적용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명 뽑기운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크로노그래프 사용시 측정을 할때 사용한후 리셋을 바로 하지 않고 다시 시작해서 12시 방향쯤에 초침을 멈춘뒤 리셋을 하는게 가장 좋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크로노그래프 사용을 데루님이 위에 설명하신대로 안좋은 습관으로 사용을 했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사용까진 캠과 리셋해머가 유격없이 버텨야하는지 이건 무브먼트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오버홀 하면서 크로노그래프 모듈의 부품에 별다른 마모나 변형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오버홀 후에 크로노그래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데루님이 오버홀 하기 전에 녹차괴물님의 시계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셨다면 크로노그래프 리셋했을때 12시에 초침이 잘 멈췄는지 아니었는지는 기억을 해내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억을 되살려서 만약 리셋이 12시 방향으로 잘 되었다면 그것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오버홀 이전에도 영점조율이 안되었었다면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셨을텐데 이상이 있던 부품을 발견하셨는지도 궁금하구요.
크로노그래프 모듈 부품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버홀 이후에 초침이 헐거워져서 초침 자체가 움직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최소 6개월정도는 유격없이 잘 작동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걸 그냥 이 무브먼트는 연식이 되면 12시 방향에 초침이 잘 멈추지 않는 무브먼트입니다로만 설명을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브라이틀링에서만 B41 (2892+DD 크로노 모듈) 무브먼트가 장착된 시계를 최소 몇천개는 팔았을것이고 브라이틀링에만 공급하는 크로노 모듈이 아니다 보니 다른 시계회사에서도 같은 무브먼트에 같은 DD모듈을 장착해서 팔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DD 크로노 모듈이 그렇게 일반화 시킬만큼 문제가 많나요?
나름 성의껏 오버홀을 했으니 12시 영점조율이 잘 안되도 그냥 쓰라는 식의 성의없는 답변을 녹차괴물님이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크로노그래프 부품에는 문제가 없으나 본인이 완벽하게 조율을 못해서 영점조율이 잘 안되어 영점유지가 안되었다고 볼수는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카톡캡처를 보고 생각해본게 크로노를 많이 해봤자 몇십번 작동했을걸로 보이는데 오버홀 이후 그 정도 가지고도 유격이 벌어지면 그걸 무브먼트 잘못으로 돌려버리면 받아들여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카톡에 데루님의 답변을 보면 유격에 대한 조율에 대한 언급은 없고 바늘만 뽑았다 다시 정렬을 여러번 하신걸로 보입니다. 캠과 해머부분의 작동여부를 재확인하시고 그러신건가요? 영점조율이 안되고 바늘을 여러번 뻈다 꼽아도 똑같은 자리로 안돌아오면 캠이 움직인다는건데 좀더 자세히 문제점을 파악해야하는거 아닌지 해서요.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녹차괴물님과 아무런 연관도 없습니다. 다만 두분이 계약을 해서 데루님이 오버홀을 진행하셨는데 제가 그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데루님의 고객에 대한 응대가 미흡해보여서 답글 드립니다.
다른 문제에 대해선 복잡해보여 누가 잘잘못했는지 명확하게 알수가 없거나 단순 소통 문제라고 볼수 있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수고하시고 문제가 있을 만한 시계나 고객은 안받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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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7 13:55
안녕하세요. 꾸찌남님 반갑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포러머라 하시니 직접 분해를 해본적이 있으신 포러머이신건지..
아니면 사진으로 글로만 알고계신 포러머이신지가 궁금해서 여쭈었습니다.
멀쩡하던 DD모듈을 왜 ETA는 8510 모듈로 교체하였을까요.
아쉽게도 요즘은 사진을 다 찍질 않고 있어 모듈 분해컷이 없습니다만..
비슷한 8510모듈을 제가 직접 분해했던 사진이 있어 링크겁니다.
http://blog.naver.com/f2trust/220118998454
사진으로 보는 부품의 크기가 아닌 손앞에 와닿는 무므먼트 내부의 부품의 크기를 상상해보신적 있으신지요 .
마모 유격? 이론상으론 마모 유격 눈에 보일것 같지요 ? 심보가 소숫점단위로 미세하게 휘면 휜게 눈에 보일것 같지요?
물론 보이는 마모 및 찌꺼기들도 있긴합니다.
보이면 잡아드립니다. 휘었으면 교체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마모가 보였다고 칩시다. 문제는 모듈의 일부 부품을 그것도 새것으로 구할수 있을까요?
만들어드리나요? 만들어드리면 정품이 아닌 부품이 들어가는 내용이 되는데?
그리고 어느 한부품만 딱 문제가 생길것 같지요?
부품하나 미세하게 틀어지면 관련된 몇개의 부품 및 아버, 피봇, 티쓰가 현미경으로도 감지할수 있는 이상이 생겨나가고 있습니다.
동모듈의 경우 국내 센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모듈 분해 수리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수십만원의 비용을 고객개 청구하고 모듈 전체교체입니다.
사설이니깐 어쩔수 없이 그나마 몇몇 기술있으신분들 모듈분해 들어갑니다. 그리고 잡을수 있는부분 잡아드립니다.
소수점 단위의 각도 틀어지니.. 고객분께 그러면 모듈교체를 위해 몇십만원을 더주십시요? 라고 이걸 또 친절하게 주구장창 모든내용 풀어서 일일이 수많은 고객분들께
설사 설명 드렸다 칩시다. 문자 찍고 있는 시간동안... 시계방에 손님이 와계시면요.. 자기시계 수리해달라고 기다리고 있으면요..
수리는 언제 누가 합니까? 친절하게 상담해드리면 그럴수록 기술없는 사람으로 보는 한국문화에 대해선 생각해보신적 있으신지요.
극예민한 고객분과 소중한 시간내서 상담할시간에 조금만 만져드리면 아주 잘~쓸수 있는 다른 시계주분들의 시계를 한부분이라도 더 보겠다는 신념은요.
어느정도 예민하신분들도 그정도는 유격도 아니고 어차피 시간파트도 아니고 크루노파츠 센터 정열다시 시켜놓고 감수하고 쓸수 있고
먼지도 아니다 하고 쓰실정도의 작업결과였다면요.. 오히려 저한테 감사했어야 하는 일이었다면요...
내가 하지 않은 작업에 대해 고객께 그것도 최대한 친절하게 손을 봐드리고도 자기 예민한 사람이라며 더 봐달라고 하면요..
마침 설이라 시간이 많아 저도 모처럼 이곳에서 징징거리고 있지 평소같으면 여기에 어떤 설명도 할수 없이 바쁘게 성실히 수리하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그냥 내일 문닫아야하는 자영업자라면요!
쓰면서 흥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이만 흥분해야겠습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안양서 가게하시는 어머님께 인사드리러 가봐야하는 설이라서요...
꾸찌남님께 모라고 하는것 아니니 이해바랍니다. 그냥 좀 제가 쓰면서 그분께 감정이 격해진것입니다.
워낙에 작업을 평소 꼼꼼히하는걸 인정받아 주로 예민한 분들이 주요 고객층인지라... 이정도까지 예민한 분이실줄은 저도 처음 알았지요.
그런 손님을 가려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제기술로 되는건 해드리는거고 안되는 건 못해드리는 거지요. 어차피 욕먹으면 먹는데로 시계만 잘 고쳐드리다보면 끼니는 굶지 않겠지요
일반적인 문제부분에 대해선
같은문제가 생길경우
모듈형 크루노 => 모듈전체를 교환해야함 비쌈 => 센터오버홀을 안받아 모듈파츠 교체안한 물건들이 시장에 돌아다니고 그게 수리로 들어옴 ==> 나한텐더 심한각도로 틀어져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 이정도 각도는 일반적이고도 남는 수준이었음..
일체형 크루노 => 문제되는 부품만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어 부품을 구할수 있는 사설에서도 수리가능. ====> 나한테 들어올때 그런문제가 일반적이지 않음...
안건드려봤으면.. 그 고객분한테 그 답변 한줄이 업체사활이 걸릴 문제가 될수 도 있다는걸 모르는 바보가 아닌 이상 저런 답을 주기가 쉽겠습니까?
그래도 저는 소통할 준비가 그어느 사설업체 심지어는 센터보다 더 되어있는 사람입니다. 항상 소통하고 친절하게 손님께 대해드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건은 먼저 고의적으로 소통을 깨고 (제3업체개입내용 누락시키고 업체명은 비공개더라도 업체사진이 나온 카톡공개) 이미 저는 이곳에 몹쓸 나쁜 업체가 되어버려있는상황에..... 그분과 무슨소통을 했어야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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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7 16:08
지금 고객분과 문제되는 영점문제가 정확히 어떤 영점인지 말씀드리자면
영점문제라는게 어쩔땐 59.240579985초 어쩔땐 59.999998초 어쩔땐 0.28150980653224초로 변경되는 영점을..
아 문제있네요~~ 하고 고객분께 물어보는 수리기사가 있을까요?
시계주분들도... 이정도 영점을... 아.. 문제있네 하시는분들... 아주~~아주~~ 극소수 있으십니다.
보여주신 사진만으론 '정상인가요?' 묻는고객분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라고 충분히 말씀드릴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전에 영점확인시 발견되었다면 고객분께 제가 먼저 말씀 드렸었겠죠.
센터에선 이문제로 교체하라할까요? 저는 과연 센터의 대응은 어떨지도 궁금한 바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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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6.02.08 05:10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자세한 정성스런 설명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업번창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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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6 04:33
누구신지 몰라도 다른쪽의 얘기에도 귀를 기울일수있게 이글을 올려주신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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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락
2016.02.06 11:10
제생각은 수리하신쪽보다 시계주인이 문제가 더 크네요 시계를 그렇게 예민하게 생각하시면
사설업체가 아니구 정식 센터에 맞기시는게 맞는거 같구요
나중에라도 맘에 안들면 정식업체에 맞기심이 예민하신분의 일처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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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6.02.08 14:22
남의 싸움에 끼지 말아라는거 정도는 아는 나이인데.. 이 댓글은 정말로.. 좀 아닌거 같네요.
그렇게 예민하면 사설업체가 아니라 정식에 맡겨라.... 이건 말이죠. 한편으로는 사설은 수준이
그정도 밖에는 안되라는 이야기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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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8 15:37
사설에 대한 편견을 걱정하시는 좋은 지적이십니다.
다만 저분은 그렇게 예민한분이면 비싼돈내고 정식가서 수리후 따질것 따지지 왜 동네시계방 괴롭히느냐의 의미도 있으셨을거란것 알고 계실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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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
2016.02.06 11:14
2894는 크르노바늘이 팅겨져 돌아가는 브분이 정말 믾습니다 오메가뿐이니라 무브자체가 모듈이라 져도 3번정도 이전에 겪어본후 일체형을 고수합니다만 ....?? 일단 공부도 해야하고 경험도 필요한부분도 있고 서로 겪는바도 달라 항상 논란이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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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6.02.06 16:35
워우....
답도 안나오는 상황같네요....ㅎㅎ
논란의 B시계 모델은 안사는게 답이되버리는 상황인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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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쉈냐콘프러스트
2016.02.07 09:50
양쪽입장의 글을 똑같이들어보니 오버홀 맡긴분에 잘못이 있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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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6.02.08 14:40
이글이 정확한 팩트만 묘사했다라면 주인장의 이야기는 이해가 갑니다. 다만 왜 굳이 제3업체에서 그러한 실수... 본인이 설명하시기에도 '쪽팔린'다는 실수를 하신 시계를 충분한 설명이나 시계 원래 주인에게 그대로 인도하지 않고 직접 손을 대셨는지... 좀 이해가 안됩니다.
이야기만 읽어보자면 내가 시계 수리공정 과정의 전반부를 맡았고... 그걸 후반부에 어떤 업체로 보냈으나... 주인장님이 보시기에 후반부 업체에서 쪽팔린 실수를 한거고... 그걸 그나마 최대한 처치해서 원 시계 주인에게 보냈다... 뭐 이런 내용인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다시 시계를 받았을때 심각한 결함이 발생했다면 그대로 주인에게 보내서 이러한 상황이라는걸 알리던지.. 혹은 호기롭게 남이 싼 똥을 치울수도 있다는 부담을 안고라도 건들였다면.. 완벽하게 처리하던지.. 혹은 후반부 업체와 어떠한 조치를 통해 자신의 잘못이 없다라는걸 증명한후에 처치를 했어야하는거 아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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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8 15:14
우선 심각한 결함이 아니었습니다.
확인후 전화통화를 하였고 녹차괴물님께서 좀 부탁하신다 먼저 저에게 요청한걸 어차피 제가 오버홀해드린시계 문자판 테두리 지문 지워주는게 모 어렵다고 거기다가 제3업체로 다시 보내라 하겠습니까. 그택배비는 고객분께 또 부담시키구요? 나몰라라 해버립니까? 20만원짜리 오버홀에 택배비만 고객이 수억쓰게끔?
대구 분당 서울 찍고 대구 분당 대구 로도 이미 충분한것을.... 거기에 추가로 분당 서울 대구 찍을까요 ? 만약 그래서 끝날일이면 제가 2차로요청시 해드렸습니다.
그분시계의 먼지를 혹시 어느정도수준인지 알고 계신가요?
제가 주로 작업해드리는 시계가 로렉스 오메가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등등이라 워낙에 예민하게 작업해드리고 있고
극예민하신 고객분들고 많이 경험했지만..
그분들도 글라스까지 회전하는 회전바젤구조의 이너바젤구조에서 그런말씀드리면 아 그럴수 있겠다 이해하시고 쓰시고도 남을 수준입니다. .그먼지부분은 유리업체의 실수가 아니었을수도 있고 애초부터 시계에 있었을만한.... 빛에반사해도 보일까 말까하는 점보다 작은 점이었습니다. 발송전 제가 확인하고 인지하고 있던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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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8 15:22
남이 싸논 똥 치우듯이 대충해드린것 없습니다. 완벽하게 해드렸기때문에 더이상 작업이 불가하다 말씀드린것이구요. 유리빼고 이너바젤 분리하고 유리교체 다이얼교체를 안한다는 가정하엔 센터결과물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덱스 부분은 좀 되는데로 닦아봐달라는분은 얼마든지 닦아드립니다. 어지간한물자국은 도금부식상태만 아니라면 정리해드릴수 있습니다. 연식이 좀 된 빈티지라 어느정도의 로스를 감수하실수 있는분이라면면 인덱스 빼서 버핑해달라면 할수도 있구요... 다만 이부분은 고객분이 어느정도로 예민하느냐에따른 제가 작업결정여부도 스스로 판단할 능력과 경험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자기시계를 믿고 맡기신 분이라면 장인의 판단을 존중해줄수 있어야하는데. 워낙 세상이 이러니 못미더워하는점은 이해를 한다치지만... 에효.. 아직 제가 장인이 아니라 그런가봅니다. 모든게 신뢰를 못드린 제탓이지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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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8 15:59
괴물님은 그상황에서 커뮤니티에 왜곡된 사실로 카톡공개하고 자문을 구하는것보단
그럼에도 한번 더 저에게 작업을 부탁하셨더라면 제가 과연 또 나몰라라 했을까요? 아마도 착불로 다시보내줘보세요. 되는거면 해보죠 하고 시도라도 해봤을수 있습니다.
이미 커뮤니티에 공개해버리고 한업체 바보만들고 한다는건 니네를 믿을수 없으니 환불을 요청한다는게 과연 보호해야할 행동일지가 더 의문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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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6.02.08 17:32
저는 담번 오버홀때 여기 유럭셔리에 맞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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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
2016.02.08 18:53
헛. 무섭습니다. 오지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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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치풍경
2016.02.11 11:44
항상 문제는 일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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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저브
2016.02.12 17:13
내시계 망가뜨린거 충격먹고 다신 안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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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Ryu
2016.02.17 18:37
이런건 한쪽 말만 들어서는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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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123
2016.02.19 21:39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가만히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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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i
2016.02.23 23:00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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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36
2016.03.24 20:16
사설이 좋을떄도 안좋을떄또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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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무사
2016.04.07 00:00
오!!!! 이제 입문자 갈길 멀군요 기계설계과 나왔는데 뭔소리지 ㅎㅎ::
아는 많큼 보인다고 앞으로 입다물고 다녀야 겠습니다.......
역시 한쪽말만 보면 안된다는 것은 진리죠.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