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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오랜만에 시간이 좀 나서 이런 토론글을 올려봅니다.
최근 타포에서도 이슈였던 '겟잇X어'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시계관련이라면 NHK다큐를 편집해서 MBC에서 내보낸 시간의 명장부터로 거슬러 가야겠네요.
그때도 절반은 편집인지라 내용이 널뛴것도 있었고 해석을 잘못해서
- 일어를 번영하다보니 일어난 헤프닝 같습니다만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도 많았고
ex) 독일산 은으로 만든 = 양은재질 ㅡㅡ
이후에 방영된 각종 프로들도 메니아들을 만족시키는 내용보다는 뭔가 반쪽짜리 홍보의 장, 금수저 놀음, 자극적 컨텐츠만 가득했었던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섭외와 관련해서 몇개의 관련 프로그램 작가와 인터뷰도 해 보고 쪽지등으로 연락을 한적도 있었지만
작가와 피디가 시계자체에 대해서 관심있다고 느껴본적은 없었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많았었지요.
방송이라는게 어쩔 수 없이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등을 의식해서 만들겠지만
이제는 제대로 된 방송이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맘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 김칫국부터 마시는거 아니냐?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앞으로라도 비슷한 섭외등이 있으면 활용하고자 함입니다.
즉 이런것들은 꼭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반대로 이런건 좀 하지마라 등의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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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말
2015.11.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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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5.11.03 21:29
좋네요. 사실 겟잇기어 초반에 좀 놀랬던게 방송인 데프콘씨가 의외로 아는것도 많고 관심이 많더군요.
윤종신씨야 워낙 유명하고 김구라씨도 시계 관심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연예인 패널도 그런분들이 나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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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중독
2015.11.03 21:28
가격적인것은 좀 왜그런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재라던지 단순하게 부품수라던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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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5.11.03 21:44
아직 우리나라환경에서는 요원하지만 뭔가 일본 드라마같은데서 답을 찾으면 좋을듯합니다.
시계버전 '고독한 미식가'나, '나의 댄디즘'이면 어떨까 싶네요.
다큐라면 카테고리별 전문영역으로.. 사실 시계로 퉁치기에는 저희가 보기엔 너무 광범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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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무
2015.11.03 21:51
겟잇 기어 프로그램 자체가 다큐가 아니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로 시청하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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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5.11.03 21:58
네 저도 너무 진지한 다큐보다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락성 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인 출연자들을 너무 바보만드는 경향도 있고 외눈박이 방송들을 보다보면 그래도 저건 아닌데 싶어서 이런글을 써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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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5.11.04 02:17
저도 재미로 보기에는 조금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아서 토리노님 말씀과 동의합니다. 마치 시계를 사는 사람들은 과소비하고 이상한사람들로 만들어버리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계 생활하는 자체가 많이 안 좋게 비춰지는게...... 재미로 보기에는 좀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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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외출중
2015.11.03 22:41
'왜' 가 제일중요할것같습니다. 겟잇기어에서도 그게 빠져서 가장아쉬웠구요.
시간은 2만원짜리 카시오나 핸드폰으로봐도되는데 몇백 몇천을 쓰는 이유가 있지안겠습니까? 그이야기로만 풀어나가도 몇배는 좋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지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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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로렉스
2015.11.03 23:19
안나갑니다.
얻는 것 보단 잃는게 더 많습니다.
얼마전 어느 정신없는 부부의 교통사고 소식이 있었습니다. 두 고가의 차량의 사고였고 바람을 의심한 아내의 고의적인 사고였죠..
이들은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진 엄청난 돈을 쓰고 편하게 살았습니다. 허나 사고가 방송을 타고 직장이 없는데 고가의 차량을 타고 으심이 들어 세무조사들어가고..
비슷한 맹락이라고 봅니다. 내가 엄청난 부자이고 수천 수억 대의 시계를 취미로 하지만 방송에 나가서 그걸 떠벌이는데 나는 과연 뭘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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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5.11.04 02:24
방송을 끝까지 볼 수 없었습니다... 불편하고 속상했습니다...ㅜ
설사 제가 아주 유명한 시계 컬렉터가 된다고 하더라도... 방송은 하지 않으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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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공사
2015.11.04 02:40
시청자의 입장에서...전 초보고 상식도 없어서 안나갑니다.
다만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잠시외출중 님처럼 가장 중요한 '왜' 가 없고 이 부분이 많은 매니아들의 공감대 형성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갈증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무릎을 칠만한 매니아들의 이야기가 예능같은 프로에 더 적합할 것 같고 깊지않은 다양한 기술적 이야기도 중간중간에 포함되면 더 유쾌하게 시청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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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5.11.04 08:53
일반적인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저런 시계는 왜 사나? 왜 저기에 저렇게 돈을 쓰나?' 싶은 걸겁니다.
'그래 비싼 시계들이 멋진건 알겠어. 그런데 그게 왜 저렇게 비싸지? 시간은 오히려 더 안맞으면서?'
따라서 첫번째로는, 시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좋아하고 왜 돈을 쓰는가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야 할겁니다.
그리고는 그것이 어떻게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취미로 이어지는가를 볼 수 있겠죠.
취미가 된다면 약간의 수집이 될텐데요, 어떻게 시계를 모으는가가에 따라 많은 그룹이 갈릴겁니다.
자신의 옷차림에 맞추어서 패션의 일환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면서 좋은 악세사리로 시계를 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자신에 대한 표현 수단으로 시계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요.
시계의 기계식 무브먼트 자체가 좋아서 그 역사등을 공부하며 빈티지 시계들을 수집하는 사람.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시계를 모으는 사람 (다이버, 레이싱, 파일럿, 등등).
여러가지로 소개가 가능하겠지요.
중요한건 방송이 이렇게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돈지랄하는 사람들로 그리지 않고
무언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고 그것을 시계에서 찾아서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며 취미로 삼고 있다는걸 보여줘야할텐데
과연 우리나라 방송이 그럴까요. 그랬다간 사치 조장 어쩌구 하면서 시청자의견 폭탄이나 맞겠죠.
아직 10년은 이르다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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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15.11.06 02:30
가장 공감가네요 ㅋ 특히 마지막 구절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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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빵구
2015.11.04 13:56
시계의 '단순 값어치'에 조명된 프로라는게 아쉽더라구요.
사실 나가야할 분들은 타포의 고수분들 (아롱X님, 페X님, 럭X님 같은 분들) 인데, 저런 내용이면 누가 출연할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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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피
2015.11.04 15:08
다큐로 나가서 무브먼트나 브랜드의 역사.. 이렇게하면 좋을 것 같네요.
오락성으로 나가면 결국 자극적으로 사치, 금수저 등등의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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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
2015.11.04 16:07
늘 해왔던 이야기 입니다만 사람은 자기 좋아하는데 돈을 씁니다.
월세 원룸에 살아도 지가 차가 좋으면 몇천만원 짜리 차를 탈 수도 있고
번듯한 집 한채 없어도 자기가 시계가 좋다면 천만원 대 이상 시계를 살 수도 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에다 자기돈을 좋아서 쓰는건데 아직까지
시계에다 큰 돈을 쓰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마찬가지로 저는 쓸데없이 비싼 술집가서 여자들한테 돈 쓰는걸 이해 못하는데
자기들 그런돈은 당연하다 여기는 이상한 사람들하며.
아직 비싼 시계도 취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대개의 보통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지기 힘든것 같습니다.
방송도 마찬가지로 집이며 차며 뭐든 다 가진 사람이 거기다 꼽사리로
고가의 시계도 취미로 가지는 이런게 아니라
보통 사람이 자기 좋아하는 취미인 시계에 다른데 쓸돈 아껴서
사는 그런 취미 위주의 방송이라면 시계 애호가들이 꺼려할 이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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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5.11.05 00:51
좀더 냉정한 관점에서 진행하는것도 재미질것같습니다
그토록 비싼시계들이..
회사에서 광고하는 제기능들을 실제로 하는건지
현실적인 내용들을 다뤄봤으면 좋겠습니다
예컨데 다이버시계들이 정말 다이빙을 했을때 방수가 잘되는지
실제로 체크해보기도하고~
데이토나는 실제 트랙에서 레이서들이 사용해보기도하고
안티마그네틱 시계라면 얼마나 자성에 강한지
파일럿시계라면 실제 높은 고도에서도 이상없는지 등..
브랜드별 시계들 사이에서 랭킹을 다뤄보는것도 재미질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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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영
2015.11.05 01:11
저런 류의 시계 프로그램은 게스트들의 수준에 따라서 결정되는거 같습니다. 저번 방송처럼 단순 시계 애호가 수준이 아닌 진정한 컬렉터들이 섭외된다면 다르겟지요. 간단히 롤렉스만으로 예를 들자면 시계의 끝판?왕으로 나왓던 요마 대신에 일반인이 보기엔 고물 같애보이는 다이얼이나 핸즈가 녹슨 밀섭을 가진 진정한 컬렉터가 출연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림이 그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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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15.11.05 15:15
전 그냥 정신없어보이더라도 한번은 시계 많이 가진 그런 사람으로 나가보고싶네요..ㅎㅎ 걍 시계를 많이 가지고싶단 사람으로써...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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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ed
2015.11.05 17:33
비싼시계를 긍정적으로 보이게끔 어필한다... 이건 정말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인생에서 시계소유의 철학적 의미를 고찰해본다해도말입니다...
단적으로 명품백을 똑같이 기획한다면 어떤반응이 나올지 그리고 명품백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시선은... 거의 뻔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시계의 아름다움을 어필하는 각 사 동영상광고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루엣이 감춰졌다 드리워지면서 시계의 역사,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잘묘사하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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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대장
2015.11.05 19:35
아빠가사준돌핀님의 댓글처럼 시계들의 고유기능을 제대로 실행되는지의 방송도 좋을거 같습니다.
또 마이크로브랜드들도 소개해주면 좋을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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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11.05 23:37
시계에 지식이 있는 분이 나와서 좀 공감가는 방송이 됐으면...
시계 가격만 가지고 싸네 비싸네 왈가왈부하지않고 "기능이 이렇고 어떤 기술이 들어가서 가격이 이렇다"는 설득력있고 공감이 가는 방송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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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5.11.06 13:31
말로 설명은 어렵지만 짭과 진을 선택하는 이유가
다르듯이 단순 시계기능적인 측면 외의 요소로
인해 고가라도 시계를 선택하는 이유로 구성되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잘못비춰지면 정신나간 된장남으로
찍히기 딱 좋은방송입니다.
내집없이 원룸에 살면서 고가 수입차 모는
젊은 사람들에대한 인식도 과거보다는 그평가도
좋아졌다고 생각됩니다.
포커스만 정확하게 맞춘다면
충분히 좋게 풀어낼수 있을텐데요;;
결국 시계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들/ 방송국의 실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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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흙수저
2015.11.08 13:15
그냥 방청객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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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현이아빠
2015.11.10 14:51
시계는 썰전 같은 포멧으로 하면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수요 미식회나..
한가지 모델 정해놓고 서로 의견 나누고 토론하면 잼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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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문
2015.11.11 12:47
저도 지식이 부족하여 방청객에 한표 ㅡㅡ
[가격마다] 놀라는 게스트나 사회자는 좀 보기 싫더군요.
사회자나 게스트 분들도 시계 좋아하는 마니악한 분들 좀 나오셔서 좀 진중한 이야기 좀 해보면 좋겠습니다.
윤종신씨도 괜찮구요... 카시오 차시는 손석희님이 딱 사회 보시면 좋으실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