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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지난주 금요일 애기 어린이집에서 픽업해서 와이프 포함
우리가족 랄랄라 처가집으로 가을여행 가는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발에 설레임을 부셔버리는데 걸린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더라고요..
어린이집(아파트)에서 애기 픽업하고 단지밖으로 나가는데
지하주차장을 지나치면서 바로뒤에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차량이 있었습니다.
무의식중에 백밀러로 뒤차량 운전자를 봤는데
껌을 더럽게 인상쓰면서 씹고있는 여성운전자더라고요..
그래서 혼잣말로 인생 진짜 더럽네..하면서 단지밖 차단기쪽
나가려는 순간 제앞에서 좌회전 신호가 딱~~!! 멈추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빨간불에 비보호 좌회전이 되는지 안되는지
좌측 횡단보도 사람건너는지 아닌지..바로 20미터 옆 경찰서 입니다..;; 여러상황을 고려하며 천천히 좌회전하고 나가는데 뒤에서
개껌 씹던 여자가 빵 빵!!도 아닌 빠아아아아아아앙~~!! 쫓아오면서 빠아아아앙 하더라고요..
순간 제 뚜껑 열려서 뒷자리에 애기랑 와이프있는거 감안하고
있는힘껏 급부레이크 밟고 바로 다시 악셀밟고 천천히 갔습니다.
제 처사가 잘못된건 알지만 그순간 너무 열받아서 그렇게 했어요..
옆에 쫓차오더니 창문열고 아저씨~~!! 이러는데 다른말은 듣지도 않고 씨× 너 미쳤어~~!! 욕하고 그냥 가버렸는데
그날 후회도 되고 분도 안가셔서 반나절 즐거운 여행기분이
다 망쳤었네요..
아직도 감정 컨트롤 안되는거 보면 철이 덜들었나 봅니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오면 내려서 여기 비보호 아닌거
같은데 왜그리 심하게 경적을 울리시나요..이렇게
신사적으로 말해보고 싶지만 그날 그 껌 씹던 여자분
얼굴은 싸우자였고 다른 난폭운전자들 또한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안을테니 그냥 피하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타임포럼 회원님들께선 비슷한 상황시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한번만 경적 울렸음 그냥 무시하고 가는데 두번이나 한 4초이상 길게 눌르면서 쫓차오니 그만 뚜껑이 확~~!!...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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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나이
2015.10.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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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t4viol
2015.10.22 23:58
항상 차분하신 파네라이님이 이렇게나 말씀해주시니..
그때 상황이 열받을만했었구나란 위안이 조금됩니다.
하지만 감정 컨트롤 못하고 뒷차 빅엿 급브레이크 밝은거
쌍욕날린건 반성좀 더 하려고요..
참 파네라이님 프로필 사진 려원 맞습니까?
볼매이네욬 어디서 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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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나이
2015.10.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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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ao99%
2015.10.23 00:05
ㅎㅎㅎ 저도 소싯적엔 그런일 당하면 저는 그냥 차 세워버립니다...그리고 내려서 웃통 벗어버렸죠...ㅎ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삶의 지혜가 생긴건지 여유가 생긴건지는 모르지만....
요즘은 뒤에서 빵빵~~거리던 욕을 하던지 아예 신경안씁니다...그냥 아예 관심조차 안주지요....
괜히 대응하면 내 기분만 잡치고 얻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뒤에서 빵빵거려봤자 뒤에 차주만 열받지 내가
대응안하면 저는 마음의 평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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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5.10.23 03:31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온몸에 문신 도배한 xx들과도 싸워서도 안 꿀렸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쌩깝니다,
화난다고 내려 팰수도 없고 또 맞을수도 없고 기분만 완전 잡칩니다. 그냥 쌩 까는게 최고 더라구요
나이가 어느정도 차서는 손한번 살짝 들기도 하고 안키던 비상등도 많이 킵니다,
화내봐야 나만 손해더라구요 예전에 운전하다 수도 없이 많이 싸울뻔 한 기억이 나네요
흉기들고 내린 새끼도 생각나네요 ㅋㅋ
껌씹은여자 뭔가 맘에 안드셨나 봅니다^^ 잘하셨어요 ㅎㅎ (안전운전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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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Shin
2015.10.23 11:18
운전대를 잡으면 성격이 급해지는 분들이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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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발발
2015.10.23 11:40
운전을 하면 열받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일일히 열 받아했다간 제명에 못살겁니다..
걍 그러려니 하는게 정신건강에 제일 좋습니다...
솔직히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하고 싸워봐야 자기만 피곤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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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t4viol
2015.10.23 12:13
마발발님 맞습니다..여자운전자라 몰라서 그런것일수도 있게다란
생각이드니깐 더 후회가 많이되더라고요..한편으로는 그 운전자도 자기가 당한일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좀 해봤으면 좋겠다란 바램도 있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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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t4viol
2015.10.23 12:17
파네라이님 감사합니다. 아오이 유우였군요 ㅎㅎ 똥머리에 상징? ㅋ 우리나라 연예인이나 모델들중에 유우 느낌 따라하는게 일종에 트랜드처럼 되버려서 ㅋ 오리지날 음..말로 표현할수없는 청순함과 자유분방함 처음 봤을땐 좀 촌발날린다 생각했었는데 ㅋㅋ 제가 보는눈이 없더라고요 나중에 다 따라함 사진찍을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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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5.10.23 13:18
어릴때 객기로 앞차 하이빔 켰다가 문신오빠들한테 크게 혼났던 기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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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5.10.23 14:43
나이가 들면 생각이 달라지게 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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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2015.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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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t4viol
2015.10.23 21:29
집에 있는 애기 총이라도 하나 차에 갖다둬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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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사카스
2015.10.23 22:59
저도 우회전시 사람 지나가서 서행했는데.. 뒤에서 크락숀 세게 울리면 진짜 살의 느낍니다...
제발 상황을 보고 크락숀질 했으면 합니다.. 한국인들은 너무 성격이 급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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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5.10.24 00:43
운전 면허 시험시 인성 시험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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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5.10.24 01:30
사고라도 나면 본인손해. 그러다 다치시기라도 하면 더더욱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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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2015.10.24 15:01
지극히 얌전한 사람이 운전대만 잡으면 흥분을 하는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그냥 내려놓으세요. 방어운전하는거 생활화 하세요. 많이 편해지게 됩니다. ㅎㅎ 외국에서 운전하다보면 유럽같은 선진국도 있지만,(유럽이라고 다 똑같진 않아요) 아마 글쓴분이나 다른분들도 벙~ 찔겁니다. 파란불 켜지자 마자 뒤에서 울리는 크락션 소리 들어보셨나요? 인도 한번 가보세요~ 인도차는 사이드 미러가 옵션입니다. 차선도 안지키고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사이드 미러 없이 왔다갔다 하는 차들. 운전 10년, 20년 무사고라고 자만하지 마세요. 사고 한번이면 횡천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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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t4viol
2015.10.26 07:25
로우님..생각만해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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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파리
2015.10.30 09:44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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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내다
2016.02.28 20:31
무서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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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시
2016.04.21 08:14
내려놓음이 가장 근접한 답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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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wjd8477
2016.06.21 10:46
조심하세요;;
너무 몰상식한 운전자군요, 욕하고 바로 가셨다니 잘하셨습니다, 그 여자 욕 듣고 앉아있을 이유 없지요, 제 경우엔 뒤에서 클락션 길게 누르는 놈들에겐 창문 열고 뻑큐를 날리며 그대로 가던 길 가곤 했는데 다음부턴 그 방법을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