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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화제의 영화는 웬만하면 빼놓지않고 보는 편인데....
소수의견은 어쩌다보니 개봉관에서는 놓혀버렸네요.
어제 뒤늦게 봤습니다.
흥행에서는 나름 선전하긴했지만 그렇게 성공했다는 평은 아닌데....
비평가들의 호평이 있어서 늦었지만 봤는데 역시 괜찮네요.
대충의 리뷰를 통해서 스토리 전개는 알고있었고 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려서 어떤 결말이 나올지도 뻔하긴했는데
그 뻔한 스토리에서도 나름 긴장감을 놓히지않고 이끌고 나간건 배우들의 연기력과 편집의 성공이 아닐까합니다.
슈퍼스타는 없어도 나름 인정받는 조연들이 여럿 나오는데 그 짧은 출연신에서도 제 역활을 하는걸로 봐서 그분들이 진정
내공을 가진 연기자들이 아닌가 합니다.
조금이라도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만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비추고요. ㅎㅎ
스포일러 같기도 하지만 스포일러 아닌 사실을 하나 알려드리면....
영화시작 시에 본 영화는 사실이 전혀 아니며 실제사건과 전혀 상관이 없고 어쩌고 하는 자막이 나오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화내내 사실과 아주 연관이 많은 장면과 인물들이 나오고
심지어 엔딩신에서는 나쁜 검사가 변호사로 변신(?)해서 국가는 어쩌고하면서 훈계(?)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씁쓸한 웃음이 나오더군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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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5.08.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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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5.08.29 11:14
상영관을 찾을 수 없어서 인터넷TV로 얼마 전에 보았습니다.
초등학교보다 국민학교라는 말이 더 친숙한 시대를 살아온 나에게
당연시 하던 국민과 국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라~ 라는 메세지로 이해했습니다.
지금도 이해할 듯 말듯 한 것이 왜 "소수의견"이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입니다.
영화를 본 사람 마저 소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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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안
2015.08.29 12:31
저도 국민학교를 다닌 세대로서 중고딩까지의 국가와 국민의 역활교육 세뇌(?)와 현재의 가치관의 괴리를 경험했기에 감히 말씀을 드리자면....
과거엔 소수의견이라고 애써 무시했던 사실들이 사실은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이라는걸 역설적으로 주장하는 목적으로 영화제목을 붙인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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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퍼피
2015.08.29 22:58
상당히 기대를 하면서 보게 된 영화인데 의외로 중반부 이후로 힘이 떨어진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 격렬하게 연출이 되었을 법한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배우들에게 만족하며 봤습니다 윤계상님은 볼때마다 부쩍부쩍 커가는 느낌이구요 의외로 김의성님의 눈빛 또한 내공이 장난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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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즘찮이
2015.08.30 12:43
저도 김의성 그분의 연기에 찔끔 했습니다
비열하게 멋진 악당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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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
2015.08.30 20:46
영화가 또 재미난 포인트들 중 하나가
문성근이나 김의성 이 배우들 평소 정치적 신념은 자기들이
요즘 맡고 있는 영화의 역할 과는 정반대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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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lee89
2015.08.31 03:13
평소 네이버평점에 기대치는 걸고 영화를 보는편은 아니나
전혀 관심없는 영화인데 평점이 높길래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킬링타임용 영화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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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elecom
2015.08.31 10:15
잠깐즐기기에 좋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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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캔버스
2015.09.02 14:14
보고 싶은거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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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2015.09.06 16:45
요즘에서야 이해할수 없었던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이해되더군요. 어쩜 저렇게 뻔뻔할까? 정말 저렇게 생각하는걸까? 이랬었는데. "정말" 이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느낀건데 그 사람들은 정말 그런식으로 생각하더군요.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말하면 좀 통할거라 믿었던 제가 순진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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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다호
2015.09.09 23:47
사는게 바빠서 영화못본지도 오래됬네요..
재미있는 영화죠. 내용도 전혀 사실과 관계가 없지만 사실스러운 영화죠. 특정 사건과 관계가 없지만 특정 사건이 생각나고.
킬링 타임용으로 봐도 재미있습니다. 아마 사실과 가장 다른건 윤계상과 유해진이 맡은 변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