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경험해본 명품시계의 CS는 오메가와 롤렉스밖에 없기는 한데요
초침멈춤으로 인해 오메가에 수리 맡겼을때는 약 한달이 걸렸습니다.
이번에 물려받은(사실은 아버님것을 자식이라는 것을 핑계로 강탈한!)
롤렉스 시계를 수리 맡겼을때는 일부 부품이 스위스에서 와야한다면서
수리기간을 세달 잡더군요 부품이 스위에서 낙타타고 출발해서 실크로드로
걸어오는 건가? 싶을정도의 시간입니다.
저는 명품시계들의 수리비가 비싼것은 (마음에 들지야 않지만)납득이 갑니다만
수리기간이 그렇게 긴것은 납득이 안가더군요..
댓글 37
-
삶의고즈넉함
2015.08.20 13:33
-
슈레이어
2015.08.21 09:48
너무 고용주/손님입장에서 쓴 글 같습니다. 기업친화적인 언론에서 쓴 글을 그대로 쓴 것 같기도 하구요. 손님이 우선일수는 있지만 최우선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파업이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유일한 요소일까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
강운
2015.08.23 09:00
일단 비추천 드립니다,
-
scarface
2015.08.20 13:56
저도 부품 없다고 3달 걸린다는 대답 들은 적 있습니다. 쪼그만 부품을 배편으로 가져 오진 않을 거구...
air나 특송으로 가져오면 길어야 일주일 안에 도착 할텐데...나머지 10주 이상은 그냥 묵히는 거죠^^;;
-
마발발
2015.08.20 14:12
음... 삶님의 댓글처럼 그런 측면도 있겠군요... 그런것도 있지만 최대한 기간을 길게 잡아두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달 걸린다고 했는데 40일 걸린것과 3달 걸린다고 했는데 40일만에 처리된 것의 차이점이 그렇게 길게 잡아두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루이비통에서 시계를 맡겼더니 한달정도 잡더니 일주일 정도만에 전화가 와서 무브가 나갔다고
본사에 보내서 수리하면 최대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좀 짜증을 내긴했지만 어쩔 수 없으므로 진행을 했는데
한달정도만에 수리가 다 되었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삶님 댓글과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고 해서 최대한 길게 잡아두는 것이 업체측에선 일 처리하기가 유리할거 같네요...
-
삶의고즈넉함
2015.08.20 15:10
마발발님 견해도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
강남번화가노량진
2015.08.20 15:19
그러게 말입니다.
-
디지카
2015.08.20 17:14
저는 6개월 이상걸린적도 있습니다. 속터지는줄...
그런데 수리기간도 보증기간안에 포함되는지요...
-
갈매나무
2015.08.20 18:27
위블로 글라스 교체하는데 2달걸리더군요 ㅋㅋㅋ 게다가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 참 ..
-
로렉스맨냐
2015.08.20 19:21
진짜 저도 그이유를 알고싶어지네요~
-
aquaaqua
2015.08.20 21:34
말씀대로 입니다.
그들은 그런식으로 삽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많죠....
그들의 방식대로 적응할 필요 ?
그것은 각 상황에 따라 개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
시계매냐0827
2015.08.20 22:02
새로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동시에 작업을 할 수 없기에 공정상의 기간이 있는 걸수도 있구요....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하긴 합니다. 누구 알려주실 분 없으신지...ㅠㅍ
-
Highway
2015.08.20 23:17
부품도 그렇지만
수리할 수 있는 워치메이커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기타소닉
2015.08.21 01:20
저는 문워치 오버홀 하는데 부품 없다고 한달 보름기달리라길래 아예 잊고 살았는데
왠걸... 19일만에 연락오더군요
오버홀 끝났으니 결재하고 가져가라고..ㄷㄷㄷ
전 개인적으론 악명높은 스와치cs지만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오버홀 수준도 상당히 솜씨 좋게 해놨더군요
비싼 가격도 인정할 만큼 만족했습니다.
-
딸기키위스무디
2015.08.21 02:01
기간은 년 단위로 길지만 않는다면야....저는 편히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지, 질 높은 AS 수준이 가정된다면요
-
레진
2015.08.21 11:51
CS 수요 예측을 통해 부품 비축재고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안해서 그런거죠. 수입차도 그렇고 시계쪽도 CS하는거 보면 주먹구구식이 많습니다. 일터지면 그때서야 부품 오더 넣어서 본품 수입 일정에 맞게 들어오게 하는건데 조금만 신경써도 시스템이 바뀔일을 참 답답하게 하는구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
소금사막
2015.08.21 11:54
그래서..명품 시계는 한 서너개를 사서 돌려 차야 하는겁니다... 하나 수리들어가면 다른놈 세개를 번갈아 차는맛이 있다는.. ㅋㅋㅋㅋ
-
김선
2015.08.22 11:51
100퍼 동감입니다~ㅠㅠ
-
junhong0328
2015.08.22 13:36
ㅋㅋㅋㅋㅋㅋ 낙타가 실크로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할배앤할매
2015.08.22 18:10
낙타에 웃고갑니다 ㅎㅎㅎ 시계 빨리 고치시길 바랍니다
-
눈먼소지섭
2015.08.23 14:20
그래서 예지동 가나봐요 ㅎ
-
언제나최선
2015.08.23 15:55
그 오더라는게 내 오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오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자 오더는 언제 일괄적으로 확인하고, 그 언제 확인한 오더에 따른 물품은 언제 일괄적으로 수집하고, 그 수집한 물품은 언제 일괄적으로 배송업체에 맡긴다는 식으로 일이 진행된다면 단순한 배송기간 외로 절차마다 드는 시간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이렇게 말씀드리냐면.. 저 역시 여럿 의뢰인의 일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저런 순서로 일을 하거든요. 그런데 의뢰인들은 그 순서를 막론하고 자기 일부터 처리하길 바라죠. 그런데 제가 그 의뢰인의 일을 그 가격에 처리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다수 의뢰인의 사건을 다루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의뢰인들은 그 사실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죠.
-
전자시계종결자
2015.08.25 15:28
오래 걸린다 하더라도 정식cs이용하시는게 좋던데,
-
sktelecom
2015.08.25 18:05
글쎄요...한번도 수리 맡겨본적이 없네요
-
마르시아
2015.08.26 09:54
불가리 cs에 스크래치와 기본점검 포함 오버홀 맡겼는데.. 3주넘게 걸린다네요.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고객에게 상세히 부품수급하는데 몇일.. 점검 테스트 몇일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좋을텐데.. 무작정 기다리라고 하니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고장수리가 아닌 경우는 좀만 신경쓰면 시간이 오래걸린진 않을거 같던데 아쉬운 점입니다. 다른시계 국내 cs 없는 브랜드를 오버홀 해야해서 대구 명장분께 맡겼을때는 시간도 빠르지만 언제부터 점검들어가고 몇일동안 오차테스트 한다는 등 자세히 알려주시더군요.
-
남자입니다
2015.08.26 10:03
갑에 횡포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하시지 안겟어요?
-
반즈
2015.08.26 11:37
우리네 정서론 답답하죠. ^^
스위스에선 원래 그렇게 슬로우하게 사는 듯 합니다. 갑을 이런 것도 아니고 삶의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자신의 일도 천천히 하고 남도 일을 천천히 할거라는 생각들을 하고 사는 것이죠.
정신없이 빨리사는 우리랑 정서가 다른거지요.
-
청담과삼성42
2015.08.31 00:02
저도 A/S는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바여서 딱히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근데 윗분 말씀처럼 외국은 원래 일 진행이 더딘편이라 그 점은 이해해야 할듯 싶어요.
-
존디
2015.09.02 12:22
깡패죠.. 가격도 그렇고 기간도 그렇고.ㅎㅎ
-
나옹박사
2015.09.02 13:10
공감가는 말이네요
-
나옹박사
2015.09.02 13:21
한번도 a/s 안맡겨봤는데 처음아는 사실이군요...
-
카오산
2015.09.03 03:39
시계 명장의 기준은 필요한 부품은 깎아서 만들어 쓸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명장이라 생각합니다.
-
대찬인생형종
2015.10.02 21:42
공감..
-
khs0812
2015.10.13 17:23
공감입니다
-
숭글이
2015.10.18 21:42
공감합니다!!
-
뜩뜩이
2015.10.30 20:06
공감!
-
코부월드
2015.11.19 07: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럽인들과 일해보면 한국인들과 달리 상당히 게으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객이 최우선이란 마인드가 애초에 없으며 직원들도 자기 편한 대로 지지부진하게 일하는 경우가 많지요, 예를들어 고객이 급하게 연락해 뭔가를 부탁하는 경우에도 남이야 급하든 말든 자기 퇴근 시간 되면 무신경하게 나몰라라 퇴근해버리고 그런 거요. 독일의 경우 약속이나 납기준수가 철저한 편이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같은 경우 납기 어기는 일이 비일비재함은 물론 말바꾸기 및 일처리가 개판이지요, 특히나 프랑스혁명 정신이다 뭐다 틈만 나면 파업하고 휴업하며 스스로들 경쟁력을 떯어뜨려 유럽의 경기침체를 초래한 거잖아요, 스위스도 시계 생산지가 주로 제네바 등 서부 프랑스적 지방들이라 부품하나 조달하는데 수개월씩 걸리는 듯하군요, 반대로 한국이 이렇게 성장한 것도 그들과는 다른 고객 우선의 발빠른 대응력이 한 몫 했다고 생각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