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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알 24436  공감:6 2015.07.08 02:59

타포 회원님들,  더운 날씨에도 시계생활 잘 하고 계시죠?

다름이 아니라 3주 전에 있었던 소개팅녀의 심리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차였으면 잊고 지냈을텐데 소개팅녀가 시간을 두고 만나자고 하면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해서 계속 연락을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예를들면..  점심시간에 카톡을 보냈습니다.

나: '점심 드셨나요~? 점심 모 드셨어요? 저는 아직 안먹어서 고민중이에요^^;'

소개팅녀: '네, 수고하세요'


퇴근하고 나서 저녁시간에 카톡내용 입니다.

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아직 잠들기 이른시간인데 모하실거에요?'

소개팅녀: '피곤해요. 잘자요. 그럼 이만...'


3주 동안 항상 이런식의 카톡이였습니다.  3주 동안 저에게 선톡온건 딱 한번.. 제가 3일 동안 연락을 안하니깐 '모해요~?' 라고 선톡이 오더군요...


혹시 카톡 하는 걸 싫어하나 해서 전화통화를 시도했습니다. 먼저 카톡으로 통화 언제되냐고 물어봤어요.

나: '...씨, 전화통화 가능해요?  편한시간 알려주면 그때 전화할께요'

소개팅녀: '저녁에 ㅋㅋ'

나: '저녁에요?'

소개팅녀: '네~ ㅎㅎ'

(저녁시간때) 나: '...씨, 통화가능해요?'

보내고 2시간 동안 카톡확인이 없어서 전화 했더니 피곤해서 누워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1분도 안되서 전화 끊더군요.


소개팅 하고 3주가 지났는데 저에게 호칭한번 안불러 주고 질문 하나 안물어 봅니다.  물론 3주 동안 알고 지내면서 전화통화는 단 1분 ㅡ.ㅡ;

직접만난건 2번 입니다.  2번다 분위기는 좋았거든요.  그리고 분명히 소개팅녀가 저에게 더 만나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약속은 잡으면서 카톡은 언제나 단답형, 전화통화는 절대 안하고... 제 이름도 모르는거 같고..


소개팅녀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딱 봐도 저에게 관심없는거 같은데 왜 만나는 약속은 잡는걸까요?  다음주에 보자고 했는데 계속 연락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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