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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요 며칠 주문스트랩과 관련해서 게시판이 뜨겁네요...
그런데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거 같아, 참고하시라고 제 경험을 간략히 써보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잘 사용했던터라.. 한편으론 좀 안타까운 맘도 드네요.
저는 스트랩을 열개 넘게 주문할 정도로 매니아는 아니구요... 지금까지 아**그 스트랩을 두번 주문했었습니다.
한번은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블랙아이 청판에 가죽줄을 체결하려고 했었는데, 정품 스트랩은 검정과 좀 밝은 파랑 스트랩밖에 없어서 짙은 남색스트랩으로 주문했었구요... 또 한번은 최근 17rs 흰판에 매칭시키기 위해 초콜릿 색상 악어가죽 스트랩을 주문했었습니다...
일단 저는 품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OEM 스트랩과 비교해봐도 비슷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줬었구요. 오히려 제가 원하는대로 스트랩색상, 안감 소재, 스티치 색상도 고를 수 있어서, 정품스트랩보다 만족도가 더 크기도 했구요.
(다만 저는 2014년 초에 한번, 올해 초에 한번 주문해서 받았으니, 그 이전에 제작된 스트랩의 완성도는 다를 수도 있겠네요.)
객관적으로 참고해보시라고, 제가 갖고 있던 스트랩 사진들을 올려봐드립니다^^
아울러, 크로코다일 가죽 사용과 관련해서, 처음 주문할 때 제작자분께서 분명히 앨리게이터가 아닌 크로코다일로 제작한다고 얘기해줬었고, 카페 공지글에도 크로코다일 가죽으로 제작한다는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로코다일과 앨리게이터 가죽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었고, 크로코다일 가죽이 더 저렴하다는 부분도 설명을 듣고 주문했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 부분에서 신뢰를 더 갖고 주문했었는데, 다른 글들에는 의도적으로 크로코다일 가죽을 앨리게이터 가죽으로 속여 판다는 얘기도 있는 거 같아서, 제 경우에 그 부분은 아닌 거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네요.
스트랩제작자분을 무작정 옹호할 마음은 없습니다. 소비자들도 돈을 주고 사는 건데 그 돈만큼 값어치를 못하면 점점 주문이 줄어들테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도태하게 될테니까요. 오히려 이번 기회에 포러머분들께서 더 많은 정보를 알게되니, 혹시 나중에 스트랩을 주문하게 되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형편없는 퀄리티의 스트랩을 속여 파는 악덕업자처럼 낙인 찍히는 거 같아, 좀 안타까운 맘도 있어서 제 경험을 쓴 것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글 중에 언급했었지만, 제가 경험해봤던 아**그 스트랩에 대해서만 쓴 것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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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2015.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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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45
2015.04.04 10:57
개인차이라 생각합니다..글쓴이님처럼 그 금액을 내고 만족하시는분이 있는반면 만족 못하고 속았다 생각하시는분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퀄리티나 폭리는 개인차이고 원재료를 속인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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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5.04.04 11:19
저도 소장품스트랩중 가장 만족하고 좋아하는 스트랩이 아날*그님 스트랩입니다.지원샷 첨부합니다.. 그러나 스트랩 퀄리티는 만족하지만 이번사태의 본질은 원단자체를 속인것과 과도한 가격 그리고 장인이 만든게 아닌 가족등 다른이가 대리로 만드것등이 문제인듯합니다. 그런점은 시정해야 맞다고 봅니다. 참치스트랩과 같은 경우는 좀 너무 했지 않나 싶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자분들께서 한번 되돌아보시고 시정하시길 바라며 .. 잘못된점은 사과하시고 바로잡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시계매니아분들께서 믿고 주문하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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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맨솔.
2015.04.04 11:47
솔직히 말씀하신것 처럼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차이니 크게 왈가왈부할 거리는 안되는듯 합니다.
몇몇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그야말로 마음에 안들면 구매를 안하면 그뿐이고, 저 또한 개인적으로 제가 받은 스트랩은 약간 불량이긴 했지만 퀄리티에 심각하게 큰 불만은 없었구요~
다만.. 크로커다일 스트랩을 엘리게이터라고 허위광고하시고 판매한점은 분명히 질책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처루니님이 쓰신 글을 보면
"아울러, 크로코다일 가죽 사용과 관련해서, 처음 주문할 때 제작자분께서 분명히 앨리게이터가 아닌 크로코다일로 제작한다고 얘기해줬었고, 카페 공지글에도 크로코다일 가죽으로 제작한다는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로코다일과 앨리게이터 가죽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었고, 크로코다일 가죽이 더 저렴하다는 부분도 설명을 듣고 주문했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엘리게이터' 스트랩을 주문했고, 판매자님도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구요.
하물며 지금은 카페가 닫혀있고 또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긴 한데, 가격표를 보면 스트랩 재질마다 가격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상황이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제작자님께 주문한 내 '엘리' 스트랩이 당연히 엘리게이터 가죽으로 만들어졌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로커다일 스트랩으로 만들어졌다고 상상이나 할까요?
물론 공지사항이나 다른 페이지를 뒤져봤다면 말씀하신 그런 정보들이 올라와 있었겠지만, 그런 중요한 정보라면 사람들이 잘 볼수있는곳에 게시해놓으셨어야지
소비자들이 뒤져서 찾아내도록하면 안되는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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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돌이
2015.04.04 12:09
저 역시 위의 아라미스훈님과 동일한 형태의 스트랩을 주문해서 최근에 받고 득템기까지 올렸습니다
저도 재료에 대한 이슈를 접하고 뭔가 속임을 당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받은 제품의 퀄리티(가죽패턴, 스티치박음질, 패딩상태등)가 그러한 불만을 상쇄시켜 줬습니다~
원재료에 대한 이슈와는 별개로 비싼 돈 받고 품질이 낮은 제품을 판매하는 방향으로까지 흘러가는거 같아서,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리플 남깁니다~
저도 항상 처루니님 처럼 공지를 받고 스트랩을 주문했습니다. 모두 다 만족했었구요.
제작자분들의 잘못도 있지만 여론이 너무 한쪽으로만 몰리는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