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캐묵은 Bulova 여행용 탁상시계 시계관련

제가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탁상시계입니다. 누가 컬랙션 처분한다고 저렴하게 내놓은걸 단돈 5달러에 한국까지 배송비용 10달러 더해서 입수했습니다.

이 시계를 득템할때만 해도 몰랐는데, Bulova가 한때 시대를 풍미한 브랜드더군요...

본체의 모습입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진 모르겠지만 뒷면에 Japan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한때 일본이 미국 공장들의 OEM을 많이 했다고 하던데 그 시절 물건인가봅니다. 여행용 시계로 출시된 모델이라 케이스에 걸쳐놓고 시계를 세우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저나 제 세대 사람들에게는 생경한 일이지만, 옛날 사람들은 여행가방속에 시계를 두고 썼나봅니다.

뒷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완전 기계식이고 알람기능이 있다는 점 빼고는 기계식 손목시계와 구조적으로 크게 다르진 않아보입니다.

입수한지는 1달 정도 되었지만, 제가 실생활에서 쓰고 있는 시계입니다. 자기 전에 알람태엽을 감아놓고 잠이 들면 정말 큰 소리로 따르르릉 하고 알람이 울리는데 핸드폰 알람은 못듣기 일쑤지만 이건 정말 못일어날 수가 없을 만큼 소리가 큽니다. 시차도 이전 사용자분이 잘 관리를 해서 그런지 하루에 1분정도 빠르게 움직이는 것 빼곤 정확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