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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회원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 외국인 친구가 몇몇 있습니다.
그중에 학원 강사로 있는 친구가 [ 부당해고 ] 를 당하게 되어서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지금 외국에 출장중이고 이래 저래 인터넷을 찾아 봤지만 어찌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사연인 즉 이렀습니다.
작년 2014년 4월에 입국하여 알고 지내던 중국인 친구입니다.
지금 3월 인데 9일에 학원 그만 나오라고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비행기표를 구입하라고 했고 15일 까지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비행기표는 당연히 친구에게 자기돈으로 구입하라고 했고 2월 급여를 아직 못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2월 급여는 공항에가서 주겠다고 했다합니다.
5인 이하 사업장으로 소규모 학원입니다.
원장이 변태같은 행동으로 원생들 및 학원 선생님들이 수시로 바뀌는 그런곳으로 저도 익히 들었습니다.
인터넷에 비판 글들이 파다하더군요..
아무튼 일방적으로 해고 통지를 받았고, 그친구는 원장이 비행기표 사지 않으면 돈을 안주겠다고 협박? 받아서 15일 비행기표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친구 말로는 매달 월급을 은행 통장에 계좌이체를 해줬는데
작년 11월에는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며, 현금으로 생활비 ? 20만원만 봉투에 받았다고 합니다.
여자이고 외국에서 의지할사람도 없이 생활하다보니 그냥 넘어갔나 봅니다.
이제 돌아가는 시간이 가까워 지는데 현금 100만원이 없어서 공항에서 준다 이런식으로 말했나봅니다.
근데 오늘또 다시 연락이 와서 같이 못갈거 같다고 공항에서 만나자고 했다나 봅니다.
이건 분명 공항에 안나타날 심산인듯합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5인이하 사업장
급여 미지급 (작년 11월 올해 2월 3월 월급 )
해고 통보 3일 되었고, 일주일 안에 돌아가라 합니다.
이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이 친구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너무 큰 상처를 받은듯 합니다.
그돈 필요없으니 그냥 돌아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가 듣고 너무 화가나서 지인들에게 여기저기 알아 보고 있고 내일 당장 노동부에 신고할까 합니다.
타포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장문의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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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5.03.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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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냥이
2015.03.11 21:45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신고만하면 해결되는 문제 군요...
그친구에게 피해가 가진 않을까 걱정이되어 글을 남겼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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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휴
2015.03.11 21:58
로렉스님의 말씀이 정답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는 일화는
그걸 역이용하여 처음에 자기가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계약서를 쓰지말자고 한 후
그만두고 싶을 때 고용노동부에 신고한다는 협박으로
월급에 돈을 추가로 뜯어내는 공장 노동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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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맨솔.
2015.03.12 03:20
그야말로 세상은 넓고 쓰레기는 발에 치일만큼 많다.. 네요
학원강사 모임 사이트 같은곳이 있습니다
안되면 일단 그런 커뮤니티에 자세한 사정 같은걸 풀어놓는게
그나마 그 못된 원장 엿먹이는방법 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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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2015.03.12 09:09
노동부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임금 체불에 문제가 있는 경우 노동부에서 즉각 대응에 나섭니다. 얼른 신고부터 하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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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94
2015.03.12 11:03
고용노동부에 연락하면 상담해주는 직원이 있습니다.. 빠른 상담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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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막
2015.03.12 16:30
아주 그냥.. 욕을 부르는 원장이네요..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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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015.03.12 18:10
이런 미친 .... 어딘가요 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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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y
2015.03.12 20:52
외국인 근로자 역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습니다.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면 노동청에 진정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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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나
2015.03.13 01:26
약자의 약점을 이용해 온갖 쓰레기 짓을 일삼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아이에쓰애들 시켜서 참수를 시켜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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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범
2015.04.13 00:52
그걸 역이용하여 처음에 자기가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계약서를 쓰지말자고 한 후
그만두고 싶을 때 고용노동부에 신고한다는 협박으로
월급에 돈을 추가로 뜯어내는 공장 노동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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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67401
2015.04.19 16:26
어딘지 알면 가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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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팔아
2015.04.22 09:58
아직도 저런 인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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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ong
2015.07.27 08:08
아주쓰레기같은 녀석이네요..
그냥 노동부나 국가지정관련 부서에 얘기하고 도움받는게 낫습니다
여차피 이곳에서 어떤 조언을 들어본들 기관이나 부서를 통하지 않는다면 해결않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