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다토님께.. 잡담
열심히 댓글 달았는데...
게시글 이동에 삭제 때문인지.. 댓글이 없어졌네요
먼저 저는 눈팅 회원입니다
리뷰나 매거진보다가 대기회원되면 다시 가입인사하는 유령회원입니다
다토님 덕분에 추측만했던 시계제조일과 재고문제들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수 풀리기도 했습니다
다토님이 지적하신 커뮤니티의 상업성은 어쩌면 인터넷 세상인 현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미 십년전부터 온라인 카페의 상업적 변질이 있었고 그것이 시초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커뮤니티를 거치면서 저 역시 그러한 행태에 분노를 느낀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이러한 커뮤니티의 상업적 변질이 수많은 순수 매니아들의 활발한 활동을 토대로 개인적인 사업에 활용하는 행태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커뮤니티 설립이 상업적 활용을 목적으로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이 순수 매니아들의 활동으로 성장된 후
방대해진 커뮤니티 운영과 유지 그리고 회원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목적으로 스폰을 받기 시작하면서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커뮤니티 설립자는 커뮤니티 관련 사업을 시작하면서 커뮤니티를 활용한 홍보, 회원들을 이용한 안정적인 수요층 확보로 이용하는 등
그러한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물론 당연히 설립자는 독립적이라하지만 저 역시 결코 독립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다들 그렇게 변했고 그렇게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커뮤니티를 활용한 사업은 커뮤니티 붕괴로 이어집니다
그렇지만 커뮤니티가 상업적으로 변질되더라도 어느 정도의 커뮤니티의 순수성이 유지된다면 쉽게 붕괴 되지 않습니다 타임포럼을 비롯한 여러 대형포럼이 그렇듯이요
그런 점에서 타임포럼도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기에 계속 활발한 회원들의 활동들로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업성 때문에 유사한 상업적 커뮤니티가 생기곤 하지만 애초에 상업적 목적을 다분하게 보이면 순수 매니아들의 유입이 적기에 금방 무너집니다 그러한 순수 매니아들의 중요성 때문인지 설립시점부터 열심히 활동한 매니아들에게 관리자 자리와 혜택을 주면서 운영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이곳 관리자 분들도 그렇겠지요
물론 설립자는 직간접적인 이익을 보고 개인적 사업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그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수많은 순수매니아들의 활발한 활동에 빨대를 꽂아 빨아먹는 행위라 해도...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현 시대의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이지요
저 역시 처음 타임 포럼에 가입했을땐 상업성이 대놓고 보였기에 잘 오지 않았지만 리뷰나 매거진들이 흥미로웠고 다토님과 같은 순수 매니아들의 활발한 활동덕에 자주 눈팅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다토님이 지적하신 부분들 너무나도 잘 압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대다수의 대형커뮤니티중에 상업적 또는 개인적 사업에 유용되지 않는 대형 커뮤니티는 거의 없습니다
다토님도 아시다 시피 수많은 업체들이 관련 커뮤니티를 주시하며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블로거에게 까지 제품을 뿌려대며 쓰레기 같은 리뷰홍보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하물며 대형커뮤니티는 오죽할까요?
그래도 대형커뮤니티는 블로그와 달리 수많은 회원들이 주시하기에 어느정도 자정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정말로 타임포럼이 문제가 많다면 다토님 말씀대로 언젠가는 밝혀지고 붕괴되겠지요...
다토님도 이러한 흐름을 받아들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타임포럼을 눈팅하면서 상업적이지만 그래도 커뮤니티의 근본적인 정보공유의 목적에 충실하며 관리도 잘 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상업적 기반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에 기자자격으로 참가해 빠른 정보제공이나 잡지에서나 볼 수준의 리뷰들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도 저에겐 의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추천시스템은 커뮤니티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기위한 시스템이라 생각했는데 그와 같이 악용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댓글 9
-
천지인
2015.02.24 12:53
-
폭부마신 로렉교주
2015.02.24 14:19
글을 쓰기 시작하면 또 길어질것 같아...
그냥 추천 한방 드립니다..
간결히 정제된 글... 잘 읽었습니다~~ ^^
-
서희
2015.02.24 15:40
순수매니아의 입장을 잘 배려하신 글이라고 봅니다. 저도 추천 드려요.
-
redhands
2015.02.24 16:19
글잘쓰시네요~ 추천드려요
-
갈매나무
2015.02.24 17:52
게시판에 무슨일이 있었나보네요 어리둥절하네요
-
데이토나러버
2015.02.24 18:30
순수하다 이게 어려운듯 합니다.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도 순수하게 정보의 검색 정보의 전달이 목적 이지만
상업적인 부분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수가 없지요.
그런것 처럼 순수하다는게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운영 되었는데 상업적으로 변화될 수도 있고
상업적이였으나 어느정도 돈이 생기니 순수하게 운영 될 수도 있고요.
어짜피 두 관계는 떨어 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판단하는건 개개인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크루즈
2015.02.24 18:33
다토님 이왕 이렇게 된거 뭐가 진답인지 밝혀주시길바랍니다^^
-
a0291m11
2015.02.24 19:13
다토님은 강퇴되신 것으로 압니다.
-
하늘나무
2015.02.24 19:37
잘 보았고 추천합니다.
모난 돌은 지켜 보지 못하는 게 우리 사회죠.
비추천 시스템은 모난 돌 부수는 정으로 작동해서 업자 10명만 모여도 포인트 0점 만들기 쉽습니다.
작성자가 글을 쓸수록 0점이 되기 쉽죠.
가만히 있으면 포인트 안 내려 갑니다.
댓글마다 몰려 다니며 비추 누르니...
그리고 여기 자게 운영자님은 제 댓글에 답도 없네요.
추천에 상한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인지...
그 분이 강성으로 나간 문제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시계 판매자들 눈에 가시인 글들은 다 삭제된 게 결론 같습니다.
공감이 되네요.
처음에는 순수한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점점커지고 방대해 지다보니 스폰이붙고 거기에 관여한 사업을 할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든 원치않던 커지고 관여하게되고 먹고사는일이 우선이니 관련된 사업을 하든 뭐를하든 이것을 뭐라할수가 없지요.
또한 제가 좋아하는 여행사이트를 보더라도 배너광고에 스폰까지 붙습니다만 적절한 선을 유지해서인지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스폰이 붙든 배너광고를 하든 적절한 선을 긋고 중심을 잡느냐가 관건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