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juicy_skull 10221  공감:4  비공감:-5 2015.01.31 01:22

안녕하십니까. 제가 원래 기록 남기는걸 좋아해서 뜻깊은 시간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상당히 위트있죠?  ㅎㅎㅎㅎ(ㅈㅅ....)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몰라 두서 없이 쓰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이 브랜드를 접하게 된계기는 인스타그램이였습니다. 해시태그에서 watchmaker 였고 수많은 외국 사진중에 한국분이 계시길래 들어가봤더니

 

김한뫼 대표의 MOI WATCH 를 보게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시계 제작자 김한뫼" 라는 문구가 한국인으로서 뿌듯함과 놀라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쪽지기능입니다. 다들아시죠? 모르시는분들도....ㄷ ㄷ)로 연락해서 직접 사무실로 찾아 뵙게 되었죠.

 

 45cb539f9d1708ff0ecf02f89f3cce64.jpg

 

 

 

위 사진이 미팅룸? 접견룸 같은 형식이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땐 컴퓨터 작업중이셨습니다.  제가 사진goja..라서 역광에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하하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 두잔을 주시면서 "좋아하는거 골라서 드세요" ㅋㅋ쿨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전 달달한거를 더 좋아하는데 쓰읍 써라)

15년간 시계에 열정과 젊음을 쏟아 부으신 분이고, 지금은 여러 시계 브랜드 업체 교육 , 그리고 시계를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커리큘럼을 열어 강의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뇌리에 스치는 한마디.

 "우리나라에도 수리를 하는 분들은 많지만 제작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한번 해보겠다"

이 한마디에 자신감과 시계에 관한 사랑이 남다르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저에게는 부끄러움을 주는 시간이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대표님의 작품인 MOI TOURBILLON 2 와 저의 허접하고 오래된 오메가.... 비교되지만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비교는 말아주세요...ㅜㅜ)

대표님이 키랑 덩치가 저의 2배였습니다.... 주먹의 크기를 보면 아실수 있습니다....

 

 

 

 

 

 

 

 

 

이건 제 비루한 착샷입니다. (장갑을 쥐고 있는 저 어색한포즈......), 두번째가 베스트 샷입니다. 겨우 건졌네요. ㅎㅎ

 

저는 시계에 대해 많이 아는편도 아닙니다. 여러 회원들에 비하면 먼지입니다. 하지만 시계를 보는 관전은 확고한데요.

바로 진동입니다. 시계가 손목위에 올라왔을때 느껴지는 진동.. 정말 좋아합니다. 시계를 봐야 의미가 있겠지만 저에게 있어 시계는 손목에 얹음

으로써 시간을 느낄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느끼지 못한다면 핸드폰 시계와 다를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써 놓고 보니 건방지네요.. ㅈㅅ합니다.)

 

제 손목에 얹고 나니 강려크한 바이브레이션이!!!(저만 느꼈나 봅니다...오바가..) tic tic!! tic!! tic!!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쩌겠습니까.   저에게 선택지란

하나뿐이죠 .. 질렀습니다.

 

 

 

 

 

 

햇빛에 반사되어 나오는 저 사파이어 글라스!!

권위를 상징해주는것만 같은 저 고풍스런 용두!!

속이 훤히 내다 보이는 스켈레톤!!

여자친구의 속살을 보는듯 시스루 백!!

엘리게이러 ~~ 스트랩 , D 버클

 

그리고 ... tourbillon ......이건 뭐 다들 아시는거라 설명이 필요 없지요!!

 

 

남자의 심금을 울리는것은 당연 차 다음 시계인것 같습니다.

 

역시 뚜루비옹이라 일오차는 없습니다. (거의?..)

풀차지 하면 아직 시험해 보진 않고 차고 벗을때 마다 감아주는 성격이라... 40시간 정도 간다고 들었습니다.

생활방수는 되서 손을 씻거나 세수할때는 그냥 차고 합니다. (가죽은 소모품이라..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착용하면서 약간 아쉬웠던게 아이덴티티 랄까?요..흠.. 내가 MOI TOURBILLON2 다!! 라는게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버클에서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상표가 없어서 약간 아쉬워요 ..(흠 이글을 대표님이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ㅜㅜ)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건 한국에서도 시계를 제작한다입니다. 두서 없이 이런글을 쓰게 되어 송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20241221업데이트) [3] 토리노 3 1287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1782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4218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3944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2 600875 2015.02.02
Hot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6] 타임포럼 1 1455 2024.09.1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3] 샤샤티티 2 8138 2024.09.02
Hot 다이브 워치와 항자성 [19] 클래식컬 5 1235 2024.07.20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1] 타치코마 14 2033 2024.05.16
26641 해외나가실때 시계 세관신고 하시고 나가시나요? [39] file ynpp 2 16525 2015.02.03
26640 벌써 2월 이네요... [13] Pam Pan 0 3633 2015.02.03
26639 부동산 & 재테크 전문가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16] 유리안 0 4140 2015.02.03
26638 예전 자유게시판이 그리운것 같습니다. [12] uptownv 7 3842 2015.02.02
26637 필리핀 두마게티까지 가는 비행기표 알아 보는곳 있을까요? [4] 심장의 전율 0 4624 2015.02.02
26636 어머님께서 이제 환갑이신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20] masaki 0 7254 2015.02.02
26635 2015년 02월 스위스포럼 인기시계 설문조사 [8] file 토리노 0 5394 2015.02.02
26634 실수로 신고;; [11] 핀포인트 1 3579 2015.02.01
26633 양주에서 화재났다던데 [7] 달려라 0 3767 2015.02.01
26632 일본의 흔한 예능몰카 ㄷ [35] 후리후니 0 5262 2015.02.01
26631 결혼하실떄 "이사람이다" 생각 드셧나요? [45] file 실버점보크립 4 33113 2015.01.31
26630 앞으로가 기대되는 딸입니다. ㅎㅎ [20] file 지구인 3 4242 2015.01.31
26629 인종별 고양이들 특징 비교 ㅋㅋㅋ [24] Space War 0 3739 2015.01.31
26628 스마트한 브레이슬릿- [16] 순지 1 4500 2015.01.31
» MOI WATCH를 만나다 편.avi [27] juicy_skull 4 10221 2015.01.31
26626 왜 시계는 전시품을 팔죠? [35] 초코봉봉 2 7079 2015.01.30
26625 지갑때문에 고민입니다 [27] YJLover 0 5774 2015.01.30
26624 스크랩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3] ILLINI 1 3592 2015.01.30
26623 A학점을 많이 주는 대학교 [32] file 토리노 0 6598 2015.01.30
26622 개빡흑형대 고수 1:1.avi [29] 후리후니 0 4198 2015.01.29
26621 씨마스터를 모아보려고 하는데 [18] 씨맛 0 3697 2015.01.29
26620 신형과 구형,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44] file 미네르바 13 21639 2015.01.29
26619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의 환상적인 농구실력 [15] Space War 3 3774 2015.01.29
26618 40mm 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오마시 0 7393 2015.01.29
26617 예지동 저번 주 일요일에 갔는데.. [13] 씨맛 0 7817 2015.01.28
26616 다시 못볼 레전드 태권도 대련 [18] Space War 0 4638 2015.01.28
26615 저의 첫번째 커스텀 시계!!!! [58] 글라스휘테 2 12762 2015.01.28
26614 기변증올까봐 선뜻 구매하기어렵네요 [26] 럭셔리초이 0 3504 2015.01.28
26613 고민해결했습니다 ㅎㅎ [16] file 이홍기 0 4337 2015.01.28
26612 요즘 타포 접속 잘되시는지요? [24] 성군 0 3235 2015.01.28
26611 일본이 시계를 좋아하긴 하나보네요 [29] file 천사아빠 1 8852 2015.01.28
26610 문득 드는 회의감 [38] YJLover 1 4499 2015.01.27
26609 뜻밖의 눈사태 [12] Space War 1 3517 2015.01.27
26608 착시효과가 만들어낸 놀라운 조형물 [21] 테이프 0 3570 2015.01.27
26607 거제도 여행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다도리스 0 3517 2015.01.27